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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엑자일, 생존은 역시 거친 ‘야만’이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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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난 엑자일' 앞서 해보기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홈페이지)

미지의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게임은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좀비가 창궐한 세계에서 악착같이 버텨야 하는 ‘DayZ’, 살을 에는 추위만 남은 곳에서 홀로 살아가는 ‘더 롱 다크’, 핵무기가 비 오듯 쏟아지는 방공호에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60초’ 등, 수많은 게임이 ‘살아남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거친 야만인이 등장했다. 지난 1월 31일부터 스팀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펀컴의 오픈월드 생존게임 ‘코난 엑자일’이다.

‘코난 엑자일’은 개발사의 전작, ‘에이지 오브 코난’처럼 야만인이 주인공인 세계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식인종, 괴물 등 다양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세계에서, 소설 속 주인공 ‘코난’처럼 억세게 살아남아야 한다. 과연 야만인의 생존방법은 어떤 모습일지, 미리 확인해보자.

▲ '코난 엑자일' 로고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부족에서 쫓겨난 추방자… 거친 환경 속에서 살아남아라

‘코난 엑자일’은 로버트 E. 하워드의 판타지 소설 ‘코난 사가’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생존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범죄 혐의로 인해 맨손으로 쫓겨난 ‘추방자’가 되어, 사나운 맹수와 끔찍한 괴물이 득실거리는 땅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플레이어는 십자가에 묶인 채로 게임을 시작한다. 이 때 종족이나 성별, 헤어스타일 등, 외모를 바꿀 수 있다. 여기에 종교처럼 캐릭터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도 설정할 수 있다.

▲ 십자가에 묶인 상태에서 커스터마이징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코난 엑자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허기와 갈증을 해결해야 한다. 다만 게임을 시작하는 사막에는 물이나 음식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사막 너머 수풀이 우거진 ‘추방자의 땅’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돌이나 나무 등 자원을 확보해 무기나 옷을 제작하고, 동물을 사냥해 고기를 얻거나, 알, 유충, 흰개미 등을 식량으로 삼게 된다. 여기에 강을 찾아 마실 물도 확보할 수 있다.

▲ 사막에 머무르다간 말라죽기 십상이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식량과 물 확보는 생존의 기본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캐릭터는 레벨을 높이며 한층 더 성장한다. 이윽고 미지의 장소를 탐험하며 진귀한 재료를 손에 넣고, 새로운 제작법을 익히게 된다. 이를 통해 생존을 위협하는 고난을 극복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추방자의 땅을 정복하게 된다.

▲ 훌륭한 장비가 생존의 밑거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온갖 위협이 도사린 대지… ‘내 집’이 있다면 걱정 없다

생존에 필요한 것은 식량뿐만이 아니다. ‘코난 엑자일’에는 플레이어의 생존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가 배치되어 있다. 사악한 신을 숭배하는 식인종 ‘다르파르 부족’, 고대 보물에 혈안이 된 ‘스티지아 용병’ 등 위협적인 적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모래폭풍처럼 자연재해가 덮치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전한 피난처를 확보해야 한다.

▲ 배부르다고 살아남을 수 없는 거친 '야만'의 세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초반에는 석재와 목재를 모아 집을 지을 수 있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며 점점 더 견고하게 집을 지을 수 있고, 마지막인 3단계 자재를 사용하면 웬만한 공격에는 끄떡하지 않는 ‘요새’를 구축할 수 있다.

▲ 아늑한 집에 있다면 모래폭풍도 걱정없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기본적인 집은 바닥에 해당하는 토대와 벽으로 구성된다. 플레이어는 이를 조합해 다양한 형태의 집을 지을 수 있고, 천장을 배치해 2층집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지붕까지 얹으면 집이 완성된다. 집 안에는 침대나 탁자, 의자 등 다양한 장식 아이템을 배치해, 나만의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이외에도 금속 가공대, 무두장, 방어구 제작대와 같은 생산 시설, 포로를 고문해 노예로 만드는 고통의 수레바퀴, 신을 모시는 사당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 수 있다.

▲ 포로를 고문해 노예로 만드는 '고통의 수레바퀴'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신을 숭배하는 시설인 '사당'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또한 ‘코난 엑자일’은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따라서 다른 플레이어와 부족을 만들고, 근사한 마을을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플레이어와 함께하면 혼자서는 완성하기 어려운 거대한 건축물을 비교적 쉽게 완성할 수 있고, 습격해오는 적에게 맞서기도 수월해진다.

▲ 함께라면 어떤 일이라도 척척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추방자의 땅을 깊숙이 즐기는 법, 모험과 전쟁

‘코난 엑자일’의 무대인 ‘추방자의 땅’에는 수많은 비밀이 잠들어 있고, 수많은 적대 세력이 도사리고 있다. 생존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면 신비한 모험과 치열한 전쟁 등을 통해, 게임을 보다 더 깊숙하게 즐길 수 있다.

먼저 ‘모험’이다. 추방자의 땅 곳곳에는 고대 문명에 의해 만들어진 폐허들이 즐비하다. 이 곳에는 수많은 보물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밀들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악마와 언데드 등 괴물들이 배회하고, 사악한 마법도 남아있어 손쉽게 공략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최고급의 장비를 갖추었다면, 이 유적들을 탐험하며 고대 문명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이를 조합해 추방자의 땅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 곳곳에서 발견되는 의문의 유적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추방자의 땅'에 숨은 비밀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이러한 모험 외에도 치열한 전쟁을 통해 ‘왕’으로 군림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진영’을 설치해 땅을 점령할 수 있다. 이렇게 점령한 지역에는 다른 세력이 건물을 지을 수 없다. 따라서 같은 지역을 점유하고자 하는 세력은 전투를 통해 진영 자체를 파괴해야 한다.

▲ 적대 세력을 물리치고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이를 막으려는 방어측은 단단한 성벽을 짓고, 궁수 노예를 배치해 방어 태세를 굳건히 다지게 된다. 반대로 공격측은 3단계 건물도 무너트리는 강력한 무기 ‘화약병’을 투입하거나, 종교의 힘을 빌어 ‘신의 화신’을 소환해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 이처럼 ‘코난 엑자일’에서는 치열한 전쟁도 체험할 수 있다.

▲ 단단한 건물도 '신의 화신' 앞에서는 두부에 불과하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끝으로 게임에 동봉되는 전용 서버툴을 이용하여 규칙과 설정을 마음대로 조정하며 게임을 한층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PvP를 금지하는 PvE 서버를 만들 수도 있고, 서버 관리자가 게임 속도를 변경하거나 괴물을 만들어내며 ‘던전 마스터’처럼 활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추후 모드 에디터와 스팀 워크숍을 지원할 예정이다. 따라서 새로운 괴물이나 아이템을 간편하게 추가하는 등, 게임을 더욱 다채롭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진정한 야만인의 생존게임 '코난 엑자일'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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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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