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힘 세고 좋은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앱숀가면 레드! 한글날을
맞이해 왈도체로 인사해봤는데, 맘에 들어? 재미 없다고? 그렇다면 나 레드와 동료들이
뽑은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통해 재미를 느껴보라고. 나름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게임들이니까 말이야. 하핫!
이번 주 앱숀가면이 알려주는 신작 애플리케이션
게임
추억의 레이싱 게임을 iOS에서, 리볼트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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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리볼트
클래식(Re-Volt Classic) |
핑크: 어머, 이 앱게임은 핑크가 어릴 적 굉장히 좋아하던 RC카 레이싱게임인 ‘리볼트’ 잖아요?
옐로우: 어, 잘 아네?
핑크: 그럼요. 마당과 하수도, 건물 내부를 넘나들며 미니카를 조종하는 기분. 보통 레이싱게임은 차체도 무겁고 끽끽거리는 게 왠지 무섭잖아요? 그런데 ‘리볼트’ 는 미니카라서 그런지 그냥 휙휙 날아다니는 게 참 재밌었어요. 당시 기준에서는 그래픽도 나쁘지 않았고 말이에요.
옐로우: 그래. 이번에 iOS로 출시된 ‘리볼트 클래식’ 은 과거 인기를 끈 ‘리볼트’ 를 그대로 iOS에 옮긴 게임이야. ‘GTA’ 도 이식하는 세상이니 ‘리볼트’ 정도야 쉬웠겠지. PC판이 아닌 드림캐스트판을 기준으로 레티나 해상도를 지원하여 그래픽이 깔끔한 것도 특징이라고 해.
핑크: 그렇다면 원작의 모든 콘텐츠가 다 담겨 있는 건가요?
옐로우: 어… 일단 42종의 RC카와 14개의 트랙이 존재해. 모바일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3가지의 조작 방식도 지원하고. 물리 엔진도 사실적으로 적용되어 각 RC카마다의 특징을 잘 살렸어. 그래픽은 물론이고 사운드 역시 원작과 동일하지. 향후 더 재미있는 게임 모드도 추가된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해.
핑크: 어머, 핑크는 이거 꼭 살 거에요.
옐로우: 다만, PC방에서 즐기던 멀티플레이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 것이 흠이야. PC에서처럼 많은 사람이 모여 수십 분의 1초 단위의 플레이를 하기엔 현재 무선인터넷 환경으로는 무리잖아.
핑크: 그래도 나와줘서 천만다행이에요. 전 아직도 ‘리볼트’ 를 잊지 못하고 게임에서 하던 운전을 실제 도로에서 펼치곤 했거든요. 이제 이걸로 대리만족 할 수 있겠어요. 아이, 신나라!
옐로우: 핑크 너… 김여사였어?
이번 주 앱숀가면이 정리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게임
팔랑팔랑대는 횡스크롤 퍼즐, 로스트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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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로스트윈즈 |
레드: 자, 그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추천 무료 게임 시간이다. 이번 주 추천 게임 소개는 누구 차례지?
그린: 접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이번 주 첫 번째 무료 앱게임은 ‘로스트 윈즈’ 입니다. ‘로스트 윈즈’ 는 동화풍의 그래픽이 특징인 횡스크롤 퍼즐액션 게임으로, Wii용 다운로드 게임 Wii Ware로 발매된 후 게임성을 인정받아 모바일로도 진출하게 되었지요. 현재는 2편까지 출시된 상태입니다.
레드: 동화풍의 게임이 한 두 개도 아니고, 좀 더 눈에 확 띄는 특징 없어?
그린: 리더의 급한 성격은 여전하군요. ‘로스트 윈즈’ 의 가장 큰 특징은 ‘바람’ 을 이용해 캐릭터를 이동시킨다는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임에 따라 게임 내에는 그에 따른 방향과 세기의 바람이 불고, 이를 통해 캐릭터를 점프시키거나 게임 내 구조물을 옮기게 됩니다. 이 과정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지요.
레드: 바람둥이잖아? 으하하 바람둥이라니 으하하하하!
그린: 시끄럽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신전의 수수께끼를 풀게 되는데, 이를 통해 새로운 능력을 습득하며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명품 BGM 역시 게임의 유명세에 한 몫을 하고 있죠.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웰메이드 게임으로 호평이 자자하니만큼, 이번 기회에 무료로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레드: 내 개그도 무료로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자유롭게
하늘을 날자, 미니글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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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미니글라이더 |
그린: 두 번째 무료 앱게임은 하늘을 비행하는 게임 ‘미니글라이더’ 입니다.
레드: 오늘따라 바람타고 날아다니는 게임만 소개하네? 그린도 비행 청소년이 되고 싶은가 보군? 으하하하하!
그린: ‘미니글라이더’ 는 옛날 플래시게임에서 유행하던 ‘멀리 날리기’ 방식의 게임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샐러리맨 아저씨를 최대한 멀리 날리는 것이 게임의 목표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멀리만 날리면 되는 겁니다. 수천, 수만 미터를 말이죠.
레드: 오늘따라 유달리 내 개그를 받아주지 않는군. 그래, 그냥 멀리 날리는 게 끝인 거야?
그린: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멀리 날리기’ 게임은 땅에 떨어지면 끝인 경우가 많지만, ‘미니글라이더’ 는 땅에 떨어지더라도 부스트와 아이템을 사용해 더 높이 날아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날아가다 보면 로켓이나 비행기, UFO등에 부딪히거나 납치되어 파워를 얻을 수 있으며, 하늘에 떠 있는 동전을 모아 ‘부스터 게이지’ 를 채워 공중이나 땅에서 재 도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레드: 음, 그럼 ‘글라이더’ 는 언제 나오는 거야?
그린: 화면 오른쪽 아래의 ‘글라이더’ 버튼을 누르면 힘 없이 날아가던 샐러리맨이 마치 날다람쥐처럼 팔다리를 펼칩니다. 그러면 마치 글라이더처럼 하늘을 활강하기 시작하죠. 활강 중에는 기울이기(틸트) 조작에 따라 이동 높낮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각종 구조물의 버프를 받거나 동전 등 아이템을 수집하기거 좀 더 쉬워집니다. 운과 실력을 교묘히 조합해서 수만 미터의 신기록을 세우는 기분은 ‘멀리 날리기’ 게임의 매력인데, ‘미니글라이더’ 는 몇 번 연속으로 로켓이나 비행기에 맞거나 활강을 잘 이용함에 따라 그 차이가 매우 커집니다. 때문에 한 번 잡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레드: 그런데 땅에 부딪힐 때 저 아저씨 너무 아파 보이지 않아? 맨몸으로 수백미터 위에서 떨어지고… 피까지 철철 흐르잖아. 왠지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그렇다구.
그린: 개인적으로는 저 아저씨 대신 레드를 던지고 싶습니다.
이번 주 앱숀가면이 선택하는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
모두의마블? 나는 부루마불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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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부루마불
2013 |
레드: 마지막 추천 게임 시간이다. 오늘의 추천게임은 뭐냐! 블루?
블루: 그 이름도 유명한 ‘부루마불’ 이다. M&M게임즈가 제작한 ‘부루마불 2013’ 은 원작 보드게임 제작사인 씨앗사와 정식 라이선스를 맺은 스마트폰 보드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최근 ‘부루마불’ 의 재미를 살린 온라인게임 ‘모두의마블’ 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게임 역시 그만한 자격이 있지.
레드: 그런데, 옛날에 즐기던 ‘부루마불’ 과는 약간 다르네?
블루: 스마트폰 게임이니까. 일단 맵의 크기가 약간 줄었고, 별장, 빌딩, 호텔로 세분화되던 건물이 일괄적으로 통일되었다. 건물은 최대 5개까지 지을 수 있고, 많이 지을수록 통행료가 상승하는 점은 ‘부루마불’ 과 동일하지. 그 외에 무인도나 세계여행 등 ‘부루마불’ 의 랜드마크격인 타일도 존재해.
레드: 그런데 뭔가 새로운 기능들이 보인다? 덱? 마블볼? 이건 뭐야?
블루: 모바일 ‘부루마불’ 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덱과 마블 볼이다. 덱은 일종의 공격/방어 카드다. 게임을 시작할 때 자신이 게임에서 사용할 카드를 정하고, 시기적절할 때 이 카드를 사용해 각종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작게는 주사위 수에 따라 보너스로 돈을 받는 것부터, 크게는 내가 있는 타일로 적을 강제로 끌고 와 통행료를 징수할 수도 있지.
레드: 플레이어의 스킬 같은 것이로군.
블루: 또 하나, 마블 볼의 존재를 무시하면 안 돼. 마블 볼은 플레이어가 이동할 때마다 조금씩 차오르는 게이지로, 한 칸이 가득 차면 마블 볼 하나를 얻을 수 있지. 이 마블 볼은 건물을 짓거나 덱 스킬, 혹은 황금열쇠 등을 사용할 때 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마블 볼이 없으면 건물을 지을 수 없고, 덱 스킬도 사용할 수 없거든. 돈과 마블 볼을 적당히 관리하며 게임을 즐기는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4개의 미니게임과 각종 이벤트, 수집, 캐릭터 능력, 탈 것과 랜드마크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존재하지.
레드: 난 마블 볼은 없지만 가랑이 사이에 두 개의…
블루: 스톱! 어딜 음담패설의 장으로 만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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