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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메이플스토리 2’ 론칭과 ‘대역전재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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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환성이 가득했던 E3부터 사상 초유의 ‘배트맨: 아캄 나이트’ PC판 판매 중지 사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시행까지 여러 이슈가 있었습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도 ‘파이널 판타지 14’ 국내 첫 테스트와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정식 서비스 등 신작이 유독 많았는데요. 그 반작용일까요? 7월에는 ‘메이플스토리 2’, ‘문명 온라인’, ‘월드 오브 워쉽’ 정도 외엔 굵직한 작품이 없습니다.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넥슨의 야심작 ‘메이플스토리 2’인데요. 행운이 가득한 7월 7일 드디어 정식서비스에 돌입합니다. 넥슨은 그간 수 차례 테스트로 게임성을 검증 받고, 출시 전부터 통근 이벤트를 감행하는 등 이번 론칭에 전력을 다하는 중인데요. 과연 ‘메이플스토리 2’가 넥슨의 차세대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패키지 부문은 휴대용기기 신작들 소식으로 가득한데요. 우선 3DS에서는 ‘역전재판’ 시리즈의 최신작 ‘대역전재판’과 어린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요괴워치 버스터즈 적묘단/백견대’가 출시됩니다. 아울러 PS비타에서는 ‘태고의 달인 V 버전’이 새롭게 등장하고,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플러스: 황혼 하늘의 연금술사’가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발매됩니다.

‘메이플스토리 2’ 정식서비스 (7월 1일~7일, 온라인)


▲ '메이플스토리 2' 시네마틱 영상 (영상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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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MMORPG ‘메이플스토리 2’가 드디어 오는 7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합니다. ‘메이플스토리 2’는 이미 수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 높은 디자인, 콘텐츠, 방향성으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정식서비스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메이플스토리 2'의 가장 큰 매력은 게임 전반에 깃든 아기자기함입니다. 귀여운 그래픽과 깔끔한 UI, 여기저기 열심히 뛰어다니는 조그마한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절로 즐거운데요. 여기에 주거지를 마음껏 꾸미는 ‘건설 시스템’과 유저가 직접 게임 내 던전과 미니게임을 만드는 ‘UGC’ 등 즐길 거리도 풍부합니다.

이번 정식서비스에서는 우선 최대 3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선보이는데요. 지난 테스트에선 볼 수 없었던 파티던전 ‘벚꽃숲의 비밀’과 신규 보스 ‘해모칸’ 등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아울러 8월까지 순차적으로 50레벨 콘텐츠가 추가 개방될 예정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길드 챔피언십 시즌 1'과 '뷰티데이' 등 초반 이슈몰이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 중입니다.

‘배틀 판타지아: 리바이스드 에디션’ 정식 발매 (7월 8일, PC)


▲ '배틀 판타지아: 리바이스드 에디션'가 정발된다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관련기사]

‘길티기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크시스템웍스의 2008년작 ‘배틀 판타지아’ PC판이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배틀 판타지아’는 PS3판 출시 당시 중세판타지 대전격투게임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깔끔한 그래픽, 뛰어난 액션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요.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출시일은 오는 8일입니다.

‘배틀 판타지아: 리바이스드 에디션’은 최신 아케이드 버전을 기반으로 콘솔판에 포함된 여러 모드를 더한 완전판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정의로운 소년 ‘마르코’와 ‘우르스’가 ‘올리비아’ 공주를 도와 마왕 데스브링거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리는데요. 이 와중에 총 12명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24개 시나리오가 펼쳐집니다.

탄탄한 스토리모드 외에도 대전격투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바이벌’, ‘프랙티스’, ‘타임 어택’ 등 각종 모드도 충실히 구현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온라인을 통한 원거리 대전도 지원하여 전세계 게이머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습니다. 온라인 대전은 대전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랭크 매치’와 아무 조건 없이 경기를 펼치는 ‘플레이어 매치’로 나뉩니다.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발매 (7월 9일, 3DS)


▲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의 있소!”라는 외침으로 잘 알려진 법정 공방게임 ‘역전재판’의 기원을 다룬 외전이 출시됩니다. 원작으로부터 무려 100년 전, 일본에 변호사 제도가 막 생긴 시기를 다룬 ‘대역전재판’인데요. 이번에는 나루호도 류이치의 선조 류노스케가 주역으로 활약하며, 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즈와 왓슨 콤비까지 찬조 출연합니다. 출시일은 오는 9일이며, 지원기기는 3DS입니다.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은 메이지 유신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19세기 일본과 영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정의감 넘치는 청년 류노스케가 사법제도를 배우기 위해 영국으로 향하며 모든 사건이 시작되는데요. 나루호도 류이치의 선조답게 ‘역전의 발상’을 주특기로 하는 류노스케와 명탐정 셜록 홈즈가 힘을 합쳐 함께 난관을 헤쳐나갑니다.

이번 작에서도 어김없이 주인공을 보좌하는 조수들이 등장하는데요. 우선 류노스케의 조수 미코토바 스사토는 해외 추리소설 마니아로써 다소곳하고 따뜻한 성품의 여성입니다. 아울러 홈즈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 박사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재미있게도 ‘대역전재판’에서는 8살에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아이리스 왓슨이란 귀여운 천재소녀로 나옵니다.

‘태고의 달인 V 버전’ 발매 (7월 9일, PS비타)


▲ PS비타용 타이틀 ‘태고의 달인 V 버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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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달인’은 출시 당시 플레이어가 직접 북을 쳐서 박자를 맞추는 독특한 플레이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애니메이션 마니아를 겨냥한 탄탄한 수록곡 덕분에 북채를 쓰지 않는 콘솔 및 휴대용기기에서도 인기를 이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도 드디어 ‘태고의 달인 V 버전’을 통해 PS비타에서도 흥겨운 북소리를 즐길 수 있게 됐는데요. 출시일은 오는 9일입니다.

‘태고의 달인’하면 독특한 게임성 외에도 수많은 인기 애니메이션 및 게임 OST를 수록해 마니아층이 두터운 것이 특징인데요. ‘태고의 달인 V버전’에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보컬로이드 등 서브컬처를 총망라한 80개 이상의 신곡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기존 곡들이 10대 취향에 편중된 점을 참작하여 이번에는 20, 30대가 즐길만한 고전 명곡들도 많이 넣었답니다.

아울러 시리즈 최초로 스토리 모드 ‘돈타 퀘스트’가 새롭게 추가됐는데요. 이를 통해 리듬 세계의 용사 ‘돈타’가 되어 미소녀 ‘메이플’을 만나고, 마물 ‘노이즈’와 고룡 ‘레볼루시온’을 타도하기 위한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용사 ‘돈타’는 ‘태고의 달인’의 주인공답게 음악의 힘으로 싸우는 캐릭터로, 마물과의 전투는 연주 경합으로 진행되는 것이 이색적이네요.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플러스: 황혼 하늘의 연금술사’ 한국어판 정식발매 (7월 10일, PS비타)


▲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플러스' 프리미엄 박스 구성 (사진제공: 디지털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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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두터운 마니아층을 지닌 게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본격 연금술 시뮬레이션 RPG를 표방한 ‘아틀리에 시리즈’인데요. 올해 초 일본에 발매된 PS비타 타이틀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플러스: 황혼 하늘의 연금술사’가 한국어화를 거쳐 오는 10일 정식 발매됩니다.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플러스’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인기를 끈 ‘아틀리에’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데요. 시리즈 최초로 ‘에스카’와 ‘로지’ 2명의 남녀 주인공 체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에스카’는 실력은 부족하지만 언제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전형적인 ‘아틀리에’ 주인공이며 ‘로지’는 검술과 연금술을 융합해 쓰는 다소 파격적인 설정의 소유자인데요. 시리즈의 둘 중 누구를 선택하냐에 따라 게임 도중 여러 연출이 달라지므로 이를 찾아보는 것도 한가지 즐길 거리입니다.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플러스’에서는 주인공을 포함한 6명의 캐릭터가 전투에 참여하는데요. 앞 열의 셋은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직접 전투를 펼치고 뒷 열 셋은 서포트를 담당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또한, 전투나 채집을 할 때마다 ‘필드 이벤트’ 게이지가 조금씩 차올라 100% 이상이 되면 ‘유물변이’, ‘분산채집’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괴워치 버스터즈 적묘단/백견대’ 발매 (7월 11일, 3DS)


▲ 2가지 버전으로 나오는 ‘요괴워치 버스터즈’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포켓몬’, ‘디지몬’과 ‘유희왕’을 넘어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선 바로 이 ‘요괴워치’가 흥하고 있는데요. 온갖 귀여운 요괴들을 수집하고 함께 기묘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뜨거운 전개가 소년소녀들에게 와 닿았나 봅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요괴워치 2’의 파생작까지 탄생했는데요. ‘요괴워치 버스터즈’ 출시일은 오는 11일이며, 지원기기는 3DS입니다.

‘요괴워치 버스터즈’는 ‘요괴워치 2’에서 호평을 받은 버스터즈 모드를 독립시킨 작품입니다. 즉 버스터즈 모드와 마찬가지로 동료 요괴들과 협동하여 나쁜 요괴들을 퇴치하는 액션 RPG인데요.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진화형 요괴와 거대한 보스 요괴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작은 ‘적묘단’과 ‘백견대’ 2가지 버전으로 분할 발매됩니다. ‘포켓몬스터’에서 자주 보던 판매 방식인데요. 각 버전에만 등장하는 요괴가 있는데다 보스도 달라지므로 완벽한 수집을 위해선 둘 다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패키지 구입 시 ‘레드 J 메달’과 ‘적묘단’ 스티커, ‘마이티 도그 메달’과 ‘백견대’ 스티커가 각각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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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 2015년 7월 7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넥슨
게임소개
'메이플스토리 2'는 2D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이다. '메이플스토리 2'는 전작과 달리 쿼터뷰 시점의 풀 3D MMORPG 장르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귀여운 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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