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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매장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과 수능 후 특수가 겹치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올해는 그 흐름에 큰 변화가 있었다. 급상승한 PC 부품 가격으로 인해 콘솔 한 대의 가격이 PC 부품 하나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기 시작했고, 그 결과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거나 신규 PC를 맞추려던 게이머들이 높은 가격을 견디지 못하고 콘솔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2025.12.01 12:45 -
올해 매장들은 지난 해와 달리 다양한 방식으로 자생을 도모하는 움직임이 유독 두드러졌다. 실제로 굿즈나 가챠 등 저렴하고 수집하기 좋은 제품들을 들여 방문자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취하는 곳이 유독 많았다. 이런 추세는 신작 가뭄이 이어졌던 8월까지 꾸준히 관측됐는데, 이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이 바로 9월부터 시작된 신작 열차다2025.11.01 11:00 -
지난달 기대작을 소개할 당시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는 크게 언급되지 않았다. 소닉 IP를 기반으로 한 외전 작품의 경우 퀄리티 측면에서 다소 한계를 보였고, 경쟁작인 ‘마리오 카트 월드’ 출시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의 국내 흥행에는 여러 특수한 상황이 내재돼 있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 종료 발표 등 험난한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시장에 등장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닌텐도 콘솔이 없어도 즐길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멀티플랫폼을 지원해 매칭이 원활하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2025.10.01 10:00 -
7월에 이어 8월 매장 또한 힘이 빠질 가능성이 높은 달이었다. 마땅한 기대작이라 할 만한 작품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7월과 달리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 촉진을 이끌만한 요소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국내 닌텐도 스위치 2 판매가가 환율을 적용했을 때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 방문객 증대에 도움이 될 수준이었다2025.09.01 16:49 -
7월은 기대작이 적은 달이었다. 동키콩 바난자와 명말: 공허의 깃털이 양 진영의 인기를 데울 것이라 기대했지만, 명말: 공허의 깃털이 출시 직후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열기가 빠르게 가셨다. 매장은 방학 특수로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다소 힘이 빠질 법한 매장에 의외의 주인공이 힘을 불어넣었다. 7월 말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다2025.08.01 10:00 -
6월 매장탐방의 주제는 사실 이미 몇 달 전부터 예고된 바 있듯 ‘닌텐도 스위치 2’가 될 수밖에 없었다. 닌텐도가 약 10여 년 만에 출시한 콘솔이자 오랜만에 하위호환을 제공하는 콘솔이기 때문이다. 신규 콘솔의 출시로 인해 몇 달간 기존 인기 타이틀의 매출이 급감할 정도였으니, 이를 예의주시하는 게이머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는 굳이 보지 않아도 뻔했다2025.07.01 17:51 -
폭풍전야라는 말이 있다. 거대한 사건이 벌어지기 전 지나치게 조용한 상황을 뜻하는 이 말은 5월 매장을 설명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관용어다. 월초 긴 연휴가 있었던 가정의 달이었음에도 불구, 마땅한 특수 없이 잠잠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대한 매장 관계자의 설명을 일축하자면, 가족 단위 고객의 경우 경기가 좋지 않아, 성인 게이머들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 2 구매를 위해 허리띠를 조여매서다2025.06.01 11:00 -
4월 게임 매장은 전반적으로 3월 대비 방문객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소니 진영에서는 출시 기대작이 3월 대비 적었고, 닌텐도 진영에서도 닌텐도 스위치 2를 기다리는 유저들로 인해 매장 방문이 자연히 축소될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막상 4월 매장은 이런 추측을 완전히 빗나갔다. 먼저 소니 진영에서는 의외의 평점으로 다크호스로 부상했던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수요 대비 매우 적은 수량으로 공급되어버린 탓에 게이머들을 원정길에 오르게 했다2025.05.01 10:01 -
3월의 매장은 몇 년 사이 침묵했던 소니 진영의 설움을 풀어주기에 성공할 정도로 명백한 최전성기임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출시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3월 중순까지의 공백을 달랬으며, 이후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양쪽에서 이 열기를 함께 이끌었다. 황혼기의 끝에 접어든 닌텐도 진영은 다소 아쉬운 성과를 내비쳤지만, 3월 초부터 말까지 꾸준하게 이어진 신작들 덕에 매장은 전반적으로 북적였다2025.04.01 16:26 -
2월에 게임 매장은 서로 다른 의미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닌텐도의 경우 황혼기로 접어들던 축소세가 설 특수로 인해 잡히는 모양을 보였다. 소니 진영의 경우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용과 같이 8: 외전 파이러츠 인 하와이, 문명 7 등 짧은 빈도로 출시된 신작들 덕에 붐빌 수밖에 없는 한 달이었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당도하기 전, 매장은 이미 뜨거웠다2025.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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