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에서 갱단으로, 어쌔신 크리드 신작 '신디케이트' 공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이야기를 이어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다음 신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비소프트는 12일(현지시간), 자사의 대표 타이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를 공개했다.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는 이전에 ‘어쌔신 크리드: 빅토리’라는 이름으로 이미 한 차례 유출된 바 있다.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는 눈부신 발전과 어두운 이면을 동시에 지닌 산업 혁명기의 런던을 무대로 한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주인공 ‘제이콥 프라이’와 ‘이비 프라이’ 쌍둥이 남매의 시점으로, 갱단을 이용해 런던 거리를 통제하려는 템플러의 야욕과 맞서 싸우게 된다.

갱단을 주 소재로 삼은 만큼, 범죄 활동과 관련된 콘텐츠도 새롭게 등장한다. 자신의 갱단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갱단을 이끌고 템플러 갱단과의 전투, 상대 갱단 영역 점령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마차 훔치기, 현금 수송 열차 털기, 핍박 받는 노동자 아이들을 구출하는 등 다양한 미션을 만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인공의 다양한 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제이콥 프라이’는 휘어진 모양의 단검 ‘쿠크리’와 원거리에서 적을 쏘는 ‘리볼버’ 외에도, 근접전에서 강력한 ‘브레스 너클’, 그리고 암살단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든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무장은 왼팔에 장착된 ‘로프 슈터’로, 이를 이용해 높은 건물에 줄을 걸어 단숨에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는 PS4와 Xbox One으로 오는 10월 23일(현지시간), PC버전은 2015년 말에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 정식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