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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이름만 들어도 공포스러운 ‘메이’ 5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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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이나 캐릭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메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이나 이름에 꽤나 널리 쓰이는 단어다. 영국의 전설적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나 일본 가수 나타야바시 메이(May’n) 등 실존 인물부터,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숙모 메이 파커, 강철의 연금술사 메이 창 등 창작물에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게이머들 사이에서 ‘메이’라는 단어는 꽤나 무서운 이름이 되어 가고 있다. 몇몇 메이 캐릭터의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초래된 결과인데, 그로 인해 애꿎은 ‘순한 메이’들까지 이미지가 변질되는 느낌이다. 게임계를 주름잡은, 무서운 메이 5인방을 소개한다.

TOP 5. 만나기 싫은 그녀, ‘별빛의 스텔라’ 메이 헌팅턴(사이퍼즈)

사이퍼즈에 등장하는 ‘별빛의 스텔라’ 메이 헌팅턴은 꽤나 공포스러운 존재다. 몸빵, 진형 붕괴, 돌진, CC기, 배달, 시야 보조 등 탱커로서의 자질을 두루 갖추면서도, 웬만한 딜러에 맞먹는 딜링 능력까지. 1 대 1로 만났을 때는 물론 한타에서도 상대편에 스텔라가 속해 있으면 그토록 무서울 수가 없다. 실제로도 그녀는 사이퍼즈 출시와 함께 등장한 후 지금까지 줄곧 1티어에서 내려간 적이 없다.

더 무서운 건, 그녀가 아군으로 온다고 해서 반드시 믿음직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빠른 이동기와 콤보가 많아 기본적으로 손을 많이 타는 캐릭터인데다, 궁극기 사용 타이밍을 잘못 재면 그대로 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적 스텔라가 초보고 아군 스텔라가 고수라면 금상첨화겠지만, 내가 하는 게임에서는 언제나 반대의 일만 일어나니까.

'별빛의 스텔라' 메이 해링턴 (사진출처: 사이퍼즈 공식 홈페이지)
▲ '별빛의 스텔라' 메이 헌팅턴 (사진출처: 사이퍼즈 공식 홈페이지)

TOP 4. 괴력소녀의 정체는? 메이(길티기어)

길티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메이는 몸집만한 닻을 무기로 쓰는 괴력소녀다. 닻이라는 것이 수십 톤이 넘는 배를 멈추는 데 쓰는 만큼 기본이 수 톤 단위인데, 49kg밖에 되지 않는 소녀가 거대한 닻을 휘두르는 모습은 그 자체로 공포스럽다. 그런 닻으로 펼치는 공격은, 656kg 245cm 괴력맨 포템킨이 휘두르는 펀치 정도는 가볍게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공포스러운 점이라면, 그녀의 외모다. 얼핏 어린 소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녀의 나이는 20대 중반쯤으로 추정된다. 젤리피쉬 쾌적단의 리더 죠니가 그녀를 주워다 키운 것이 2174년인데, 이 때 이미 10살쯤 돼 보이는 소녀였다. 그리고 길티기어 Xrd에 등장했을 때가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187년인데, 여전히 어린이에 가까운 외모다. 인간이 아니라 키메라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수 톤 짜리 닻을 휘두르는 괴력소녀? 인간이 아님이 분명하다 (사진출처: 길티기어 Xrd 공식 홈페이지)
▲ 수 톤 짜리 닻을 휘두르는 괴력소녀? 인간이 아님이 분명하다 (사진출처: 길티기어 Xrd 공식 홈페이지)

TOP 3. 검사님 제발 때리지 마세요, 카루마 메이(역전재판)

최근 몇 년 새 여러 사건들로 인해 품위가 많이 손상됐지만, 사전적으로 검사란 법을 무기로 악에 맞서 싸우는 직업이다. 그런 검사가 법이 아닌 다른 것을 무기로 싸우면 안 된다. 그러니까… 채찍 같은 것 말이다. 

역전재판 시리즈에 등장하는 카루마 메이는 분명 검사다. 그것도 13세에 미국에서 검사가 되어 17세까지 무패를 자랑한 천재 검사다. 그런데 왜 손에 채찍을 들고! 동료, 경찰, 용의자, 심지어 상대 변호사인 나루호도나 법정에 출두한 증인에게 채찍질을 가하느냔 말이다! 참고로 음속을 넘나드는 채찍의 대미지는 생각보다 훨씬 세며, 중동에서는 형벌 중 하나로 아직도 채찍형을 선고할 정도다. 아무리 역전재판 세계관 법정 자체가 총체적 아수라장이지만, 채찍은 좀 심하다 싶다.

법이 아닌 채찍을 무기 삼아 싸우는 메이 (사진출처: 역전재판2 공식 홈페이지)
▲ 유죄 판결보다 카루마 메이의 채찍이 더 무섭다 (사진출처: 역전재판2 공식 홈페이지)

TOP 2. 메이코패스의 원조, 메이(오버워치)

‘악랄한 메이’ 하면 십중팔구가 떠올리는 얼굴은 오버워치의 메이가 아닐까 싶다. 빙벽으로 퇴로를 차단한 채 상대를 서서히 얼린 후, 살짝 웃으며 머리에 얼음조각을 박는 그녀의 모습은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줬다. 여기에 천진난만한 그녀의 대사가 더해져, 죄악감 없이 상대를 처치하는 ‘메이코패스(메이+싸이코패스)’ 이미지가 정착됐다.

사실 1 대 1에서 메이를 이길 수 있는 영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 박힌 메이코패스 이미지는 쉽게 씻어지지 않고 있다. 아예 2차 창작에서는 공포 콘셉트로 등장하기도 할 정도. 최근 참전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1 대 1에 강한 영웅이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별명으로 불리는 중이다. 메이코패스의 악명은 현재 진행형이다.

어? 여기 생존자가 있잖아?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 어? 여기 생존자가 있잖아?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TOP 1. 세상 가장 악독한 그녀, ‘메이 리’ 이진주(KOF 2001)

20여년 전, 온게임넷이 주최한 KOF 2001 한일전 현장이 발칵 뒤집어졌다. 한국인 캐릭터 이진주가 일본팀 대부분을 압살해 버린 것이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폭시 등 일부 사기 캐릭터를 금지했지만, 일본 팀이 이진주의 사기성을 미처 몰랐기에 이진주가 금지 목록에서 제외되며 이 사단이 났다. 그야말로 이진주의 악몽이었다.

KOF 2001에서 상대방을 구석에 몰아넣은 후 가드까지 깨고 무한 콤보를 먹이는 이진주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더 이상 격투가 아니고 일방폭행에 가깝다. ‘메이 리’라는 그녀의 이름이 국내에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서 그렇지, 아마도 해외 격투게임 유저들은 메이의 악몽 하면 오버워치보다 이 캐릭터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오버워치 메이의 악몽이 그나마 상식적인 수준이라면, KOF 메이 리의 악몽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다.

얼굴만 봐도 무섭고 오금이 저리는 '메이 리' 이진주 (사진출처: KOF 2001 공식 홈페이지)
▲ 얼굴만 봐도 무섭고 오금이 저리는 '메이 리' 이진주 (사진출처: KOF 2001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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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대전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기존 시리즈의 2D 그래픽이 PS2에서 다소 거칠게 표현되었던 단점을 극복해 이번 KOF 2001에서는 특유의 일러스트와 어울려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숨겨진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는 것도 KOF 2001을 기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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