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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특집, 축구선수들의 동반자 ‘WAGs(웨그즈)’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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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입니다. 초겨울 한랭기류에 편승한 달달한 냄새가 풍겨오고, 주변 제과점과 편의점 앞에는 알록달록 선물박스 더미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핑크빛 사랑이 가득 찬 하루가 온 것이죠.

하지만, 빼빼로데이는 필자를 비롯한 여러 솔로부대원들에겐 큰 의미가 없는 날입니다. 11일이요? 그냥 일요일이죠. 자고로 공휴일에는 오후 늦게 일어나 대충 얼굴에 물만 묻힌 후 컴퓨터 앞에 앞아 고상한 취미생활(이라 쓰고 게임이라고 읽는)을 즐겨야 제맛이지요. 그 대상이 피파온라인3라면 참 좋겠습니다만, 아직 정식 오픈이 되지 않았으니 조금 더 기다려야겠습니다.


▲ 이제 빼빼로데이는 잠시 잊어버리죠!

자, 그럼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굳이 밖에 나가서 커플들의 애정행각을 안구에 담아야 할까요? 그러지 말고 모두 함께 안구정화를 하자는 의미에서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가 빼빼로데이 특집기사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WAGs(웨그즈)에 대한 것이죠.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1만 5천여명의 선수들 중 몇 명을 골라 그들의 애인, 혹은 배우자들을 정리해 보았으니 눈 크게 뜨고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WAGs(웨그즈)란?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WAG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AGs는 축구선수의 아내와 여자친구들(Wives And Girlfriends)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원래 사전에도 없던 단어였지만, 일반인들은 물론 언론에서도 자주 사용하다 보니 어느새 모든 이들이 인정하는 공식어가 되었습니다.


▲ 사전에도 올라와 있는 정식 단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축구선수들의 아내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녀들은 축구선수들 못지 않게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베컴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 베컴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슈퍼스타지만, 빅토리아 역시 ‘스파이즈 걸즈’라는 유명 걸그룹의 일원으로 그에 못지 않은 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WAGs는 축구팬은 물론 축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관심을 받는 존재라 할 수 있지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 WAGs

첫 번째로 소개할 그녀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의 WAGs입니다. EPL을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이 곳이 WAGs의 기원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많은 이슈가 있었고 지금 역시 그 관심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요. 몇 년전 영국 남성 주간지 'ZOO'에서 EPL 소속 선수들의 WAGs 랭킹을 내기도 했다니, 그 열기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먼저 WAGs의 시조라할 수 있는 빅토리아 베컴입니다. 물론 베컴은 영국 무대를 떠나 미국에 입성했지만, EPL에서 그가 남긴 족적은 엄청나기에 이곳에서 거론하겠습니다. 빅토리아 베컴은 영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의 일원이자, WAGs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입니다. 미모는 물론 자식을 사랑하는 모습도 자주 노출되어 '영국판 현모양처'라 부르는 이도 있으며, 지난 2009년 '언젠가 아이를 더 낳고 싶다. 아이를 가지는 일은 축복이라 생각한다'라는 발언을 해 '다산(多産)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습니다.


▲ 데이비드 베컴(좌)과 빅토리아 베컴(우)


▲ 베컴 패밀리의 단체 사진. 이때는 아직 막내딸 하퍼가 없군요

다음은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배우자 알렉스 커란입니다. 그녀는 EPL WAGs 섹시미 최고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지요. 일각에서는 너무 풍만해서 부담스럽다는 말을 합니다만, 솔직히 저 정도 미인을 거절할 남성은 없으리라 생각되는군요. 부러우면 부럽다고 합시다. 괜히 트집잡지 말고.


▲ 스티븐 제라드(좌)와 그의 아내 알렉스 커란(우)

▲ 알렉스는 전형적인 영국 글래머 미녀라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EPL WAGs 소개의 마지막은 콜린 루니입니다. 성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듯 그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핵심 선수 웨인 루니의 아내입니다. 영국인이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로 루니를 꼽는데, 콜린 역시 그에 걸맞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맨유의 수장 퍼거슨 감독도 그녀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하더군요. 선수들에게는 '헤어 드라이어' 독설을 마음껏 퍼붓는 그에게 칭찬을 받을 정도면 그녀의 명성을 짐작할 수 있겠네요.


▲ 콜린은 현재 빅토리아 베컴의 뒤를 이어 차세대 WAGs 여왕 자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라리가의 대표 WAGs

EPL에 이어 이번엔 스페인 라리가의 WAGs를 살펴보도록 하죠. 라리가는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란 평을 받고 있으며, 그만큼 WAGs애 대한 관심도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축구 스타들이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만큼 WAGs 역시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먼저 리오넬 메시의 그녀, 안토넬라 로쿠조입니다. 지난 6월 임신 사실을 알리며 큰 이슈가 되기도 했죠. 메시와 안토넬라는 어린시절 한 마을에서 자란 소꿉친구 사이입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 연인사이까지 되어 이제는 '티아고'라는 아이까지 얻게 되었군요.




▲ 메시(좌)와 안토넬라(우)의 평화로운 한 때

다음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편입니다. 그의 여자친구 이리나 샤크는 러시아 출신의 모델이며 얼마전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안젤로지의 2013년 컬렉션에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둘은 현재 2년째 열애중이라고 하는데, 언제쯤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 궁금하네요.


▲ 화제의 이리나 샤크 웨딩 드레스 착용 모습입니다


▲ 호날두가 왜 한 눈을 못파는지 알겠죠?

라리가 WAGs의 마지막으로 사라 카르보네로를 소개합니다. 그녀는 스페인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의 여자친구입니다. 축구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사라는 2010년 생방송 인터뷰 도중 카시야스와 뜨거운 키스를 나눠 화제가 되었지요. 그리고 현재 사라는 스페인 라리가 WAGs 랭킹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입니다.


▲ 카시야스의 여자친구 사라 카르보네로


▲ 이 장면이 그 유명한 생방송 키스사건입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대표 WAGs

이제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를 살펴보죠. 최근 EPL과 라리가에 밀려 세계 최고 리그 자리를 내놓은 판국이지만 그래도 세리에A의 명성은 아직 높은 편입니다. 그 만큼 WAGs 역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지요.

먼저 AC밀란 미드필더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WAGs를 소개합니다. 최근 보아텡이 슬럼프에 빠져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팬들은 이 원인을 보아텡의 여자친구 멜리사 사타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올시즌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오히려 레드 카드 한 장만 받은 보아텡, 정말 그 원인이 멜리사 사타에게 있는 것일까요?


▲ 최악의 부진, 보아탱의 모습




▲ 부상의 원인이 그녀라는 것이 사실은 아니겠지만, 아름답기는 하군요

다음은 한 번에 두 명을 소개하겠습니다.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토티와 골키퍼 부폰의 부인, 일라리 블라시와 알레나 세레도바입니다. 일라리 블라시는 세리에A의 미녀 부인으로 알려졌으며, 알레나 세레도바는 모델 출신의 각선미를 자랑하는 인물이지요.




▲ 토티의 아내 일라리 블라시


▲ 부폰의 아내이자 모델 출신 알레나 세레도바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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