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는 29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열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흥행 코드 찾기’ 행사에 게임업계를 대표해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펄어비스 전략기획실 함영철 실장은 자사 ‘검은사막’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 요인 분석과 함께 게임을 비롯한 한국 콘텐츠의 해외 흥행을 위해서는 '고유성'과 '품질'이 중요하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함 실장은 ‘검은사막’ 글로벌 흥행 원인에 대해 “영화나 음악에 비해 글로벌에 보편적인 공감대가 큰 게임산업의 특수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는 요인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유성과 품질을 잡는 것이다. 검은사막의 경우 사막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로 성장해 나간다는 점. 그리고 이 정도 서버를 갖춘 MMORPG에서 이 정도의 액션성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고유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영화산업을 대표해 이 날 행사에 함께 참가한 뉴아이디 박준경 대표 역시 “국경을 넘어 해외 관객들이 외국 영화를 보게 하기에는 허들이 존재한다. 그것을 넘기엔 새로운 재미가 있어야 한다. 특히 보편적 공감대와 조화로움이 있는 영화 본질적 재미를 먼저 갖추고, 각 나라의 관객을 이해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어, 함 실장은 검은사막 시리즈의 순차적인 글로벌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모든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 실장은 “얼마 전 포르쉐 발표를 보니 베이징과 캐나다, 베를린에서 동시에 하나의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전세계에 스트리밍 하더라”라며 “펄어비스 역시 올해 지스타에서 발표할 차기작 4종을 준비 중인데, 이번 발표회를 글로벌에 생중계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시간을 짰다”라며 지스타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펄어비스는 오는 11월 14일(목) 오후 1시,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섀도우 아레나’와 신작 3종(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프로젝트 CD)을 공개한다.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에 선보여진 배틀로얄 모드 ‘그림자 전장’을 강화해 독립시킨 게임으로, 현재 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지스타에서 시연 무대를 가진 후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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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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