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주간스케치] ‘문명 온라인’ 테스트와 ‘폭권 토너먼트’ 출시

/ 3


지난주는 7월 7일 행운의 기운을 듬뿍 받은 ‘메이플스토리 2’ 론칭이 있었는데요. 서비스 개시와 함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가 하면 기대 이상의 유저 유입으로 게임 서버는 물론 공식 홈페이지까지 연달아 터져나갔습니다. 20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실제론 30만명이 넘게 몰렸다고 하니… 국내 온라인게임 대란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에도 쟁쟁한 기대주들이 기세를 이어갑니다. 바로 ‘문명 온라인’과 ‘월드 오브 워쉽’ 비공개 테스트가 있는데요. 여기에 패키지 부문에서도 ‘로리 맥길로이 PGA 투어’와 ‘고질라 VS’ 등 마니아들이 즐길만한 타이틀이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문명 온라인’ 파이널 비공개 테스트 (7월 14일~18일, 온라인)


▲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하는 '문명 온라인' (사진제공: 엑스엘게임즈)

[관련기사]

스타 개발자 송재경 사단과 시드마이어 대표작 ‘문명’이 만났습니다. 세션제 MMORPG라는 독특한 방식 내세운 '문명 온라인'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파이널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문명 온라인'은 이른바 '악마의 게임'으로 유명한 '문명'을 온라인 버전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홀로 '문명'을 일궈내는 원작과 달리 유저들이 본인이 속한 '문명'의 일원이 되어 함께 승리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특징이죠. 여기에 한 문명이 승리를 거두면, 다시 리셋되어 모든 유저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세션제'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드디어 산업 시대가 추가됩니다. 이 외에 달라진 부분이라면, 승리 조건이 좀 더 간소화됐는데요. 전체 땅덩이 중 51%만 확보해도 점령승리가 가능하고, 문화 불가사의 7개를 건설하면 문명을 문화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문명 온라인’ 백미인 길드 편의 시스템도 강화되는데요. 같은 문명 내 길드장들끼리 별도로 대화하는 채널이 생겼고, 길드원에게 좀 더 편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됩니다.

‘월드 오브 워쉽’ 비공개 테스트 (7월 15일~미정, 온라인)


밀리터리 시뮬레이션게임 ‘장인’ 워게이밍의 차기작 ‘월드 오브 워쉽’이 오는 15일부터 국내 비공개 테스트를 개시합니다. ‘월드 오브 탱크’를 통해 박력 있는 지상전을 보여준 워게이밍이 과연 드넓은 망망대해까지 정복할 수 있을까요?

‘월드 오브 워쉽’은 제목 그대로 군함들 간의 해상전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20세기 초 전장에서 활약했던 여러 함선을 게임 속에서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데요. 수십 종에 달하는 함선이 각각의 역할과 설계에 따라 전함, 구축함, 순양함, 항공모함 4개 타입으로 나뉩니다.

땅에서 싸우는 '월드 오브 탱크'의 경우 전진과 후진을 누르면 바로 전차가 움직이지만, '월드 오브 워쉽'은 약간의 지연이 있는데요. 물에 뜬 배를 다루기 때문에 '관성'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즉, 전진을 누르면 속도가 붙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며, 배를 멈춰도 물의 움직임으로 인해 서서히 멈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실적인 조작감이야말로 워게이밍의 장기이자 ‘월드 오브 워쉽’ 최대 매력입니다.

‘갓 오브 워 3 리마스터’ 발매 (7월 14일, PS4)


▲ PS4로 돌아온 '갓 오브 워 3' (사진제공: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련기사]

“올림포스를 파멸시키고야 말 것이오!” 그리스 최강, 최악의 전사 ‘크레토스’가 돌아왔습니다. ‘갓 오브 워’ 정식 넘버링 시리즈 종막 ‘갓 오브 워 3’가 PS4로 14일 발매되는데요. 올림포스의 위대한 신들이 한 사람의 손에 어떻게 박살 나는지 1080p, 60FPS의 쾌적한 환경에서 확인하세요.

‘갓 오브 워 3 리마스터’는 그리스 신화를 무대로 스파르타 출신 전사 ‘크레토스’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신들에게 배신당한 ‘크레토스’는 가족과 스스로의 복수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는데요. 분노에 사로잡힌 그는 양 손에 쥔 ‘체인 블레이드’를 비롯해 각종 장비와 마법을 활용해 추악한 마물들은 물론 온갖 영웅, 신들과 싸우며, 끝내는 올림푸스를 파멸 시키고자 합니다.

이번 ‘갓 오브 워 3 리마스터’는 원작의 모든 DLC 코스튬과 추가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패키지판과 다운로드판으로 발매되는데요. 가격은 각각 39,800원과 36,700원이며, 오는 27일까지 조기 구매자들에게는 특전으로 PS4 커스텀 테마가 제공됩니다.
 
‘로리 맥길로이 PGA 투어’ 정식 발매 (7월 14일, PS4, Xbox One)


▲ 대세는 타이거가 아닌 로리! '로리 맥길로이 PGA 투어' (사진제공: 게임피아)

[관련기사]

골프라고 하면 예전에는 상류층의 ‘고급진’ 스포츠라는 인상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스크린골프 등 서민들의 놀이로 많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만큼 골프 게임도 좀 더 눈이 가게되네요. EA 스포츠가 선보이는 ‘로리 맥길로이 PGA 투어’가 오는 14일 국내 정식 발매되는데요. 지원기기는 PS4, Xbox One입니다.

이번 작은 당초 타이거 우즈를 전면에 내세웠던 ‘PGA 투어’ 시리즈 최신작으로 새롭게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로리 맥길로이를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더불어 EA 스포츠 타이틀로는 최초로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적용해 더욱 정교한 모델링과 움직임을 구현했는데요.

게임 내에는 아케이트, 클래식, 투어까지 3가지 스윙 메카닉이 제공되며, 플레이어가 직접 스윙을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는데요.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퍼팅 리드, 백스윙 미터가 새롭게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투어 프로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만든 캐릭터로 세계 유수의 골퍼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170개에 달하는 독특한 도전과제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고질라 VS’ 발매 (7월 16일, PS4)


▲ 옛 특촬물 느낌 그대로... '고질라 VS'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괴수물 마니아분들께 반가운 소식입니다. 반다이남코가 일본 괴수영화의 얼굴마담 ‘고지라’를 주인공으로 액션게임을 만들었는데요. ‘고질라 VS’라는 제목처럼 ‘고지라’ 뿐 아니라 ‘모스라’, ‘킹기도라’ 등 여러 괴수들이 총출동합니다. 지원기기는 PS4입니다.

‘고질라 VS’의 가장 큰 매력은 직접 거대괴수가 되어 도심 파괴를 덤으로 다른 괴수와 육탄전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시리즈의 간판 ‘고지라’는 물론 나방괴수 ‘모스라’와 애벌레 ‘바토라’, 삼두룡 ‘킹기도라’까지… 여기에 하나의 괴수도 ‘메카 고지라’, ‘고지라 1964’ 등 입맛에 맞는 버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울러 특수촬영물인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그래픽이 압권인데요. 어딘지 조악한 괴수들과 모형 같은 도시들도 모두 일부로 특촬물처럼 꾸민 결과라는군요. 심지어 괴수들이 레이저를 내뿜을 때 효과음이나 폭발 효과도 어릴 적 특촬물 비디오에서 보던 그대로입니다. 차세대기로 즐기기엔 다소 심심한 그래픽이지만 추억을 더듬는다는 관점에서 즐긴다면 적절하겠네요.

‘요시의 털실 월드’ 발매 (7월 16일, Wii U)


▲ 닌텐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요시의 털실 월드' 

[관련기사]

닌텐도하면 ‘마리오’, ‘마리오’하면 닌텐도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마리오’ 시리즈에서 배관공 형제만큼이나 유명한 것은 역시 귀여운 공룡 ‘요시’입니다. 바로 이 ‘요시’가 주인공으로 나선 ‘요시의 털실 월드’가 16일 발매되는데요. 지원기기는 Wii U라 아쉽게도 국내에서 즐기기는 어렵겠네요.

'요시의 털실 월드'는 ‘요시’를 비롯한 모든 사물이 털실로 이루어진 독특한 그래픽을 보여주는데요. 이미 '털실 커비 이야기'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굿 필 컴퍼니와 닌텐도가 다시 한번 힘을 합친 결과물입니다.

다만 단순히 주인공만 ‘커비’에서 ‘요시’로 바뀐 것은 아닌데요. ‘마리오’ 시리즈 특유의 느낌에 어울리도록 털실을 통한 액션 및 퍼즐 요소가 전면 개편됐습니다. 가령 요시가 자신의 털실 일부를 프로펠러처럼 사용해 날아다니거나 길을 막고 있는 머플러의 실을 뽑아 제거하는 등 털실의 특서을 살린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폭권 토너먼트’ 발매 (7월 16일, 아케이드)


▲ 본격 포켓몬 대전격투게임 '폭권 토너먼트'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관련기사]

앞서 ‘마리오’를 언급했습니다만, 닌텐도하면 역시 ‘포켓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포켓몬’은 큰 인기만큼이나 온갖 장르로 만들어져 왔는데요. 이제는 ‘포켓몬’ 대전액션게임까지 나오기에 이르렀습니다. 일명 ‘포켓몬 철권’이라 불리는 ‘폭권 토너먼트’가 16일 일본 아케이드장에 배치됩니다.

‘폭권 토너먼트’는 제목 그대로 ‘포켓몬’을 전면에 내세운 대전액션게임입니다. ‘철권’ 디렉터 하라다 카츠히로와 ‘소울칼리버’ PD 호시노 마사키 등 격투게임에 잔뼈 굵은 개발자들이 제작을 진두 지휘했는데요. 하라다는 ‘폭권 토너먼트’가 상당 부분 ‘철권’의 노하우를 차용했으며, 아이 뿐 아니라 어른이 된 20대 포켓몬 팬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대전액션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켓몬’ 대전액션게임이라니 잘 상상이 안 되는데요. 시스템을 살펴보면 우선 제약 없이 자유롭게 필드를 돌아다니며 싸우는 ‘필드 페이즈’와 통상적인 격투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횡스크롤로 시점이 고정된 ‘듀얼 페이즈’ 2가지 플레이 방식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게이지가 꽉 차면 ‘포켓몬’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공명 버스트’, 대전 중 파트너를 소환할 수 있는 '서포트 포켓몬'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습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문명 온라인 2015. 12. 02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엘게임즈
게임소개
'문명 온라인'은 PC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온라인 버전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원작과 달리 실시간 MMORPG 장르를 채택한 '문명 온라인'에서 플레이어는 한 명의 시민이 되어 다른 플레이어와 상호작... 자세히
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