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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5:5 멀티플레이 체험기, 함께하면 재미가 다섯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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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피파온라인3 2차 CBT가 11월 27일(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테스트부터 멀티플레이 시스템이 생겨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전작 피파온라인2가 4명으로 제한된 것과 다르게 최대 10명까지 참가 가능해 5:5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컴퓨터 사양이 낮은 유저로 인해 다같이 게임이 느려지는 단점도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2명도 아니고 무려 5명이 한 팀을 이뤄 5:5 플레이를 한다면 서로간의 호흡과 전술이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해당 시스템을 체험해보기 위해 게임메카에서 가장 축구게임 실력이 뛰어난(?) 5명의 기자를 모아 플레이해봤습니다.


게임메카 선수 소개




아이넬 기자 레라스 기자 올로레 기자

 

축구게임경력: ★☆☆☆☆

축구게임실력: ★★☆☆☆

짜증도: ★★★★★

특징: 피파 게임 경력은 적고 축구 게임을 못하지만 잔소리가 심하다. 게임메카의 시어머니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축구게임경력: ★☆☆☆☆

축구게임실력: ★★★★★

외모: ★★★★★

특징: 피파3 메카 담당자로 축구 게임 경험은 적지만 훌륭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훈남이다.


 

축구게임경력: ★★★★☆

축구게임실력: ☆☆☆☆☆

외모: ☆☆☆☆☆

특징: 축구 게임은 콘솔을 통해 많이 해봤지만 그란비아 기자보다 못한다. 그란비아 기자를 매우 싫어한다.




 

그란비아 기자 칼파랑 기자
 

축구게임경력: ★★★☆☆

축구게임실력: ★★☆☆☆

몸무게: ★★★★★

특징: 피파 실력은 중수 정도이지만 잘하는 친구를 많이 알고 있다. 올로레 기자를 엄청 싫어한다.

 

축구게임경력: ★★★★☆

축구게임실력: ★★★★☆

짬: ☆☆☆☆☆

특징: 군대에서 위닝 플레이는 많이 해봤지만 피파 경험은 적다. 최근 메카에 새로 들어온 신입기자.



어라? 그런데 5:5를 어떻게 하지?

  그란비아: 자 기자님들 이제 5:5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준비해주세요. 어라?!

  칼파랑: 왜 그러세요?

  그란비아: 5:5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헤헷


 

아이넬: 그런 것도 모르면서 5명이나 모았음?


 

올로레: 그란비아 기자가 무능한 건 만인이 다 알죠.


 

그란비아: 시끄러워요. 레라스 기자님 피파온라인3 5:5 경기는 어떻게 하나요?


 

레라스: 피파온라인3에서 5:5 팀경기를 하려면 하단 메뉴에 [친선 경기] -> [VS 랜덤]를 순서로 클릭해서 대기실을 생성해야 해요.

 

▲ 우선은 대기실을 만들고


 

레라스: 대기실에서 [친구 초대하기] 버튼을 클릭해 친구 4명을 초대하고, 모두 좌측 팀으로 이동한 뒤 아래 [유저매칭] 버튼을 클릭하면 적당한 팀을 만나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요.



▲ 친구 4명을 초대하자


 레라스: 그럼 모두 초대했으니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칼파랑: 마침 5:5 이벤트 진행 중이라 GM팀과 만날 수도 있겠군요.

 올로레: GM팀 만나면 백태클해서 부상 입혀야지.


 

그란비아: 나는 여자 GM을 꼬셔야지


 

아이넬: 둘 다 이상한 소리 좀 그만하셔



▲ 2차 CBT 기간 동안 5:5를 플레이하거나 5:5 GM팀을 만나면 상품을 준다


본격적인 5:5 팀플레이를 하기 앞서 컴퓨터랑 연습경기 한판?

게임메카 기자단 팀은 본격적인 5:5를 플레이하기 전, 서로간의 호흡을 맞춰볼 겸 아마추어 난이도 컴퓨터와 연습경기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처음하는 5:5 경기라서 그런 걸까요? 개미가 과자에 몰려가듯이 5명 모두 공하나만 보고 옹기종기 뛰어가는 무질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로간에 패스를 전혀 하지 않아 호흡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었죠. 결국 아마추어 난이도 컴퓨터를 상대로 0:0으로 득점 없이 연습경기가 끝났습니다..



▲ 아마추어 난이도 컴퓨터를 상대로 0:0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기록

 레라스: 헐 아마추어 난이도 컴퓨터는 나 혼자 해도 5:0으로 이기는데...

 올로레: 이거 은근히 호흡 맞추기 힘든 편이네요. 그리고 그란비아 기자가 너무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란비아: 올로레 기자가 거기서 백태클만 안 했어도.


 

아이넬: 내가 보기엔 둘 다 엄청 못했는데?





평소 즐기던 ‘리그오브레전드’를 통해 남 탓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던 기자들은 게임이 끝나자마자 서로 ‘누가 더 못했는가?’에 대해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기자들끼리 티격태격 싸우던 중 평소 축구게임을 자주 즐기던 칼파랑 기자가 말을 꺼냈습니다.


 칼파랑: 역시 컴퓨터랑은 연습경기가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냥 바로 본 경기로 돌입하죠?

 레라스: 콜?

 그란비아: 고고


 

올로레: 저는 원래 실전에 더 강합니다. 그리고 컴퓨터가 너무 잘했어요.


 

아이넬: 불안한데...




게임메카 기자들은 실전에 더 강하다!

게임메카 기자단 팀은 연습경기보다 실전에 더 강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바로 유저매칭을 신청했습니다. 5:5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그런지 바로 매칭이 이뤄졌습니다.

 그란비아: 헉 아이디가 축구게임 엄청 잘할 것 같은 유저분들이 걸렸네...

 올로레: 우리 선수들은 컨디션이 왜 이런데요?

 칼파랑: 진정하세요. AC 밀란보다는 레알 마드리드가 능력치가 더 좋으니 승산이 있습니다.


 

아이넬: (불안한데...)



▲ 유저들과 만나게 된 게임메카 기자팀은 패닉에 빠졌다

유저팀과 만나게 된 게임메카 기자들은 순간 패닉에 빠졌지만 금새 마음을 바로 잡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컴퓨터와 연습경기 때 보여줬던 우왕자왕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서로 호흡을 착착 맞춰 경기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 기자들 중 최약체로 평가 받던 올로레 기자가 전반 19분 멋진 슛을 성공시켜 1:0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습니다.



 레라스: ?????

 그란비아: 와 말도 안돼.

 아이넬: 기적이다;;


 

올로레: 이게 제 본 실력입니다. 원래 저는 실전에 강하죠 후후


 

칼파랑: 이거 이길 수 있겠는데요? 아까보다 훨씬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첫 골로 놀랄 틈도 없이 전반 24분 올로레 기자의 그림 같은 패스를 받은 레라스 기자가 연달아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게임메카 기자들은 놀라운 팀워크로 경기를 앞서나가자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란비아: 헐??
 올로레: ???
 칼파랑: 와 이거 호흡 맞춰서 하니깐 잘 들어가네요

 

아이넬: 이거 이러다가 진짜 이기겠는데?


 

레라스: 좋아요. 이 분위기를 계속 밀고 나가서 이기죠.


하지만 후반 8분 명불허전 올로레 기자의 드리블 실수와 헤딩 패스 실수 연타, 그리고 맨 땅 슬라이딩으로 적 팀에게 한 골을 허용해 2:1 스코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때 까지만 해도 아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느끼며 서로를 다독였습니다.


 그란비아: 와 어떻게 그걸 연속으로 뺏기나...
 올로레: 큰 실수를 했군요. 하지만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넬: (또 불안한데...)

 

칼파랑: 스코어는 이기고 있으니 충분히 가능해요.


하지만 팀원들의 다독임에도 불구하고 후반 16분, 올로레 기자의 멋진(?) 백태클로 선수 한 명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로 인해 후반 37분 적 팀의 추가골을 허용해 결국 2:2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레라스: 와 말도 안돼 이렇게 지다니 (울음)
 칼파랑: ...
 아이넬: 그렇지... 올로레 기자랑 같이하고 있었지.

 

올로레: 그래도 전반전 2골은 전부 제 덕분에 넣은 겁니다.

 

그란비아: 후반 두 골도 올로레 기자 덕분에 먹혔죠.


올로레 기자가 멋진 활약을 펼쳐 2골을 성공시키고 연달아 어이없는 실책으로 2골을 뺏기자 열심히 경기를 뛰었던 게임메카 기자들은 진이 빠져버렸습니다. 한 명의 실수로 순식간에 팀이 무너진 것이죠. 게임메카 기자단 팀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어 열심히 게임을 진행했지만 아쉽게도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란비아: ... 아 이걸 비기다니....

 레라스: 비겼지만 재미는 있었어요.

 칼파랑: 음....


 

올로레: 다시 한 판 더하죠? 다음에는 진짜 제 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이넬: 당신이랑 이제 같은 팀 안 해!



5:5 팀플레이 체험을 마치며...

피파온라인3 5:5 매칭을 플레이해 본 기자들은 “5:5라서 혼잡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되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였습니다. 실제로 처음 컴퓨터랑 할 때만 우왕좌왕했고 이후로 유저들과의 경기에는 팀워크가 서로 잘 맞아 재미있는 경기를 즐겼습니다.

또한 멀티플레이를 하는데 렉이 거의 없다는 점도 놀랐습니다. 심지어 컴퓨터 사양이 안 좋은 기자를 한 명 투입하여 게임을 플레이 하였지만, 같이 하는 사람들은 ‘키렉’이 거의 생기지 않았습니다.


▲ 10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즐기지만 렉은 거의 없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5명의 플레이어가 호흡이 점점 맞아 들어 마치 정말로 축구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게임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공 하나만 바라보고 모두 한 명에게 달려갔지만


 나중에는 서로 호흡을 맞춰 한 명씩 전담 수비를 시작했다

아직 CBT기간이라 피파온라인3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장담을 할 수 없지만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5:5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2차 CBT 기간 동안 계속 혼자 플레이하는 ‘빠른 1:1’만 하지 말고 친구들과 호흡을 맞춰 플레이할 수 있는 5:5 게임 한판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기자단 팀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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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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