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니 그룹 2012년 실적 그래프
소니의 게임 부문 실적이 부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소니는 10일(오늘)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2012년 4월~2013년 3월) 실적을 발표했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소니 그룹의 총 매출은 6조 8,000억 엔(한화 약 74조 2,1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올랐다. 영업이익 역시 2,301억 엔(한화 약 2조 5,11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673억 엔(한화 약 7,344억 원)의 영업손실을 만회하고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영화 제작을 담당하는 소니 픽쳐스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게임 부문의 연간 총 매출은 7,070억 엔(한화 약 7조 7,153억 원)으로 전년(2011년 4월~2012년 3월)대비 약 12.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억 엔(한화 약 185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293억 엔(한화 약 3,197억 원)대비 무려 94% 이상 줄어들었다.
2013년 1분기(2013년 1월~2013년 3월)의 게임 부문 총 매출은 1,725억 엔(한화 약 1조 8,8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가량 떨어졌고, 영업손실은 16억 엔(한화 약 174억 원)으로 2012년 1분기 영업손실 115억 엔(한화 약 1,254억 원)에 비해 손실액 자체는 약 86% 감소했다.
세부항목에 따르면, PS3의 2012년 총 판매량은 1650만대로 지난해 1800만대보다 약 8% 가량 줄었다. 반면 PS 비타는 지난 2월 기기 가격을 내린 효과로 전년(2011년 4월~2012년 3월) 680만대 대비 20만대가 더 팔려 700만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소니의 부진은 PS 비타가 소기에 목표했던 판매량 달성에 실패해, PS2와 PS3의 매출 감소를 메우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모바일게임 시장의 약진으로 인해 콘솔과 PC 타이틀의 소비량이 줄어든 것도 소니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소니는 2013년 게임 부문 예상 실적에 대해 차세대 콘솔인 PS4를 필두로 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PS4가 발매되면 게임 부문의 총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이고, 조사 연구에 투입되던 막대한 비용이 절감될 거라는 예측이다. 이에 대해 소니 카토 마사루 최고채무책임자(CFO)는 “PS4에 대한 모든 연구와 제품 투자는 파트너 업체와 진행할 계획으로, PS3 출시 당시처럼 내부비용으로 인한 대량의 손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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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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