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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PES 2017’ 발매와 ‘도쿄게임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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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8월 15일,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다는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온 가족과 친인척들이 모처럼 다같이 모이게 되는데요, 올해는 주말과 이어져 5일 연휴라 고향을 오고 가는데 좀더 여유가 있지않을까 싶네요. 다만 게임메카 취재팀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라면 일본 ‘도쿄게임쇼 2016’이 추석과 딱 겹쳐 하루도 쉬지 못한다는... 아무튼 일본으로 직접 취재 간 기자들과 함께 빠르게 소식을 전달 할 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번 주 게임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나름 알찬 신작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우선 Xbox One 기대작 ‘리코어’와 축구게임 양대산맥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구 위닝)'이 출시됩니다. 또한, ‘바이오쇼크’와 ‘데드라이징’ 리마스터판 등이 나옵니다. 아, 참! 여기에 ‘도쿄게임쇼 2016’ 개막도 빼먹으면 안되겠죠?

‘리코어’ 한국어판 정식 발매 (9월 13일, Xbox One, PC)



Xbox One 하반기 독점작 라인업, 그 첫 타자인 ‘리코어’가 한국어화를 거쳐 오는 9월 13일(화) 정식 발매됩니다. 지원 기종은 Xbox One과 윈도우 10 PC입니다. 

‘리코어’는 ‘록맨’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와 전 닌텐도 ‘메트로이드 프라임’ 개발진 출신들이 힘을 합쳐 제작한 액션 어드벤처게임입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당찬 소녀 ‘줄 아담스’가 되어, 로봇 동료들과 함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탐험하게 됩니다. 전반적인 게임을 살펴보면, 가벼운 슈팅 감각과 크고 작은 퍼즐이 더해진... 마치 3D로 옮겨놓은 ‘록맨’을 연상시키죠.

플레이어는 로봇 동료의 도움을 받으며 다양한 퍼즐과 장애물을 해결하게 되는데요. 가령, 고릴라처럼 생긴 ‘던칸’은 무거운 물체를 들어주고, 벽을 빠르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세스’는 도달할 수 없는 장소에 다다를 수 있게끔 도와주죠. 게임 클리어를 위해 동료 특성을 잘 파악하는 건 필수겠죠?

‘데드라이징' 리마스터판 정식 발매 (9월 13일, PS4, Xbox One)


▲ '데드라이징' 1편이 리마스터를 거쳐 돌아온다 (사진제공: 게임피아)


공포스러운 좀비를 마치 아기처럼 다루는 사진기자 ‘프랭크 웨스트’가 돌아옵니다. 물론, 최신작 4편이 아니라 9월 13일(화) PS4, Xbox One으로 정식 발매되는 ‘데드라이징’ 리마스터판을 통해서입니다.

‘데드라이징’은 난장판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캡콤의 간판 공포 액션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주인공 ‘프랭크 웨스트’가 되어 좀비가 즐비한 대형 쇼핑몰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쫓기는 공포’를 보여준 다른 게임들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좀비가 오히려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로 처참하게 당하죠. 골프채, 프라이팬, 벤치... ‘프랭크’에 손에 잡히는 모든 물건이 곧 무기입니다.

리마스터판은 원작에서 큰 재미를 선사한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며, 그래픽을 최신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입니다. 쇼핑몰 내부와 외부를 오가는 광활한 오픈월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벤트, 주야 변화에 따른 좀비의 움직임 변화 모두 만나볼 수 있죠. 여기에 주요 코스튬 DLC도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바이오쇼크: 더 컬렉션’ 정식 발매 (9월 13일, PS4, Xbox One, PC)



현세기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 받는 ‘바이오쇼크’... 그 3부작을 하나로 담아낸 합본 타이틀  ‘바이오쇼크: 더 컬렉션’이 오는 9월 13일(화) PS4, Xbox One, PC로 정식 발매됩니다.

‘바이오쇼크: 더 컬렉션’은 1편 ‘바이오쇼크’와 2편 ‘바이오쇼크 2’, 3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DLC 모두 포함하여 하나로 묶은 타이틀입니다. 3부작 가운데 1, 2편은 최신 사양에 걸맞은 그래픽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각종 콘셉 아트를 확인할 수 있는 ‘버려진 콘셉 박물관’과 고난이도 도전과제를 즐길 수 있는 ‘도전의 방’ 등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되죠. 다만, ‘바이오쇼크 2’에서 즐길 수 있던 멀티플레이는 제외됐습니다.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 한국어판 정식 발매 (9월 15일, PS4, PS3, PC)



‘위닝 일레븐’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축구게임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이 오는 9월 15일(목)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 상륙합니다. 지원 기기는 PS4, PS3, PC입니다.

이번 최신작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 등에 사용된 코나미의 ‘폭스엔진’을 도입하여 보다 사실적인 움직임과 그래픽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팀 컨트롤, 골키퍼 AI 향상, 코너킥 강화 등 주요 시스템도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나만의 축구팀을 만들어 운영하는 ‘마이 클럽’도 강화되어, 한층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죠.

특히 이번에 ‘컨트롤 리얼리티’라는 콘셉을 내세우며, 퍼스트 터치나 패스 등의 조작감을 크게 향상시켰죠. 또한, ‘펄스 나인’이나 ‘게겐프레싱‘과 같은 새로운 팀 전술 ‘콘셉 어레인지’가 추가되고, 공수레벨의 부활 등으로 대인전의 재미가 보다 향상됐습니다. 확 업그레이드된 모습, 이래서야 ‘피파’와 ‘위닝’의 승부... 한 치 앞을 알 수 없겠네요!

‘돈스타브 투게더’ 발매 (9월 13일, PS4)


▲ '돈스타브 투게더'가 PS4로도 출시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인디 생존게임 중에서도 독특한 그래픽과 알찬 재미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돈스타브 투게더’가 PS4로 오는 9월 13일(화) 발매됩니다.

‘돈스타브 투게더’는 인디개발사 클레이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생존게임 ‘돈스타브’의 멀티플레이 버전으로,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낯선 환경에 떨어진 주인공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죠. 때로는 굶주린 늑대 떼에게 습격당하거나,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하여 플레이어를 위협하기도 하지만, 가장 큰 적은 바로 ‘굶주림’입니다. 그야말로 ‘굶지 마’라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끊임없이 먹을 걸 구하고, 비축해야 합니다.

이번 PS4버전에서는 기본적인 그래픽 상향 외에도, 새로운 ‘분할 화면’ 기능이 추가되는데요, 이를 이용해 친구와 함께 오프라인, 아니면 온라인 상에서 같은 화면으로 2인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죠. 물론, 평범하게 온라인 멀티플레이 방식으로 즐기면 최대 6인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여신전생 페르소나 5’ 발매 (9월 15일, PS4, PS3)



주말 ‘PS 아레나’에서 발표된 한국어화 소식으로 다들 깜짝 놀란 작품이죠. 아틀라스의 간판 RPG 타이틀 ‘여신전생 페르소나 5’가 9월 15일(목) 일본에 PS4, PS3로 발매됩니다. 다만, 한국어판은 2017년 예정이니, 국내에서 즐기려면 많이 기다려야겠네요.

‘여신전생 페르소나 5’는 전작 4편으로부터 6년 만에 발표된 시리즈 정식 넘버링 타이틀입니다. 매번 다른 콘셉을 내세우는 게임답게, 이번에는 낮에는 학생, 밤에는 괴도로 활동하는 주인공 일행의 이야기를 그리죠.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어른들의 추악하고 일그러진 마음을 ‘훔치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인공 일행의 ‘페르소나’ 중에는 ‘아르센 뤼펭’, ‘캡틴 키드’, ‘이시카와 고에몬’, '쾌걸 조로' 등 전설적인 대도로 알려진 인물을 모티브로 삼은 것도 있습니다.

주요 플레이도 여러 부분에서 일신했습니다. 원거리에서 캐릭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전작과 달리, 시점 변화가 훨씬 자유로워지고, 던전 구조도 평면이 아니라 샹들리에 사이를 점프해서 움직이는 등 입체적으로 바뀌었죠. 여기에 ‘괴도’라는 콘셉을 살린 잠행 액션이 새로 추가되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도쿄게임쇼 2016’ 개최 (9월 15~18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


▲ '도쿄게임쇼 2016'이 15일부터 개최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미국 E3,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도쿄게임쇼 2016’이 돌아왔습니다. 행사는 오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나흘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됩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15, 16일은 비즈니스 대상으로, 일반 관람객은 17, 18일 양일간 참관 가능합니다. 더불어 행사 현장은 공식 동영상 채널에서 전세계 생중계될 예정이죠.

올해 도쿄게임쇼는 ‘엔터테인먼트가 달라진다, 미래가 바뀐다’를 슬로건으로 잡았습니다. 이는 VR, 모바일게임, e스포츠 등 게임을 즐기는 형태가 다양하게 분화된 만큼, 이러한 변화를 전시에도 담아서 한층 진일보한 ‘도쿄게임쇼’를 만들겠다는 의지인 셈이죠.

전통적으로 콘솔게임이 중심이던 ‘도쿄게임쇼’지만, 엔터테인먼트의 변화를 테마로 잡은 만큼 올해는 다양한 첨단기술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VR게임 전시 코너와 체험 공간이 따로 마련되고, 첨단 AI 기술을 지닌 기업 대상 전시 공간도 별도로 운영되죠. 물론, 이 외에도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게임즈, 캡콤, 코에이테크모, 코나미 등 쟁쟁한 업체들도 자리할 예정입니다. 게임메카도 현장을 방문하여, 생생한 도쿄게임쇼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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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제작사
코나미
게임소개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은 ‘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리얼해진 물리 시스템 그래픽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팀 컨트롤, 골키퍼 AI 향상, 코너킥 강화 등 다방면에서 주요 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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