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앱숀가면’의 리더 ‘레드’다. 오늘도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지. 얼마 전 게임로프트와 캡콤이 실적발표를 한 적이 있는데, 다들 모바일 게임 덕분에 꽤 잘 나간다고 하더라고. 게임로프트는 700억을 캡콤은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SNG 두 개가 회원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해. 이와 같이 콘솔게임 업체라고는 하지만 모바일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아. ‘정말 이렇게 가다가는 스마트폰이 휴대용 콘솔게임기를 역전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도 열심히 보고서를 준비했으니 꼭 함께 읽어줬으면 해.
이번 주 앱숀가면이 알려주는 신작 애플리케이션
게임
`배틀하트`의 업그레이드 버전? : 에픽 레이더즈(Epic rai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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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에픽 레이더즈 |
핑크: 오늘의 신작 앱게임은 뭘까요? 핑크가 알려줄게요~ 핑크가 이야기 해보려는 앱게임은 녹색로봇(구글 스토어)으로 처음 등장해서 큰 인기를 얻고 지난 26일 사과농장(앱스토어)에 까지 진출한 게임빌의 RPG ‘에픽 레이더즈(Epic Raiders)’를 뽑아봤어요.
그린: 스마트폰 최고의 RPG라 손꼽히며 많은 친구들에게 찬사와 사랑을 받은 ‘배틀하트(Battleheart)’의 국내버전 ‘에픽 레이더즈’는 4명의 파티를 구성하여 간단한 조작과 다양한 조합으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입니다. 이 앱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SD로 꾸며진 귀여운 캐릭터들과 스와이프(슬라이드)와 탭(터치)로만 이루어지는 간단한 조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를 한 번 탭하여 전투하거나 친구들의 영웅을 스와이프하여 움직이는 등의 조작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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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며 쉬운 조작 방식이 특징이지요
핑크: 그러한 부분은 ‘배틀하트’에서 잘 답습한 셈이지요. 그 때문에 ‘배틀하트’를 만났던 친구들이 ’에픽 레이더즈’를 만나게 된다면 비슷한 진행방식과 패턴에 조금 실망할지도 몰라요.
그린: 전투와 캐릭터 모습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만, 사실 ‘에픽 레이더즈’는 ‘배틀하트’에 여러 시스템을 더해 새로운 게임으로 만들어 낸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PVP, 강화 및 개조가 가능한 아이템과 스킬 등이 있습니다.
핑크: 사실 두 앱게임의 등장 시기를 고려해본다면 당연히 이후에 나온 ‘에픽 레이더즈’가 더 이쁘고 귀여워야겠지요. 잘 나갔던 게임의 기본을 토대로 제작하는 것은 완성도를 보장받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여러 작품들을 즐기는 친구들 입장에서는 비슷한 게임만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아쉽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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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던전과 네트워크 모드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그린: 뭐 그래도 무료니까 좋지 않습니까? 물론 인앱결제를 조금 많이 유도해서 문제지만요.
이번 주 앱숀가면이 정리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게임
인생은 주사위와 같다 : S2 던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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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S2 던전스 |
그린: ‘앱숀가면’ 전대에 들어오기 전, 꽤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게임의 이름은 ‘포립(4leaf)’. 물론 지금은 ‘고전게임’, ‘추억의 게임’ 짤방에서나 볼 수 있게 되어버렸지만 그 당시에는 2D 그래픽으로 꾸며진 귀여운 ‘룬의 아이들’ 아바타들과 함께 채팅을 하거나 아바타를 꾸밀 수 있었던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아바타 채팅이 전부였던 ’포립’에 처음으로 ‘창세기전’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주사위 보드게임이 추가되는데 그 게임의 이름이 바로 ‘주사위의 잔영’이였습니다.
핑크: 그린. 왜 갑자기 과거를 떠올리며 ‘주사위의 잔영’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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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로 싸우고 이동하며 게임을 진행합니다
그린: 이번에 함께 이야기를 나눌 앱게임에서 ‘주사위의 잔영’을 하며 느꼈던 그 재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터라 한 번 언급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바로 S2 Soft에서 출시한 ‘S2 던전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핑크: 뭔가 화려한 소개네요. ‘S2 던전스’는 끝 없이 펼쳐진 던전을 주사위 하나로 이동, 전투를 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RPG에요. 주사위가 나오는 수치에 따라 이동하거나 몬스터를 공격하는 방식이지요.
그린: 맞습니다. 주사위 하나로 싸우고 이동하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RPG 요소도 있는 만큼 주인공의 무기나 방어구, 아이템을 장착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핑크: 그런 부분은 좋네요. 그런데 말이지요 그린. 게임이 너무 단순한 것 같지 않나요?
그린: 단순하다는 것이 곧 모바일 게임 특유의 기본은 잘 지키고 있다는 점이라는 셈인데, 이러한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적용하는 겁니다. 캐릭터가 많은 것도 아니고 화려한 연출이나 방대한 스토리는 없지만 단순한 조작과 계속 파고들 수 있는 던전 요소는 장점이라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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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와 아이템을 장착할 수도 있다구요
핑크: 그렇군요. 그런데 말이지요. 주인공이 남자인데 어째서 레드가 별 다른 태클이 없었죠?
그린: 강원도 철원으로 예비군 갔거든요
핑크: 아…
모바일 최초 멀티 3D 리듬게임 : 리듬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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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리듬 스캔들 |
핑크: 드디어 출시되었네요. 사과농장(구글 스토어)에 처음 등장한 3D 리듬게임 ‘리듬 스캔들’이에요. 모바일 최초 멀티 3D 리듬게임이라지요?
그린: 깔끔하고 부드러운 그래픽의 3D 캐릭터와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인 ‘리듬 스캔들’은 이번에 ‘카카오톡 게임센터’를 통해 출시되면서 많은 친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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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그래픽의 캐릭터가 열심히 춤을 춘다구요
핑크: 좋네요. ‘카카오톡’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리듬 스캔들’은 3D 그래픽을 활용한 다양한 아바타 꾸미기와 모션 등이 특징이에요. 뭐랄까 마치 PC에서 하던 댄스게임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린: 고사양 스마트폰을 보유한 친구들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는 친구들은 플레이하는데 조금 애먹을 겁니다. 권장사양이 CPU 1Ghz에 램 512MB니까 말입니다. 일단 그래픽은 접어두고 리듬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록곡과 플레이를 이야기 해봅시다.
핑크: 좋은 선택이네요. 핑크가 설명을 이어가죠.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아직 노래의 수는 적어요. 대신 모든 곡을 무료로 즐길 수 있지요. 플레이 방식 역시 매우 단순한데 배경으로 나오는 노트를 박자에 맞춰 탭(터치)을 하고 마지막에 ‘OK’를 탭하면 끝. 물론 한 번 탭, 두 번 탭, 스와이프(슬라이드) 등의 세 가지 방식으로 박자를 맞추게 됩니다.
그린: 그 사이에 친구들이 선택한 아바타는 뒤에서 열심히 춤을 추지요. 여기까지는 좋습니다만, 문제는 플레이 방식에서 생깁니다. 바로 리듬감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박자에 따라 OK를 탭하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 전에 등장하는 동그라미는 마구잡이로 탭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즉 처음에 플레이를 하다 보면 박자에 맞춰 누른다기보다는 그냥 보이니까 미리 마구잡이로 누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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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꾸미고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핑크: 힝. 아는 노래가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린: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리듬감이 떨어지는 건 대부분 대원들이 느끼는 듯 하더군요.
핑크: 그래픽도 좋고, 아바타도 꾸미고, 친구들과 춤도 추며 연주하고. 다 좋은데 리듬감이 없다니. 리듬게임에서 리듬감이 없으면 큰일인데요.
그린: 그러게 말입니다.
이번 주 앱숀가면이 선택하는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
엘프가 귀여워서 시작하는(?) : 킹덤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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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킹덤로얄 |
그린: 게임 장르에서 전략시뮬레이션이 가지는 진행 방식의 특징으로는 ‘건물을 건설하고 병사를 생산한다’ 이고, 턴제 RPG의 게임 진행 방식의 특징은 ‘전략, 전술을 활용한 턴 방식의 전투’ 입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오늘 추천해드리려는 앱게임 ‘킹덤로얄(Kingdom Royale)’이 전략시뮬과 턴제RPG를 더한 SNG이기 때문입니다.
핑크: 복합장르라는 뜻일까요.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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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전술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그린: 사실 복잡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건물을 건설하여 자원을 캐고 병사를 생산하여 거점을 공격하는 SNG입니다. 친구들은 금, 나무, 보석 등의 자원을 캐서 인간, 엘프, 오크 세 개의 종족에 병사를 생산하게 됩니다. 그 병사들로 주위 거점을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투를 통해 거점을 점령하게 됩니다.
핑크: 뭔가 한참 복잡하게 설명했는데 게임 자체는 평범하네요?
그린: 핑크도 의외로 성격이 급하군요. 게임의 특징을 하나씩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귀여운 캐릭터나 깔끔한 그래픽 등 시각적인 분위기를 첫 번째로 들고 싶군요. 두 번째는 각 종족을 활용한 전략, 전술입니다. 예를 들어 인간은 엘프에게 강하고 오크에게 약하며, 오크는 인간에게 강하고 엘프에게 약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병과 별로 상성을 가지고 있어서 마구잡이로 병력을 구성하면 전투에서 패배하게 될 겁니다.
핑크: 꽤 본격적이네요. 거점을 점령하여 방어 건물을 건설하고 친구와 동맹을 맺고 전투를 하는 등 마치 전략시뮬레이션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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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별로 병사를 육성하고 전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린: 단순한 SNG에서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요. 사실 그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가격 입니다. 무료와 유료 버전이 따로 있긴 합니다만, 자원 관리가 꽤 까다로워서 초반에는 캐시를 투자하지 않고 즐기시려면 꽤 피곤할 겁니다.
핑크: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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