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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하츠네 미쿠 리듬게임 `미쿠 플릭 2`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위해 힘쓰는 ‘앱숀가면’의 영원한 도우미 남박사입니다. 음. 역시 등장을 화려하게 해야겠군.

최근 사과농장(iOS), 녹색로봇(안드로이드)이 탑재된 다양한 하드웨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꼭 집어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크기가 작아진다거나 더 커진다거나,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하드웨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음. 이럴 때는 레드 월급에서 까서 구입해야 제 맛이지. 언제 한번 ‘앱숀가면 하드웨어편!’을 내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하! 하! 하!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 앱숀가면이 알려주는 신작 애플리케이션 게임

미쿠미쿠한 리듬게임 : 미쿠 플릭 2

이름: 미쿠 플릭 2(Miku Flick/02)
본체: $10.99
캐시: 곡 패키지
언어: 영어, 일본어
▶iOS: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레드: 오랜만이다 제군들. 오늘 이 리더가 이야기하려는 앱게임은, 시유의 선배이자 보컬로이드 문화를 만들어내고, 소닉 더 헤지혹의 뒤를 이어 세가를 먹여 살리는 파의 요정(?) 하츠네 미쿠가 활약하는 ‘미쿠 플릭 2’다!

핑크: 리더가 2주 연속으로 출동을 하기에 무슨 일인가 했더니 ‘하츠네 미쿠’ 때문이었군요. 그럼 그렇지...


▲ 일단 다 좋은데 유니버셜 해상도가 이상한 것이 함정

레드: 뭐? ‘핑크’도 ‘미쿠미쿠’하게 해줄까? ‘하츠네 미쿠’란 사용자가 작사, 작곡한 가사와 악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노래를 불러주는 보컬 + 안드로이드의 합성어 ‘보컬로이드’ 프로그램을 캐릭터로 만든 히로인이라 할 수 있지. 그 있잖아. 흔히 ‘반도의 모에(萌え)화’라면서 자주 보이는, 뭐 그런 느낌인 셈이지

핑크: 말 돌리시는 건 빠르네요. 프로그램의 버전에 따라 몇 세대라 칭하기도 하지요. 한국의 보컬로이드 시유(SeeU)는 보컬로이드 3세대를 사용했다지요?

레드: 의외로 잘 아는군.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의 캐릭터인만큼, 이 게임 역시 노래를 연주하는게 주가 되는 게임이야. 하지만 조금 독특한 점은 노래 가사와 타이밍에 맞춰 일본어(히라가나) 가상패드 키보드를 퉁기듯이 입력하는 것이라는 점이지.

핑크: 아하. 그래서 제목이 ‘퉁기다’라는 뜻의 ‘플릭(Flick)이군요.

레드: 그렇지. 물론 이번에 우리가 이야기하는 녀석은 시리즈의 두 번째인만큼 더 업그레이드 되었지, 첫 번째로 ‘하츠네 미쿠’의 친구들 ‘카가미네 린, 카가미네 렌’, ‘메구리네 루카’가 함께 콘서트를 꾸며주고 있어. 또한 처음 시작 시 타이밍에 맞춰 음표를 연주하는 새로운 시스템도 추가되었고 말이야.

 
▲ 하츠네 미쿠에게는 몇 명의 친구가 있을까요?

핑크: 뭔가 추가되었다는 것이군요? 그런데 시작하면 노래가 세 곡밖에 없던데, 왜 이러지요?

레드: 아쉽긴 하지만 일단 클리어를 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어. 거기에 언어 설정을 변경한다고 해도 결국은 일본어라는 점이 조금 부담스럽긴 해. 게다가 가격은 무려 만 삼천원($10.99)이나 한다는 점이지.

핑크: 레드의 ‘덕후기질’ 만큼이나 무시무시하네요.
 

이번 주 앱숀가면이 정리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게임

졸라맨은 아직 죽지 않았다 : 슈퍼액션히어로

이름: 슈퍼액션 히어로
본체: 무료
캐시: 각종 아이템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외 다수
▶iOS: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레드: 2005년, 피쳐폰이 현역이던 그 시절 컴투스라는 회사에서 모바일 게임을 하나 출시한 적이 있지. 이름하야 ‘슈퍼액션 히어로’. 그 당시 인기던 ‘졸라맨(2000년)’과 닮은 캐릭터에 무언가 어설프고 단순해 보였던 비주얼 덕분에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게임이었는데, 보이는 것과 다르게 화려한 연출과 타격감으로 액션의 참 재미를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지. 그 덕에 ‘슈퍼액션히어로’는 컴투스 이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고, 지금까지도 시리즈를 이어가며 컴투스를 대표하는 작품 중에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

핑크: 지금 이야기하려는 앱게임이 ‘슈퍼액션히어로’라서 열심히 설명을 하신 건가요?


▲ 능력을 올리고 함께 성장하는 `히어로`

레드: 맞아. ‘앱숀가면’을 오랫동안 했더니 눈치가 빨라졌군. 이번에 사과농장(앱스토어)으로 출시된 ‘슈퍼액션히어로’는 그간 피쳐폰용을 이식하던 것과 다르게 스마트폰용으로 새롭게 만든 신작이라 할 수 있지.

핑크: 그동안 단순 이식만 이루어지던 터라 아쉬웠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신작이 나온 셈이네요?

레드: 그렇지. 그래픽이야 주인공이 생긴 모습이 ‘졸라맨’이라 특별하게 바뀐 부분이 안 느껴질지 몰라도 100개가 넘어가는 미션, 유니버셜로 업그레이드 된 해상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 등은 신작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발전했다고.

핑크: 그런데, 이미 통신사 마켓에서 공개된 적 있지 않나요?


▲ 친구들과 함께라면 재미가 늘어나겠지요?

레드: 티스토어나 유플러스, 올레마켓을 통해 ‘슈퍼액션히어로 5’라는 제목으로 이미 출시되긴 했지만, 이번에 사과농장(앱스토어)에 출시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맞게 명칭을 바꾼 거야.

핑크: 무언가 리부트(Reboot) 된 느낌이네요. 그러고 보니 새로운 시스템도 들어갔다던데, 맞나요?

레드: 친구들의 분신 ‘히어로’의 모습을 꾸밀 수 있는 강화 시스템 ‘무장 에디터’와 친구들과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동료 시스템’을 이야기하는 것 같군.

핑크: 맞아요. 그런데 마치 80년대 영화 나레이션처럼 설명해주시네요.
 

동물들의 사투(?)를 그린 판타지 디펜스 : 퀘스트 디펜스

이름: 퀘스트 디펜스(QUEST DEFENSE)
본체: 무료
캐시: 각종 아이템
언어: 한국어, 영어
▶티스토어:
[다운로드]
▶해상도: -

핑크: 리더, 혹시 ‘Cat shit one’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 본 적 있어요?

레드: 그 동물들이 나오는 전쟁만화 이야기하는 거지?


▲ 귀엽거나 혹은 멋진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

핑크: 의외네요. 이 작품을 알고 있을 줄이야. 갑자기 그 작품을 이야기한 이유는 ‘핑크’가 소개할 앱게임 ‘퀘스트 디펜스’에서 ‘Cat shit one’의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퀘스트 디펜스’는 다양한 마법과 능력을 사용하는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디펜스게임이에요. 조금은 생소한 개발사 엔터크루즈코리아에서 나온 처녀작이라고 하네요.

레드: 왜 처음 내놓는 작품을 처녀라고 하는거지?

핑크: 어머. 이상한 생각을 하고 계시죠?

레드: 아니 그냥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갑자기 그러면...

핑크: ‘퀘스트 디펜스’는 궁수, 주술사, 마법사, 전사 등의 직업들로 구성된 용병단과 함께 드래곤과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이에요. 고해상도 3D 캐릭터와 깔끔한 연출이 특징인데요. 여기에 총 12종류가 넘는 직업을 업그레이드 하고, 50여종이 넘는 퀘스트를 수행하는 등 디펜스 게임으로서는 보기 힘든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요.

레드: 일러스트도 그렇고, 게임 연출도 그렇고. 느낌이 꽤 살아있네. 진짜 처녀작인건가?


▲ 깔끔한 그래픽과 연출이 인상 깊어요

핑크: 글쎄요. 원래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회사이기는 한데 직접 만들어서 출시한건 처음이라는 뜻 아닐까요?

레드: 일단 가격도 무료고, 퀄리티도 좋고,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 사과농장(앱스토어)로 안 나왔다는 점과 의외로 고사양을 요구한다는 점이랄까?

핑크: ‘리더’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어떤 기종인지를 생각해본다면 그런 말은 안 나올걸요?

레드: 왜! 쿼티 스마트폰이 어때서!
 

이번 주 앱숀가면이 선택하는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

언리얼 엔진으로 무장한 TPS : 에퍽

이름: 에퍽(EPOCH)
본체: $2.99
캐시: -
언어: 영어
▶iOS: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핑크: 오랜만에 화려한 앱게임 하나 알려드릴게요. 이름은 `에퍽(EPOCH)‘인데요. 스마트폰용 게임을 모르는 친구들도 다~ 알고 있다는 그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제작한 체어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게임이에요.

레드: 오. 들어본 것 같군. 이 게임도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앱게임이라지?


▲ 언리얼 엔진이 화려하고 멋지긴 하네요

핑크: 맞아요.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TPS 게임인데요, 예전에 오락실에서 즐기던 카우보이와 인디언이 나오던 게임 ‘카발’과 진행방식이 비슷해요. 게임 방식은 로봇인 주인공을 좌, 우로 움직이며 등장하는 적을 공격하는 건데요. 탭(터치)으로 적을 타겟팅하고 스와이프(슬라이드)로 이동 및 공격을 하는 단순한 조작방식을 지원하고 있어요. 또 여기에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고 갈아 낄 수 있는 시스템도 있어요.

레드: 그래픽은 화려하구만. 의외로 고사양을 요구할 것 같지만 최적화도 잘 되어 있는 편이고. 분위기도 좋고 그래픽도 좋고.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핑크: 총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스테이지들의 길이가 조금 짧은 편이라 플레이타임이 매우 짧다는 단점이 있어요. 가격에 비해 너무 짧다고나 할까.


▲ 플레이 타임만 해결되면 정말 재미있을 게임인데 말이야

레드: 그래. 짧아도 너~ 무~ 짧아.

핑크: 이상한 곳에서 개그를 하시네요. 간간히 ‘앱숀가면’의 무기 ‘무료’가 활약하는 타이밍에 구하시면 좋긴 하지만, 돈 주고 구매하시려면 고민 좀 하셔야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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