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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미소녀 좋다! 카드게임도 좋다! `소드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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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앱숀가면’과 함께 싸우는 남박사입니다. 오늘도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 보고서를 준비하여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음. 제목과 목록들이 상당히 신경 쓰이는군. 레드가 요새 열심히 하고 있지만 뜻대로 잘 되지는 않는지 제대로(?) 자기 취향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군요. 음.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지. 아무쪼록 ‘앱숀가면’이 열심히 준비한 앱게임 보고서를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떠할까요?



이번 주 앱숀가면이 알려주는 신작 애플리케이션 게임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카드게임: 소드걸스

이름: 소드걸스
본체: 무료
캐시: 캐시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iOS:
[다운로드]
▶해상도: 아이폰

블루: 시작서부터 미소녀라니. 이건 분명 그 녀석이 선택한 게 분명해.

레드: 그렇다! 나다! 자연과 미소녀를 사랑하는 앱숀가면의 리더 레드다. 멋진 리더, 그래서 아주 좋은 리더인 내가 미소녀 카드게임 ‘소드걸스’를 소개해주겠어. 그렇다. 좋은 것이다. 이 게임은 제오닉스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카드게임 ‘소드걸스’를 스마트폰용으로 만든 것으로 각종 미소녀 카드를 들고 “나의 턴이다! 이 녀석 나의 함정카드에 걸렸군!” 이라고 외치며 싸우는 게임이라고.


▲ 온라인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면 된다

블루: 태클 걸 곳이 너무 많지만 한도 끝도 없을 듯하니 넘어가마. ‘소드걸스’는 캐릭터, 추종자, 스펠로 구성된 카드로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여 친구들과 1:1로 대결을 하는 카드게임이다. 이번 스마트폰용 같은 경우 온라인으로 서비스 중인 ‘소드걸스’와 동일한 룰과 시스템을 지원하니 기존 유저라면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레드: 블루, 들어봐. 내가 요즘 ‘소드걸스’ 오프라인 TCG를 수집하고 있는데 1박스를 뜯어도 레어카드가 1개도 안 나와! 너무한 거 아냐!

블루: 시끄럽다!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고 일단 사과농장(앱스토어)용 ‘소드걸스’ 이야기나 계속 해라.


▲ 스마트폰에 맞게 최적화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레드: 힝, 무서워. 스마트폰용 ‘소드걸스’의 특징은 방금 블루가 이야기 했듯이 온라인 버전과 서로 연동하여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온라인으로 즐기던 친구들은 본인의 ID로 로그인하면 그동안 온라인에서 열심히 뜯고 돌리고 수집하던 미소녀 카드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블루: 게임 자체를 두고 보자면 온라인 대전, 던전 탐험을 통해 카드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수집한 카드를 조합하고 모아서 친구들 만에 덱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비용이 좀 들어가겠지만.

레드: 비용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나 계속 오프라인 TCG를 수집하고 있거든. 그래서.

블루: 참고로 온라인 ‘소드걸스’보다 이팩트나 연출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더군, 물론 기기 스펙을 고려한 생각한 선택이겠지만 살짝 아쉽긴 하다. 또한 열심히 리더가 떠들고 있는 오프라인 TCG 쿠폰이나 소설 쿠폰 등은 아직 사용할 수 없다. 이후에 추가되겠지.

레드: 아잉~ 내 이야기를 들어줘~

블루: 시작부터 불안하군.


이번 주 앱숀가면이 정리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게임

한국 스마트폰용 미소녀게임의 상징: 스노우레인

이름: 스노우레인
본체: 무료
캐시: 공략, 코인(의상구매)
언어: 한국어
▶iOS:
[다운로드] ▶티스토어: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레드: 블루, 이것 봐 이번에도 미소녀 게임이라고.

블루: 왜 또 미소녀 게임인지 사정을 설명해보실까?

레드: 지금이라도 예산과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려주신다면.

블루: 변명은 죄악이라는 걸 모르는가? 게다가 얼마 전까지 유료였던 녀석인데 맞나?


▲ 다섯 명의 히로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긴다고

레드: 그렇지. 얼마 전까지 유료였지만 우리의 필살기 무료가 활약한 덕분에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스노우레인’은 게임데이에서 제작한 미소녀게임으로, 친구들은 다섯 명의 히로인과 함께 48주간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신나는 작품이지.

블루: 정말 신나 보이는군, 리더. 이 게임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모바일용 미소녀게임이라 주목을 받았었고, 최근에는 녹색로봇(티스토어)에 등장하면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레드: 나보다 잘 아는데? 의외로 이런 걸 좋아하는 거 아니야?

블루: 시끄럽다. 사전조사를 조금 더 해둔 것 뿐이다. 일단 스마트폰용 미소녀게임인 만큼 모든 조작이 탭(터치)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스토리 역시 멀티 엔딩으로, 진 엔딩, 19가지 직업 엔딩 등을 만나볼 수 있어서 게임을 오랫동안 즐기게 해주는 고마운 요소로 적용된다.

레드: 사전조사 한 것 치고는 너무 잘 아는데?


▲ OS에 상관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군

블루: 한 번만 헛소리하면 사과폰 5(아이폰 5)처럼 이마를 늘려버리겠다.

레드: 그런 무서운 말은 어디서 배운 거야. 미소녀게임인 만큼 데이트를 통해 호감도를 올리고, 36종의 코스튬으로 히로인을 꾸밀 수도 있다고. 또한 귀엽고 깜찍한 일러스트는 재미에 재미를 더해주지.

블루: 일단 다 좋은데, 버그가 조금 많기로 유명하다는 점이 단점이지. 물론 업데이트를 통해 어느 정도 수정했다지만 아직도 몇몇 버그가 존재하는 듯하더군. 미소녀게임에서 여자친구를 못 만나는 버그가 생기면 심각한 것 아니겠나?

레드: 그래도 블루보다야 안 심각하겠지.

블루: 잠깐 나와 시간을 내주지 않겠나? 리더?


대어를 노려라! 미소녀와 함께: 피쉬아일랜드

이름: 피쉬아일랜드
본체: 무료
캐시: 코인(게임 내 캐시)
언어: 한국어
▶구글:
[다운로드]
▶해상도: -

레드: 살려줘! 블루가... 으악!

블루: 어인일로 낚시게임을 선택했나 했더니 또 미소녀냐! 지난주 보고서에서는 칼부림만 나온다고 말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미소녀만 나오는 것이냐. 남박사님이 알면 뭐라 하실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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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미소녀가 나오니 더 좋은 거 아닌가?

레드: ‘레드, 그 미소녀 앱게임을 친구들에게 전해줘, 그것은... 좋은 것이다’라고 하실 겁니다. 블루님.

블루: 리더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나도 바보가 되는 것 같군. 헛소리는 접어두고 게임에 대해 설명해주마. ‘피쉬 아일랜드’는 한게임에서 출시한 낚시 게임으로, 깔끔한 3D 그래픽이 인상 깊은 작품이다. 그래픽이 좋으니 주인공이 예뻐 보여서 레드가 선정했나보군.

레드: 이봐, 블루. 오해가 있는데, 나도 할 때는 하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오늘따라 이상하게 미소녀가 등장하는 게임들이 신작, 무료에 많이 있었던 것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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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듬게임을 하듯이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블루: 변명은 세계제일이구만. 이 게임은 낚시와 리듬게임을 적절하게 섞은 느낌을 주는 녀석이다. 기본적으로 게이지에 맞춰 낚시찌를 던지고, 타이밍에 맞춰 물고기를 잡으면 마치 리듬게임처럼 등장하는 노트 타이밍에 따라 가상패드를 눌러 물고기를 낚을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낚은 물고기는 수족관을 통해 구경하고, 팔아서 돈을 벌고, 번 돈으로는 의상/헤어, 낚시대, 낚시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것저것 할 수 있어서 꽤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이 드는군.

레드: 일반적인 낚시게임과 다르게 퀄리티가 높고 심플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결코 내가 미소녀가 보여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고.

블루: 그래. 어느 정도 이해해주마. 게임이 반 강제로 인앱결제를 유도하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군. 물론 프리미엄 보트나 프리미엄 낚시터 같은 곳을 이용하는데 애로사항이 꼽히지만 말이지만.

레드: 뭐? `에로`사항?

블루: ......



이번 주 앱숀가면이 선택하는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 

손가락 하나로 펼쳐지는 콤보액션: 액션좀비

이름: 액션좀비
본체: $0.99
캐시: -
언어: 영어
▶구글:
[다운로드]
▶해상도: 아이폰

블루: 더는 못 참겠다. 리더, 신작, 무료까진 이해하려고 했지만 추천까지 미소녀가 등장하는 앱게임을 선택한 이유가 뭐냐

레드: 왠지 그냥 깔맞춤이라고나 할까? 아님 빙고? 오늘 하루는 미소녀 게임으로 골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 아잉~ 때리지마~

블루: 이 분노를 어디에 풀어야하지.


▲ 단순한 조작으로 콤보 액션을 즐긴다

레드: 블루, 자신의 소중한 것을 포기하며 무언가를 좋아할 수 있는가? 나는 있다. 바로 미소녀가 그 존재다.

블루: 오늘 끝나고 보자 리더. 액션좀비’는 2D 그래픽에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방향키나 버튼이 존재하지 않고 오직 스와이프(슬라이드) 하나만으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좀비와 싸우는 독특한 녀석이다.

레드: 날 소중하게 대해달라고, 마치 초원을 뛰어노는 고양이처럼, 얼마나 귀여워.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으로 콤보 액션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인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얻는 다양한 무기를 통해 조작 방식과 콤보가 추가되곤 하지. 예를 들어 개틀링건을 획득하면 좀비를 탭(터치)하여 발사한다거나, 어퍼 슬래쉬를 획득하면 위 아래로 스와이프(슬라이드)를 하여 칼을 올려서 치는 등의 동작들이 더해진다고.

블루: 머 일단은 액션이 다양해지니 좋군. 하지만 말이야 게임이 너무 단조롭다. 스테이지도 적은 편이고. 물론 $0.99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적당한 듯하지만,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친구들에겐 조금 아쉬울 것이다. 그리고 초원을 뛰어다니는 고양이랑 리더랑 무슨 관계냐.


▲ 이 이미지는 어디서 나오는거지?

레드: 캐릭터가 고양이 같잖아? 아님 파워퍼프걸?

블루: 마음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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