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덥군, 오늘은 마침 말복이라는데 다들 삼계탕은 챙겨 먹었겠지? 아 미안, 인사가 늦었군 나는 ‘앱숀가면 블루’다. 말복이기도 하고, 휴가철이기도 하여 바다로 떠나고 싶어하는 친구들을 위한 ‘바다를 테마로 한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선택해봤다. 뭐? 왜 내가 인사를 하고 있냐고? ‘굳이’ 남박사님이 직접 앱게임 보고서에 얼굴을 내밀고 싶다고 하셔서 일단은 내가 양보해드리고 내가 인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박사님이 얼마나 잘하는지 친구들이 파악하고, 오늘도 우리가 준비한 보고서를 함께 읽어보도록.
바다를 가르자, 어업SNG: 데이 인 오션(Day in Ocean)
레드: 바다를 사랑한다고? 그렇다면 이 앱게임을 해봐. ‘레드’가 추천하는
앱게임은 바로 어업SNG ‘데이 인 오션’이야. 응? ‘어업SNG’가 뭐냐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지. ‘어업SNG’란 바다에서 낚시나 헤엄치고 노는 게임이 아니라, 항구에서
배를 생산하고 물고기를 잡는 ‘어업’에 집중되어 있는 SNG란 뜻이야. 기존의 SNG에서
‘농장’이 하던 역할을 ‘데이 인 오션’에서는 ‘배’가 담당하게 되고, 농장이
생산하던 ‘작물’들이 여기에서는 여러 어종의 ‘물고기’들이 되는 셈이지. 색다르지
않아? 그리고 항구도시에 다양한 건물을 지어서 물고기를 가공시켜서 코인을 벌기도
하고 바다와 육지를 구입하며 활동범위를 넓혀갈 수 있어. 그런데 사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SNG지만 아직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요소가 적다는 점이야.
아직 등장한지 얼마 안되어서 기능이 안 들어간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보자고.
[유플러스 다운로드][티스토어 다운로드][올레마켓 다운로드]
`물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SNG: 베네치아 스토리(VENEZIA STORY)
남박사: 음, 처음이라 긴장되는군. 안녕하십니까 남박사입니다. 음, 인사는
이미 했으니 본론으로. 바다라고 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물의 도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입니다. ‘베네치아 스토리’는 중세 시대의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펼치는 꿈과 희망의 SNG로, 생산과 무역을 토대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음, 베네치아
좋은 동네지. 특히 이 SNG는 다양한 내용의 퀘스트와 항구도시간의 무역, 그리고
100여 종이 넘는 건물들을 통해 ‘무역’이라는 콘셉을 적절하게 살리고 있다네.
여기에 독특하게도 위치기반(GPS)를 사용한 친구 찾기나 온라인 상점을 통해 물품을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베네치아이긴 하지만 바다보다는 항구 도시를 꾸미는데 더 집중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바다를 항해할 수 있으니 특별히 문제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음, 나름 바다 여행에 맞는 도시야. [티스토어 다운로드]
정체성을 깨닫기 위한 해저여행: 아쿠아리아(Aquaria)
핑크: 어업도 나오고, 베네치아도 나왔으니 이번에는 바다 속 깊은 곳을
모험하는 게임 ‘아쿠아리아’를 소개해드릴게요. 때는 2007년 세계적인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07’에서 ‘게임 디자인 혁신상’, ‘비주얼 아트상’, ‘오디오 상’ 등
4개 부분에 후보에 오르며 친구들에게 눈도장을 콕! 하고 박아줬던 인디게임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 게임이 바로 ‘아쿠아리아’에요. 사과농장(앱스토어)에 나온 ‘아쿠아리아’는
스팀을 통해 PC로 출시됐던 녀석을 이식한 건데요. 만화처럼 그려진 그래픽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어울려져 멋진 바다 속 탐험을 할 수 있게 해줘요. 친구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나이자’를 조작하여 바다생물들과 이야기 하고 동굴을 여행하며,
바다모험의 재미를 선사해줘요. ‘나이자’는 노래를 부르거나 마법을 사용하여 싸우기도
하고, 다양한 퍼즐을 풀어나가기도 하지요. 색다른 분위기의 바다 속을 여행하고
싶다면 ‘아쿠아리아’를 한 번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앱스토어 다운로드]
`파판`의 아버지, 신작 서핑보드 게임: 파티 웨이브(Party Wave)
그린: 문제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스퀘어에닉스를 대표하는
RPG는 무엇이 있을까요? 맞습니다. ‘파이널 판타지’와 ‘드래곤 퀘스트’가 있을
겁니다. 갑자기 질문을 하게 된 이유는 이번에 제가 이야기할 앱게임이 바로 초대
‘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만든 ‘파티 웨이브(Party Wave)’이기
때문입니다. 제목이나 개발자의 이름만 들어서는 바다와 관계 없어 보입니다만, 사실
‘파티 웨이브’는 바다의 꽃 ‘서핑보드’를 주제로 한 게임입니다. ‘파티 웨이브’는
2D 그래픽의 캐릭터와 깔끔한 움직임이 돋보입니다. 특히 투명한 바다를 가르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서핑보드를 타고 점프할 때의 모습들이 말이지요. 게임은 기본적으로
파도를 탄 캐릭터를 탭(터치)하여 점프하고 회전하는 등의 기술을 선보이고 높은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물론 파도를 탈 때 실수를 하면 가라앉는 다거나, 암초에
부딪치면 쓰러지는 등 여러 장애물 요소들이 등장해서 단순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게임에 퍼즐 요소를 더해줍니다. 파도타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파티 웨이브’를
한 번 해보는 것이 어떠할까요? [앱스토어 다운로드]
본격적인 낚시게임: 플랜트 피쉬(Plant Fish)
옐로우: 마지막은 이 옐로우가 해저탐험으로 마무리하려고
해. ‘플랜트 피쉬’는 깊은 바다를 탐험하며 물고기를 잡는 본격 낚시 게임이야.
친구들은 전 세계 바다를 돌며 탐사정으로 물고기를 잡는 건데, 조작 방식이 조금
특이해. 일단 틸트(기울기센서)로 탐사정을 움직이고 물고기를 향해 물방울을 발사하면
돼. 그리고 장애물을 피해 탭(터치)하여 다시 물방울이 돌아오는데 그 타이밍에 물고기를
모두 회수하면 끝. 쉽지? 그런데 낚시에 성공한 물고기는 잡아 먹냐고? 아니 당연히
하면 키워야지. 친구들만의 전용 어항에 잡은 물고기는 물론 조개, 미역, 산호초
등을 키울 수 있는데, 열심히 키우면 경험치나 돈을 벌 수도 있어. 낚시와 시뮬레이션의
만남이랄까? 바다를 헤엄치며 나만의 물고기 어항을 만들어보고 싶은 친구들은 한
번 해보라고. [앱스토어 다운로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