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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1위 SK텔레콤, 상해 직행열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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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기반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6라운드 4주차가 종료되면서, 지난 주까지 뿌연 안개 속에 가려졌던 포스트시즌의 구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번 4주차에서, SK 텔레콤T1은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하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10-11시즌 결승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1위부터 3위까지 순위가 확정됐고 포스트 시즌 6장의 티켓 가운데 5장이 주인을 찾아갔다.

SK 텔레콤은 26일(일)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의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다. SK 텔레콤은 이날 김택용과 정윤종, 어윤수, 이승석이 승리하면서 이제동이 버틴 화승을 세트 스코어 4대2로 꺾고 37승 15패를 기록, 1위를 지키면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SK 텔레콤은 29일(수) 공군 에이스전에서도 승리하면서 38승 고지까지 점하며 역대 프로리그 한 시즌 최다승까지 갈아치울 발판을 만들었다.

SK 텔레콤이 정규 시즌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 배경에는 에이스 김택용의 부활이 자리하고 있다. 김택용은 09-10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10-11 시즌 들어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62승을 기록했고 다승 1위를 확정지었다.

여기에 시즌 중반까지 부진하던 저그 라인이 5, 6라운드에서 제 몫을 충실히 해내며 6라운드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웅진 스타즈와 삼성전자 칸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웅진과 삼성전자는 28일(화)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6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STX 소울이 화승 오즈를 4대1로 꺾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7일(월), 웅진은 공군 에이스에 패하면서 자력 진출의 기회를 잃은 반면, 삼성전자는 폭스에 승리하며 25승 고지에 나란히 올랐다. 웅진이 25승 26패, 삼성전자가 25승 27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28일(화) STX가 화승을 꺾으면서 두 팀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6위권 안에 들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웅진은 2008년 9월 창단 이후 세 시즌 만에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08-09 시즌에 이어 2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남은 한 장의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STX 소울과 폭스, 화승 오즈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은 STX 소울이다. 폭스와의 맞대결을 남겨 놓은 STX는 내달 3일(일) 펼쳐지는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6강에 진출한다.

만약 폭스가 STX전을 승리하고 5일(화)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폭스가 티켓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폭스가 25승으로 승수가 가장 높은 팀이 된다.

물고 물릴 경우의 수도 존재한다. 폭스가 STX를 제압하고 삼성전자에게 패하는 동시에 화승이 3일(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세트 득실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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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는 테란과 저그는 2가지, 프로토스는 3가지 유닛...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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