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토모' 출시 안내 이미지 (사진출처: 닌텐도 '미토모' 공식 트위터 계정)
닌텐도의 첫 모바일게임 ‘미토모’가 일본 현지에서 출시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닌텐도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미토모’로 닌텐도 브랜드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닌텐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토모’ 유저가 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미토모’는 닌텐도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모바일게임으로, 유저의 분신 ‘미(Mii)’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고, 캐릭터를 꾸미는 등 소셜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미토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출시됐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전체 카테고리 무료 인기 1위, 구글 플레이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당초 ‘미토모’를 통해 유저풀을 확보하고, 향후 출시될 게임의 홍보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닌텐도의 전략이 통한 것이다.

▲ '미토모' 100만 유저 돌파 소식을 알린 공식 계정 (사진출처: 닌텐도 '미토모' 공식 트위터 계정)

▲ '미토모' 100만 유저 돌파 소식을 알린 공식 계정 (사진출처: 닌텐도 '미토모' 공식 트위터 계정)
실제로 지난 2월 닌텐도 키미시마 타츠미 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무료 앱으로 이용자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전세계 수백 만의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첫 목표는 ‘마이 닌텐도’ 글로벌 유저 100만 명 유치다. 가능한 빠른 시기에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토모’ 성과는 닌텐도의 저력이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토모’를 즐기기 위해서는 닌텐도 자체 플랫폼 ‘마이 닌텐도’ 계정을 만들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100만 명이 넘는 유저를 유치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다.
해외에서도 ‘미토모’에 주목하고 있다. IGN을 비롯한 해외 주요 웹진들은 ‘미토모’ 일본 iOS 버전을 외국에서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있으며, 체험기도 속속 올라오는 상황이다. 한편, ‘미토모’ 해외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한국은 초기 출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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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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