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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황제 임요환, 최정민에게 무릎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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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GSL Mar. 승격강등전 D조 2경기 [최정민 VS 임요환]

구분

경기 맵

최정민 [Zenio/T]

 

임요환 [SlayerSBoxer/T]

1세트

종착역

[ 승 ]

vs

[ 패 ]

2세트

샤쿠라스 고원

[ 패 ]

 

[ 승 ]

3세트

젤나가 동굴

[ 승 ]

 

[ 패 ]

1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승격 강등전 B조 2경기에서 최정민이 임요환을 2:1의 스코어로 누르고 코드 S 잔류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임요환의 초반 견제를 막아낸 최정민은 부화장을 테란의 입구에 건설해 방어진을 원활하게 구축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최정민의 전술은 3개의 병영에서 쏟아져나온 임요환의 해병에 의해 실패하고 말았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임요환은 다수의 해병에 화염차를 추가해 진출했으나, 최정민 역시 맹독충과 저글링의 포위 공격으로 이 공격을 막아내며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최정민은 바퀴와 뮤탈리스크를 추가시키며 토르와 해병의 2차 공격을 막아내고, 임요환의 본진과 확장기지에 땅굴망을 뚫어 다수의 건설로봇까지 잡아내는 성과까지 거두었다. 경기를 뒤집은 최정민은 올멀티 체제를 구축하며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저그의 거센 공세에 경기를 길게 이어갈 추가 자원을 획득하지 못한 임요환은 GG를 선언했다.

샤쿠라스 고원에서 시작된 2경기, 최정민은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가며 맹독충 둥지를 건설했다. 임요환 역시 3개의 병영에서 해병을 모으며 자신도 멀티를 가져갔다. 다수의 해병과 공성전차를 확보한 임요환은 병력을 전진시켜 최정민의 본진 입구에 조이기 라인을 형성했다. 코앞까지 들이닥친 임요환의 병력, 최정민은 본진이 날아가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다른 지역 멀티를 풍족하게 먹어두는 동시에, 뮤탈과 저글링, 맹독충을 다수 확보해 테란의 1차 진출 병력을 확실하게 밀어내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사활을 건 임요환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5시에 위치한 저그의 본진을 끝끝내 밀어내고 중앙까지 전진 라인을 끌어올린 임요환은 탄탄한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최정민의 병력을 궤멸시키고, 멀티 지역을 차례로 파괴하며 다소 불리했던 경기를 뒤집어냈다. 임요환의 매서운 전진에 병력과 자원, 모든 것을 잃은 최정민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임요환과 최정민이 서로 승리와 패배를 주고받은 상황에서 펼쳐진 3세트는 젤나가 동굴에서 시작되었다. 코드 A로 강등되고 싶지 않았던 최정민은 경기 초반, 자원을 쥐어짜내어 확보한 저글링과 맹독충 부대로 매서운 공격 의지를 드러냈다. 전진 병영 의지를 접고 1병영 앞마당 체제로 경기를 시작한 임요환은 상대의 공세에 밀려 멀티를 포기하고 본진 플레이를 강요받았다.

임요환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소수의 해병과 의료선으로 최정민의 본진을 압박했으나, 최정민의 발빠른 대처에 별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기세를 탄 최정민은 9시에 위치한 추가 확장기지까지 활성화 시키며 임요환의 멀티 공격까지 수월하게 막아냈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확보한 최정민은 임요환의 본진 및 멀티를 끊임 없이 괴롭히며 역전의 싹을 잘랐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임요환은 마지막 병력까지 짜내며 끝까지 경기에서 손을 놓지 않는 끈기를 선보였다. 안타까운 것은 그의 의지가 승리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보유 화력 상황이 악화된 임요환은 극심한 자원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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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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