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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월드오브워쉽’ 테스트와 ‘DOA5 라스트 라운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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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27일(금) 진행된 엔씨소프트 정기 주주총회가 가장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엔씨소프트와 최대주주 넥슨의 신경전에도 불구하고,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을 비롯한 안건들이 별다른 충돌 없이 통과 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눈이 가는 게임이 많이 있군요. 수십 종의 실제 군함으로 해전을 치를 수 있는 워게이밍의 온라인 신작 ‘월드 오브 워쉽’이 30일부터 국내 알파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또한,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라스트 라운드’와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오오에도 블랙스미스' 등 PC 패키지와 콘솔 신작도 속속들이 출시됩니다.

'월드 오브 워쉽' 국내 알파 테스트 (3월 30일, 온라인)


▲ '월드 오브 워쉽'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워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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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 슈팅게임 ‘월드 오브 워쉽’이 3월 30일부터 국내 알파 테스트에 돌입하는데요. ‘월드 오브 탱크’를 통해 박력 있는 지상전을 보여준 워게이밍이 바다까지 정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월드 오브 워쉽’은 제목 그대로 군함들 간의 해상전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20세기 초 전장에서 활약했던 여러 함선을 게임 속에서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데요. 수십 종에 달하는 함선이 각각의 역할과 설계에 따라 전함, 구축함, 순양함, 항공모함 4개 타입으로 나뉩니다. 이번 알파 테스트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함선만 등장합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땅에서 싸우는 '월드 오브 탱크'의 경우 전진과 후진을 누르면 바로 전차가 움직이지만, '월드 오브 워쉽'은 약간의 지연이 있는데요. 물에 뜬 배를 다루기 때문에 '관성'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즉, 전진을 누르면 속도가 붙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며, 배를 멈춰도 물의 움직임으로 인해 서서히 멈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섬에 부딪히면 배가 망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간격'을 염두에 두고 배를 움직여야 하죠.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라스트 라운드' 한국어화 발매 (3월 30일, PC)


▲ 국내 정식 발매되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라스트 라운드'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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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콘솔 독점 시리즈로 이어져 왔던 팀닌자의 대전격투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를 이제 PC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는 30일에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라스트 라운드’ 한글판이 PC 스팀 플랫폼으로 발매됩니다.

팀닌자의 대표 타이틀 ‘데드 오어 얼라이브’는 인술 유파 ‘무환천신류’의 계승자와 세계 각지의 격투가들이 어우러져 승부를 겨루는 3D 대전격투게임인데요. 해당 장르의 대표격인 ‘철권’에 비견되는 깊이 있는 게임성과 더불어 매력 넘치는 미소녀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죠.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라스트 라운드’는 2012년 출시된 최신 넘버링 타이틀 ‘데드 오어 얼라이브 5’의 완전판으로써 본편보다 한층 유려해진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물리엔진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시리즈의 최신작답게 역대 최다 캐릭터를 선보이는데요. 카스미, 아야네, 류 하야부사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은 물론 릭, 밀라, 레온, 등 5편의 신규 캐릭터도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완전판에서 새롭게 등장한 호노카와 라이도우까지 합하여 총 34명의 캐릭터가 플레이어에게 주어집니다. 특히, 호노카는 정식으로 공개된 신체 사이즈가 99/58/91로 기존 최대 크기였던 레이첼을 가뿐히 능가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오에도 블랙스미스' 한국어화 발매 (3월 31일, PS비타)


▲ '오오에도 블랙스미스' 패키지 이미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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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예상치 못한 게임이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바로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미소녀게임 ‘오오에도 블랙스미스’인데요. 지원 기종은 PS비타입니다.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수명이 1년 남은 주인공과 돈을 받고 몸과 웃음을 파는 유녀 간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게임 속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니고 있는데요. 수명이 1년 남은 ‘시한부’ 인생인 주인공부터 불치병에 걸린 ‘키요하나’, 자유를 위해 돈에 집착하는 ‘아사카’, 모종의 사건으로 비관적인 성격으로 변한 ‘유우기리’ 등 삶의 벼랑 끝에 선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죽기 전 마지막 사랑을 통해 게이머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죠.

연애 요소 외에도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정해진 1년 동안 대장장이인 주인공의 건강을 관리하면서 마을 사람들의 의뢰를 해결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번 돈으로 유곽에 출입하고 유녀들과 관계를 쌓고 서로 간 사랑을 키워나가는 겁니다. 여기에 주인공의 건강을 관리하고 아이템을 제작하고 던전을 탐험하는 등 시뮬레이션 요소를 삽입해 몰입도를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쿠킹마마 마마를 도와줄래?' 한국어화 발매 (4월 2일, 3DS)


▲ '쿠킹마마 마마를 도와줄래?' 패키지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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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디자인을 앞세운 요리 액션 게임 ‘쿠킹마마 마마를 도와줄래?’가 4월 2일 한국어화를 거쳐 3DS로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쿠킹마마 시리즈의 최신작 ‘쿠킹마마 마마를 도와줄래?’는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리 만들기 게임입니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이제까지보다 더 많은 요리가 재현되어 ‘감자튀김’, ‘피자’ 등의 익숙한 레시피부터 ‘로브스터 테르미도르’, ‘라사냐’, ‘밀푀유’ 등 총 60종류의 다양한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요리는 마마의 안내에 따라 조리과정별로 각각의 미니게임으로 진행되는데요. 터치펜을 사용해 재료를 자르거나 프라이팬에 볶는 등의 기본적인 조리법은 물론, 밀가루 반죽을 손가락으로 빙빙 돌려 피자를 만들거나 로브스터, 게 등의 해산물을 손질하는 등 실제로 요리를 하는 듯한 감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죠.

특히, 이번 작에서는 요리 만들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에 도전해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등 마마나 집안일의 심부름을 하는 ‘심부름 체험’, 가게 계산대에서 잔돈을 건네주거나 햄버거 가게 점원으로 일하는 ‘직업 체험’, 계산이 필요하거나 조금 머리를 써야 하는 ‘학습 체험’ 등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미니 게임으로 구현돼있습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발매 (4월 2일, PS3/PS비타)


▲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PV(영상 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유투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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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물 마니아들의 꿈의 대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최신작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이하 천옥편)’이 4월 2일에 일본 현지에 발매되는데요. 드디어 다차원 전쟁의 완결을 다룬다고 합니다. 지원 기종은 PS3와 PS비타입니다.

'천옥편'은 지난해 발매된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이하 시옥편)'의 정식 후속작으로, 2008년부터 장장 7년간 이어진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번 작에서는 '장갑기병 보톰즈 환영편'과 '장갑기병 보톰즈 외로운 그림자 다시'는 물론 '풀 메탈 패닉! 원작 소설판',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 '취성의 가르간티아', '톱을 노려라 2!' 등이 새롭게 참전하였으며, '시옥편'에서 잠시 빠졌던 '기동신세기 건담 X', '창성의 아쿠에리온', '무적초인 점보트 3', '무적강인 다이탄 3' 등이 재참전하여 총 44작의 로봇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과 마찬가지로 '천옥편' 역시 '시옥편' 클리어 데이터가 PS3 혹은 PS비타에 저장되어 있을 경우 각종 특전을 받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 초회한정판에 한하여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슈퍼로봇대전 Z 연옥편'의 다운로드 프로덕트 코드가 제공됩니다. '연옥편'에서는 '시옥편’과 ‘천옥편’ 사이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천공의 기사 로데아' 발매 (4월 2일, Wii U/Wii/3DS)


▲ 나카 유지의 신작 '천공의 기사' 로데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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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소닉’의 아버지라 불리는 나카 유지가 이번에는 하이스피드 플라잉 액션을 들고 왔습니다. 4월 2일 일본 현지에 출시되는 ‘천공의 기사 로데아’가 그 주인공이죠. 지원 기종은 Wii U와 Wii, 3DS입니다.

‘천공의 기사 로데아’는 본격 플라잉 액션게임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제목 그대로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며 호버링, 하이스피드 어택 등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입니다. ‘나카 유지’는 이전에도 ‘나이츠’ 시리즈에서 이러한 공중 전투를 구현한 바 있는데요. 이번 작품은 Wii와 Wii U로 출시되는 만큼 보다 위모트 조작에 최적화된 플레이 방식을 보여줍니다.

‘소닉’을 탄생시킨 ‘나카 유지’의 작품답게 게임 속 주역 캐릭터의 설정이 인상 깊은데요. 주인공 로데아는 극비 개발 계획 ‘R 프로젝트’로 탄생한 고성능 로봇으로 과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넘어 제국의 기계병과 맞서나갑니다. 또한, 메인 히로인 이온은 1000년 전 세계를 구했다는 세실리아 공주와 닮은 소녀로 로데아와 함께 모험 중이죠. 캐릭터 일러스트를 남코의 대표작 ‘테일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미야지마 타쿠미가 담당해 더욱 기대되네요.

'제노블레이드 3D' 발매 (4월 2일, 3DS)


▲ 신형 3DS 전용 타이틀 '제노블레이드 3D'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2010년에 Wii로 발매됐던 ‘제노블레이드’을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작년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3DS 신형 모델과 함께 공개된 ‘제노블레이드 3D’인데요. 최초의 신형 3DS 전용 타이틀로써 오는 4월 2일 일본 현지 발매됩니다.

‘제노블레이드’는 거대한 신의 골격을 무대로 한 장대한 오픈월드와 박진감 있는 전투, 기계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독특한 SF 세계관을 특징으로 내세운 RPG입니다. 2010년 Wii버전 발매 당시 광활한 필드와 수백 가지의 서브 퀘스트, 풀보이스는 물론 다양한 스킬 조합과 보석 시스템 등 알찬 콘텐츠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일본 게임잡지 패미통에서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었으며 해외 게임전문웹진 게임스팟에서도 그해 최고의 Wii 타이틀로 선정했답니다.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 한글판 발매 (4월 3일, PS4/PS3/Xbox One/PC)


▲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 패키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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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프롬소프트웨어의 하드코어 액션 신작 ‘블러드본’이 PS4 독점으로 출시됐는데요. 이번에는 극한 난이도의 선배격 타이틀이 나섰습니다. 4월 3일에 한국어화를 거쳐 출시되는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이 그 주인공이죠. 지원 기종은 PS4와 PS3, Xbox One, PC입니다.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은 작년 3월 발매된 '다크 소울 2'와 이어진 DLC 3부작이 모두 담긴 완전판인데요. 죽음을 부르는 자비 없는 함정과 제한된 생존 환경, 끊임없이 플레이어를 위협하는 강력한 적들이 도처에 득시글대는 게임입니다. 특히 ‘침몰한 왕의 왕관’, ‘상앗빛 왕의 왕관’, ‘늙은 철왕의 왕관’으로 이루어진 DLC 3부작은 본편을 뛰어넘는 고난도 도전을 제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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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기존 '월드 오브 배틀쉽'으로 알려진 '월드 오브 워쉽'은 바다로 무대로 치열한 해상전을 즐기는 해상 액션 게임이다. '월드 오브 탱크'와 마찬가지로 역사에 기반한 여러 가지 전함들과 전투를 포함한 전함 액션 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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