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주간스케치] 와우 대격변 무료오픈과 메이플 새소식

/ 1

fs101206_week_img.jpg

‘지스타 2010’이 끝난 이후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지스타 특수’를 누리기 위해 테스트 러시를 감행했습니다. 2주 동안 무려 26개 게임이 테스트를 실시했죠. 짧은 기간 동안 불타 올라서 그런지 한 주가 지난 이번 주에는 테스트를 실시하는 게임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콘솔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월말에 게임 발매일이 몰리기 때문에 이번 주에 나오는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이하 대격변)’과 ‘메이플스토리`,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 등 대작들은 시기와 상관없이 유저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격변’과 ‘메이플스토리’만으로도 배부르다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바로 ‘대격변’과 ‘메이플스토리입니다. 오는 9일부터 11일동안 국내에서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대격변’의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실시합니다. 블리자드는 ‘대격변’을 통해 ‘아제로스’가 완전히 바뀌므로 기존 유저뿐아니라 새로운 유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새로운 종족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추가되며 타락한 용의 위상 ‘데스윙’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대격변’. 요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대격변’을 대비하기 위한 와우저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TERA222_101124.jpg

▲ 9일부터 OBT를 시작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같은 날인 9일, ‘메이플스토리’는 겨울방학에 실시하는 업데이트를 공개하는 자리를 개최합니다. 오전 11시, 역삼동 엘타워에서 실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에 있었던 ‘빅뱅 업데이트’와 맞먹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저연령층부터 성인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동시접속자 41만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었죠. 과연 이번 업데이트는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거대한 영향력을 온라인 게임 시장에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fs100726_map.jpg

▲ 동접 41만의 대기록을 수립했던 `빅뱅 업데이트`. 과연 이번 겨울에는?

엔씨소프트 역시 이번 주에 게임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4년의 개발 기간을 걸쳐 드디어 첫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실시하는 ‘스틸독’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난 2008년, ‘엔씨 미디어데이 2008’에서 처음 공개된 ‘스틸독’은 강철로 만든 차량으로 다른 사람과 전투를 펼치는 게임입니다.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CBT에서는 차량 21대 뿐 아니라 4가지 맵, 220여 가지 아이템이 등장하고 싱글 플레이와 협동 보스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101126_njwNEWS_img01.jpg

▲ 엔씨의 차량 격투 액션 게임 `스틸독`

한편 한빛소프트는 7일 11시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판타지 슈팅 액션 게임 ‘워크라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워크라이’는 지난 11월 파이널 그라운드 테스트와 ‘지스타 2010’에서 ‘워크라이 최강자 선발전’을 개최한 바 있는데요, 구로 사옥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워크라이’의 향후 일정과 계획 등 전반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제 곧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는 만큼 ‘워크라이’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됩니다.

moons_101112_warcry01.jpg

▲ 활과 마법 등 판타지 세계관을 기초로 전투를 펼치는 `워크라이`

또한 7일에는 네오위즈의 온라인 골프 게임 ‘프로젝트G’가 1차 CBT를,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퍼블리싱 온라인 캐주얼 게임 ‘슈퍼다다다’가 OBT를 실시합니다. 많은 준비를 거친 게임들이니만큼 골프 혹은 캐주얼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게임들입니다.

moons_101126_projectG04.jpg

▲ 네오위즈의 온라인 골프 게임 `프로젝트 G`

fs101123_dadada.jpg

▲ 하이원의 캐주얼 달리기 게임 `슈퍼다다다`

소니의 미공개 독점 타이틀은 ‘언차티드3’?

국내에서는 온라인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는 여전히 콘솔 게임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THQ코리아가 문을 닫는 등 안좋은 소식이 들리지만 여전히 국내 콘솔 업체들은 좋은 타이틀을 정식 발매하며 시장의 생명을 이어나가고 있죠. 그리고 해외에서 들려오는 소식만 보면 시장의 미래가 어둡게 느껴지만은 않습니다.

12일(현지 시간 11일) 미국에서는 ‘스파이크 TV 비디오 게임 어워드 2010(이하 VGA)’이 열립니다. VGA는 미국 방송사 ‘스파이크 TV’가 주최하는 게임 행사로, 한 해 동안 발매된 비디오 게임을 분야 별로 나누어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VGA에 참석하는 소니는 어워드 다음 날인 12일에 PS3 독점 미공개 타이틀을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요, 해외 매체에서는 ‘언차티드’ 시리즈의 신작 ‘언차티드3’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는 스토리와 컨트롤, 그래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입니다. 특히 가장 최근에 발매된 ‘언차티드2’는 ‘VGA 2009’에서 3개 부문, ‘GDC 2010’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VGA 2008’에서 ‘언차티드2’가 공개됐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언차티드3’를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소니 뿐 아니라 액티비전 역시 신작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액티비전의 신작은 ‘프로토타입2’가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Jjong31_101117_uncha2.jpg

▲ 높은 평가를 받은 `언차티드2`, 과연 소니는 3편을 발표할 것인가?

그리고 이번 주에는 게임성과 그래픽, 모두를 만족하는 타이틀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먼저 9일 정식 발매되는 ‘레드 데드 리뎀션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 5월 발매된 ‘레드 데드 리뎀션’의 ‘스페셜 패키지’입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은 열차 강도, 현상금 사냥꾼 등 플레이어가 서부 시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서부 버전 GTA’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유명 레코딩 아티스트가 참여한 음악과 하드웨어의 성능을 발휘한 사실적인 그래픽 등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스페셜 에디션’은 ‘레드 데드 리뎀션’에 3가지 DLC(데들리 어쌔신 아웃핏, 골든 건 팩, 군마)와 OST가 포함된 패키지로 기존보다 더 싼 가격에 판매됩니다. 너무 비싸서 구입하지 못했거나 자유로운 플레이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스페셜 패키지’를 추천합니다.

fs101202_PS3_RDR_front.jpg

▲ 서부 버전 GTA `레드 데드 리뎀션`, 스페셜 패키지는 싸고 더 풍성하다

바로 다음 날인 10일에는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이하 브라더후드)’가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됩니다. 부패한 로마 권력층과의 암투를 그린 오픈 월드 기반의 암살 액션 ‘브라더후드’는 시리즈 최초로 멀티 플레이가 도입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브라더후드’는 ‘한글화’되어 발매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기대가 높은 상황입니다. 또한 국내 발매 패키지에는 ULC로 배포되는 캐릭터 2종과 멀티 플레이 맵 2종을 처음부터 즐길 수 있습니다. 로마를 배경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화려한 암살 액션을 펼쳐 보는 것은 어떨까요?

fs101203_ACBH_PS3_PACKSHOT.jpg

▲ 멀티플레이도 된다! 한글화도 됐다! 2개 질러라!!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