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박사: ‘다크서머너’는 식목일이었던 지난 5일, ‘녹색로봇(안드로이드)’으로 나온 소셜게임일세. 다크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다크판타지’를 테마로 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몬스터를 소환하고 팀을 육성해 최강의 소환사를 목표로 진행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네.
▲ '다크서머너' 프로모션 영상
핑크: 어머, 핑크는 어두운 분위기 싫어요.
그린: 다크판타지를 토대로 한 앱게임을 리더가 선택하다니,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겁니다.
레드: 그렇다! 그린. ‘다크서머너’에는 ‘공각기동대’의 시로 마사무네, ‘가면 라이더’의 아메미야 케이타, ‘수라도’의 최보하, ‘DJ MAX’의 맨드릴 등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대거 참가하여 아름답고 멋진 몬스터를 디자인해 주었단 말이지. 그렇다면 서큐버스가 매우 예쁘겠지?
▲ 이 예쁜 누나는 어디서 나오는 거야?
옐로우: 리더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듯 하네. 방금 말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특징은 미소녀를 ‘반짝반짝’하게 그리기보다는 좀 더 사실적이고 멋지게 그리기로 유명한 분들이라고. 수련을 하고 오더니만 미소녀에 대한 지식이 많이 줄었어.
레드: 뭐라고?! 그럴 리가 없어! 분명 ‘마비노기 영웅전’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서큐버스가 등장할거야!
블루: 리더, 헛소리는 집어치워라. 미소녀 외에 이 앱게임을 선택한 이유부터 들어보고 싶군.
‘다크서머너’를 고른 이유: 다크판타지를 고스란히 담아내다
그린: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마비노기 걸즈’, ‘바하무트’와 같은 일본산 소셜게임과 시스템이나 플레이 방식이 비슷합니다. 바로 세 개의 큰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지역을 돌며 퀘스트를 진행하는 ‘미션’, 다른 소환사 친구들과 몬스터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대결’, 그리고 새로운 몬스터를 불러오는 ‘소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평범하고 별다른 특징이 없게 보일 수 있지만 친구들에게는 익숙한 시스템이라 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겁니다.
▲ 분위기부터 벌써 '어둠의 다크'하지 않습니까?
블루: 그렇다. 시스템은 평범하다. 하지만 그런 평범함을 바꿔주는 것이 바로 ‘다크판타지’라 할 수 있다.
핑크: 어휴! 다크판타지, 다크판타지. 도대체 다크판타지가 뭐에요?
블루: 다크판타지란 무거운 분위기와 비극적인 전개, 잔혹한 묘사와 부조리한 세계관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 판타지의 장르 중 하나다. 주로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이루어진 채색이 특징이라 할 수 있지
레드: 그 설명 참 좋군.
옐로우: 말 그대로 어두운 분위기를 게임이 잘 표현하고 있다는 거 아니야?
그린: 맞습니다. 일러스트는 물론이고, 게임 오프닝과 몬스터 합성 때 등장하는 동영상, 그리고 배경음악까지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게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그러니까 이렇게 예쁘게 생긴 누나들은 다 어디간거야?!
레드: 그러니까 흑화한 미소녀를 만나볼 수 있다는 거 아니겠어? 크크큭 선이 보인다.
남박사: 미안하군 대원들. 레드는 내가 끌고 가겠네.
레드: 으아니!
‘다크서머너’ 특징은 무엇인가: 빠르고 간편하게 게임을 즐긴다
그린: ‘다크서머너’의 또 다른 특징은 빠른 진행에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화면을 연속으로 탭(터치)하는 것으로 연출이나 결과화면 없이 바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배틀’ 역시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는 메뉴를 지원하고 있어 출퇴근 길에 잠깐씩 즐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 빠르게 연타하다보면 금세 끝나있는 미션
옐로우: 빠른 진행은 좋네, 그런데 게임 속 진행에 필요한 에너지가 모두 소모되면 할 게 없어 보여.
핑크: ‘에너지’가 소모되면 할 게 없다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블루: 어떤 의미인지 ‘확산성 밀리언 아서’를 예로 들어보겠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 같은 경우 모든 게이지를 소모하여도 친구가 부른 요정을 함께 잡는 레이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다크서머너’는 동맹을 통해 친구를 모집해도 특별한 메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를 모두 소모할 경우 친구들과 함께 할 게 없다는 것이다.
▲ 빠르게 연타하면 금세 끝나있는 배틀
핑크: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요.
그린: 그리고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미묘한 버그들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일부 대사가 번역되어 있지 않다거나, 배틀 메뉴에서 스마트폰 물리버튼을 눌러도 반응하지 않는 등 특별히 심각하거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남박사: 그렇다네. 게임 속에 등장하는 판타지 몬스터가 아무리 멋지고 예쁘다고 해도 할 게 없거나 시스템 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면 친구들이 슬퍼할 것일세.
▲ 예네 지금 뭐라는 거니?
레드: 아니야! 예쁘면 다 괜찮다고!
블루: 그렇다고 해도 빠른 진행 덕분에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배틀에서는 랭킹을 통해 친구들과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