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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던전헌터`는 잊어라! 3D 액션 `와일즈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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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뇽! ‘앱숀가면’의 리더 레드야. 잘들 지내고 있지? 환절기에 감기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오늘 나의 동료들이 뽑은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작은 재미를 주는 게임들로 선택해봤으니 여유가 날 때 마다 한 번씩 즐겨보라고.


이번 주 앱숀가면이 알려주는 신작 애플리케이션 게임

퀄리티 높은 그래픽이 함께한다 : 와일드 블러드

이름: 와일드 블러드
본체: $6.99
캐시: 보물상자(게임 내 캐시)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iOS: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핑크: 오늘은 모바일게임의 블리자드, 게임로프트의 신작 ‘와일드 블러드’로 ‘앱숀가면’을 시작할게요. ‘와일드 블러드’는 ‘던전헌터’, ‘오더 앤 카오스’ 등 다양한 액션RPG를 만들면서 노하우를 쌓은 게임로프트가 최초로 모바일용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여 만든 액션게임이에요.

그린: 언리얼 엔진이라. ‘인피니티 블레이드’, ‘혼(HORN)’ 등 다양한 게임 개발에 사용된 그 그래픽 엔진을 말하는 겁니까?


▲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만큼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핑크: 맞아요. 이 게임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만큼 그래픽 퀄리티가 높아졌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그래픽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점을 못 찾겠어요. 이전에 게임로프트가 개발한 ‘던전헌터’를 3D 그래픽으로 만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식상한 느낌이에요.

그린: 핑크는 게임진행 방식이나 스킬연출 등에서 불만이 있는 것 같군요. 그렇지만 지옥의 군단을 지휘하는 모르가나에 맞서 싸우는 기사 란셀롯의 모험을 그린 스토리는 나름 괜찮지 않습니까?

핑크: 그러고 보니 스토리는 괜찮은 편이네요. 주인공 란슬롯은 검, 도끼, 활 중에 하나의 무기를 선택하여 싸울 수 있어요. 그리고 게임 중에 얻을 수 있는 골드를 사용해서 여러 속성이나 공격력, 콤보 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요. 다만 장비를 사거나 파는 것이 아니라 모두 골드로 업그레이드 하는 구조라서 수집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점이 조금 아쉬워요.


▲ 멀티플레이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해요

그린: 물론 육성에 대한 부분이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라이트하게 즐기는 스마트폰용 액션RPG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러한 부분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퍼즐 진행에 대하여 이야기를 안했군요. 게임을 진행하면서 문이나 보물 상자를 열 때 퍼즐이 등장하는데, 마치 ‘방탈출’류 퍼즐을 풀듯이 각종 장애물과 열쇠블록을 스와이프(슬라이드)하여 풀어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핑크: 액션 외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긴 하네요.


이번 주 앱숀가면이 정리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게임

스마트폰 MMORPG 한국 상륙 : 엘리멘탈 나이츠 온라인

이름: 엘리멘탈 나이츠 온라인
본체: 무료
캐시: 포인트, 장비 등(게임 내 캐시)
언어: 한글
▶티스토어:
[다운로드]
▶해상도: -

핑크: 그린, 혹시 ‘엘리멘탈 나이츠 온라인’이라고 알아요?

그린: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스마트폰용 MMORPG 아닙니까?

핑크: 맞아요. 그런데 얼마 전에 한국 녹색로봇(티스토어)에 한글화되어 등장했어요.

그린: 최근 한글화되어 들어오는 일본 앱게임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MMORPG 장르의 게임도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정말로 들어왔군요.


▲ PC 온라인게임에서 즐기던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핑크: 신기하지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엘리멘탈 나이츠 온라인’은 3D 그래픽 MMORPG에요. 물론 ‘오더 앤 카오스’ 같이 사실적이거나 우락부락(?)한 그래픽은 아니고요. 귀엽고 깜찍한 SD 캐릭터들이 뛰어 노는 귀여운 스마트폰 MMORPG에요.

그린: 이 게임은 몬스터와 정령이 폭주로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용사의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꽤 단순하지만 판타지스러운 내용이지요. 직업 역시 파이터, 클래릭, 도적, 마법사 네 개의 직업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MMORPG인 만큼 친구들과 파티 플레이를 하거나 거래를 하는 등의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핑크: PC에서 즐기는 온라인게임과 많이 흡사해요. 조작 방식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었지만 말이지요. 이동이나 공격 모두 슬라이드와 터치로 할 수 있어요. 전투에 돌입하면 필드에 있는 몬스터와 1:1로 만나 마치 턴제RPG를 하듯이 공격을 주고받아요. 한 대 때리고~ 한 대 맞고~ 스킬이나 공격 모두 자동으로 진행 할 수 있어요.


▲ 다양한 아이템을 장착하며 육성할 수 있습니다

그린: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을 잘 활용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도 다양하고 캐릭터도 귀엽고, 다양한 몬스터도 만나고. 다만, 한글화가 조금 어색한 단점이 보입니다.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폰트나 용량상의 문제로 표기가 어긋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분 부분 알 수 없는 버그로 인해 다운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기에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듯합니다.

핑크: 귀여운 스마트폰 MMORPG를 찾는다면 한 번쯤 해보는 걸 추천해드려요. 일단 무료이거든요.
 

신나는 듀얼스틱 게임 : 타이니레전드 ? 크레이지 나이트

이름: 타이니레전드
본체: 무료(이벤트)
캐시: 크리스탈(게임 내 캐시)
언어: 영어
▶iOS: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그린: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듀얼스틱 게임 ‘타이니레전드’가 무료의 활약으로 멋지게 등장했습니다.

핑크: 이 게임은 ‘콜 오브 미니’, ‘히어로즈 vs 몬스터즈’로 유명한 트리니티 인터랙티브에서 만든 앱게임이에요.


▲ 단순하지만 통쾌한 액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린: ‘타이니레전드’는 주인공보다 큰 무기를 들고 사방에 휘두르며 싸우는 게임입니다. 액션이라고는 공격과 구르기 뿐이지요. 하지만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등장하는 적들을 향해 도끼, 망치, 검 등 다양한 무기를 들고 싸우는 원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마다 새로운 무기가 등장하고, 상점에서는 무기를 업그레이드하여 속성을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핑크: 단순하지만 재미있다는 의미가 그런 거였군요?

그린: 맞습니다. 몬스터들과 싸우고 또 싸우고. 계속 진행하다보면 보스도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플레이 목적은 화면에 등장하는 모든 적을 처치한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간단하게 멍하니 게임을 즐겨보고 싶은 분들에게 딱 어울릴 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 무기를 모으고 레벨을 올린다. 단순하지만 재미있어요

핑크: 리더가 좋아하겠네요.


이번 주 앱숀가면이 선택하는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

도트 그래픽과 적절한 난이도의 만남 : 스펠 소드

이름: 스펠 소드
본체: 무료
캐시: 루비, 코인(경험치 및 아이템)
언어: 영어, 일본어
▶iOS: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그린: 앞에서 ‘단순한 게임’을 이야기 한 김에 또 다른 단순함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게임 ‘스펠 소드’를 선택해봤습니다.

핑크: 이 앱게임 들어본 거 같네요. 도트 그래픽이 무척 인상 깊은 게임이잖아요.


▲ 적절한 난이도를 잘 지키는 액션게임이에요

그린: 그렇습니다. ‘스펠 소드’는 그래픽 만큼이나 단순한 게임입니다. 한 장소에서 사방에 나오는 몬스터와 트랩을 피해 아이템을 모두 회수하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간단하지만 나중에는 제한 시간도 짧아지고 몬스터나 함정의 수도 늘어나서 어려워지죠.

핑크: 그럼 어렵겠네요. 핑크는 어려운거 자신 없는데.

그린: 그래서 등장한 것이 ‘스펠’입니다. 불, 물(얼음) 등 다양한 속성과 마법을 사용하는 카드를 수집하면 파이어볼, 아이스볼트 등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얻은 마법은 사방을 뛰어 다니며 휘두를 수 있는데(?) 그러한 ‘단순무식’하지만 재미있는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스펠’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난이도가 엄청나게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움직임이 제한적이기 때문이지요. 약간의 제한으로 적절한 난이도를 얻은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핑크: 괜찮네요. 난이도 조절이 잘 되었다는 말이군요.


▲ 빠르고 깔끔한 진행방식을 지원합니다

그린: 맞습니다. 다만 움직임이 약간 미끄러지듯이 움직여야 합니다. 처음엔 어색할지 몰라도 조작이 복잡하거나 어렵지는 않으니 조금만 노력하면 파고드는 재미를 느낄 겁니다.

핑크: 한 마디로 ‘적절한 난이도가 돋보이는 도트 게임’이라는 뜻이군요?

그린: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게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핑크: 그거 리더 대사 아니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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