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앱숀가면 그린’입니다. 오늘도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준비하여 여러분께 찾아왔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물 건너오는 앱게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비디오게임에서나 만날 수 있던 일본산 게임들을 스마트폰에서, 그것도 한글화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꽤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해외 앱게임들이 한국을 찾아오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저희 ‘앱숀가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 앱숀가면이 알려주는 신작 애플리케이션
게임
요금은 달러로 주세요 : 크레이지 택시(Crazy T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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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크레이지
택시 |
레드: 최근‘하츠네 미쿠’로 열심히 밥벌이하고 있는 세가에게는 ‘불멸의 머신’이라 불리는 콘솔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드림캐스트’지. 이름부터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이 콘솔에는 명작 게임들이 많기로 유명했는데, 오늘 보고서에서 이야기하려는 게임은 바로 그 콘솔에서 명작으로 활약했던 ‘크레이지 택시’라는 게임이야.
핑크: 평소답지 않게 평범하게 시작하니 핑크가 적응을 못할 정도네요. ‘크레이지 택시’는 친구들이 택시 운전수가 되어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레이싱 게임이에요. 단순하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레이싱 게임들과 다르게 중간에 등장하는 발판을 타고 점프하거나, 물속을 가르고, 자동차들과 부딪치는 등 레이싱 형태의 게임플레이를 다양하게 지원해서 플레이하는 내내 아주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레드: 비록 ‘드림캐스트’는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지만, 그래도 게임은 신나고 재미있으니 걱정하지 마.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버전은 아케이드 모드와 미니게임 모드 16종 두 가지를 지원하고, 조작 방식 역시 가상패드와 틸트(기울기) 조작을 모두 호환하고 있어서 친구들이 원하는 걸 하나 선택해서 즐기면 돼.
핑크: 맞아요. 리더. 녹색로봇(안드로이드)로도 나온다는 건 알겠는데, 사과농장(앱스토어)의 경우 북미에서만 발매된 터라 국내 계정을 사용하는 친구들은 구하기 힘들겠어요.
레드: 좋은 걸 지목했군, 핑크. 최근 적극적으로 한글화까지 해가며 다양한 게임을 열심히 발매하는 것 같은 세가가 왜 이걸 국내에 출시 안했을까? 잔인하거나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핑크: 수록곡이 문제일까요?
레드: 자세한건 소닉군이나 미쿠양에게 문의하라고.
이번 주 앱숀가면이 정리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게임
모은다! 나는 카드를 : 아야카시 음양록(あやかし陰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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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야카시
음양록 |
레드: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제작하고 서비스하기로 유명한 빨간 강아지 징가가 조금은 독특한 소셜카드게임을 하나 발매했는데, 그게 바로 ‘아야카시 음양록’이야. 제목이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 성향이 강한 미소녀 카드들이 등장하는 작품이야.
핑크: 미소녀카드라니, 리더의 전문분야네요. 그런데 아야카시(あやかし)가 무슨 뜻일까요?
레드: 징가에서 서비스를 하고 일본 사과농장(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야 하는 작품임에도 특이하게도 한글화를 거친 작품이기 때문에 친구들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겠지 싶네.
핑크: 흥이네요. 안 물어볼게요. ‘아야카시 음양록’은 요마, 신령, 츠쿠모 세 가지 종족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함께 스토리를 진행하고 다른 친구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에요. 그런데 ‘츠쿠모’는 멀까요?
레드: 일본 드라마 ‘미스터 브레인’의 주인공 이름 아니었어?(츠쿠모 류스케/키무라 타쿠야)
핑크: 꽤 매니악한 개그를 하시네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이름으로 많이 등장하는 단어이긴 한데요, 오래된 물건에 깃든 정령 또는 귀신들을 츠쿠모라고 한다네요.
레드: 응? 뭐야. 나보다 잘 알고 있잖아. 그럼 ‘아야카시’는 왜 물어본 거야.
핑크: 일단~ 기본적으로는 최근 많이 발매되고 있는 소셜카드게임과 방식은 비슷해요. 퀘스트로 오염된 장소를 찾아다니며 정화하고, 각종 보옥이나 카드를 수집해서 친구들의 능력치를 올리기도 하지요. 어느 순간 틀이 잡힌 게임진행방식인데요. 좋게 말하자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다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이지요.
레드: 한글화되었다고 해도, 무언가 살짝 어설픈 느낌을 주는 건 어쩔 수 없더군.
핑크: “미소녀로 해결하겠어!”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핑크가 더 힘이 빠지네요.
레드: 음. 그런가. 어쩔 수 없지 뭐.
핑크: 무언가 슬프네요. 참고로 아야카시는 ‘괴상한, 불가사의한 일’을
뜻하는 단어에요.
쇼생크탈출 in 어류 : 피쉬블로우 레이서(Fishbowl Ra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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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피쉬블로우
레이서 |
핑크: 조금은 독특한 퍼즐, 레이싱게임을 이야기해볼까요? 어항에 담긴 물고기의 생존기(?)를 담고 있는 ‘피쉬블로우 레이서’를 소개해드릴게요.
레드: 우리의 필살기 ‘무료’가 활약한다는 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은 것 같군. 그런데 말이야 일단 뭐하는 게임인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닌가.
핑크: 간단하게 설명해드릴 테니 잘~ 들어보세요. 이 게임은 사진에 있는 수레 위쪽의 어항 속 물고기가 각종 장애물을 피하며 달리는 작품이에요. 친구들은 왼쪽과 오른쪽의 화면을 탭(터치)하여 어항과 물고기를 점프시키면서 게임을 진행하면 되요. 조작은 단순하지요?
레드: 그렇군. 단순하군.
핑크: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집 안에 있는 모든 장애물, 시계, 세탁기, 화분, 책상 등 수많은 장애물을 점프로 피하면서 열심히 탈출하는 심플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물론 모든 물건들이 장애물인 건 아니고요. 공중에 있는 보석(?)을 물고기로 수집하여 점수를 올리거나 장애물을 피하며 추가 점수를 획득하기도 하지요.
레드: 꽤 단순한 레이싱게임이군.
핑크: 리더가 드립을 안치다니. 이게 더 놀랍네요.
레드: 핑크. 난 원래 과묵한 남자라고.
핑크: 하하하하! 올해 들어 가장 재미있는 농담이네요.
레드: ...
핑크: ‘피쉬블로우 레이서’는 끝나지 않고 계속 달리는 러너게임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무한정 달리다보면 출퇴근길 금방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을거에요.
이번 주 앱숀가면이 선택하는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
빨콩, 검콩 좀 쏴본 분들을 위해 : 포트리스 2 레드(Fortress 2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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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포트리스
2 레드 |
핑크: 오늘 보고서는 핑크가 마무리할게요. 리더. 온라인게임 ‘포트리스 2’ 기억 나세요?
레드: 기억 하고 있지. 나도 한때 금관, 은관까지는 못가도 메달까지는 가봤다고.
핑크: 설명하기 쉽겠네요. 오늘 핑크가 추천할 앱게임은 온라인게임 ‘포트리스 2’를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옮긴 ‘포트리스 2 레드’에요. 원래는 유플러스 전용 게임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과농장(앱스토어)과 녹색로봇(구글 플레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레드: 음. 신나는 일이군. 좋은 게 좋은 거지. 스마트폰용 ‘포트리스 2 레드’는 온라인게임 ‘포트리스 2’를 100%에 가깝게 이식한 덕분에 사실 특별한 차이점을 설명하기가 힘들어. 조작이 스마트폰에 맞게 탭(터치)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을 빼면 말이지. 일종의 고전게임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지만, 그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는 꽤 호평을 받고 있지.
핑크: 맞아요. 그렇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사실 유플러스 전용이었던 이유가 LTE라는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이었거든요. 그래서 3G 통신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는 네트워크 플레이가 조금 부담스럽다고 해요. 그리고 사과폰3GS(아이폰3GS)와 같은 조금은 오래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들은 게임이 조금 느려지는 문제도 있다고 해요.
레드: 음. 그렇다 해도 오락실, 온라인게임으로 즐기던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들고 다니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은 꽤 좋은 점이라 할 수 있지.
핑크: 어머. 오락실용 ‘포트리스 2’ 해보셨어요?
레드: 날 어떻게 보는 거야. 이래보여도 리더라고. 오락실로 나온 ‘스타크래프트’ 슈팅게임도 해봤다고.
핑크: 별걸 다 해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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