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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계속 진화한다! ‘도쿄게임쇼 2013’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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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게임쇼 2013' 이 개막된 마쿠하리 멧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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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게임쇼 ‘도쿄게임쇼’가 추석인 오늘(19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했다.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오늘(19일), E3,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도쿄게임쇼 2013(TGS 2013)’을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TGS 2013’은 ‘게임은 계속 진화한다’라는 테마를 내걸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TGS 2013’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19일과 20일은 비즈니스 데이, 21일과 22일은 일반 공개일로 진행된다.

‘TGS 2013’에는 역대 최다인 33개국 352개 업체(작년 19개국 209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크라우드 게이밍 코너’, ‘소녀 게임 코너’, ‘인디 게임 코너’, ‘코스플레이 코너’ 등 다채로운 신설 코너를 대거 추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CESA는 기존에 사용하던 마쿠하리 멧세 1 ~ 8홀 외에 9홀과 이벤트 홀까지 확보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CESA는 이번 ‘TGS 2013’에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올해 역시 닌텐도는 불참했지만, 차세대 콘솔을 들고 나오는 소니와 MS의 불꽃튀는 대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지난 2월 발표한 신형 콘솔 기기 ‘PS4’를 비롯하여 9일에는 신형 PS비타 'PCH-2000'와 'PS비타TV'를 공개하여 분위기를 한층 더욱 끌어올렸다. MS 역시 자사가 공개한 신형 콘솔 기기 ‘Xbox One’을 들고 ‘TGS 2013’을 찾았다. MS는 ‘Xbox One’ 대응 게임 8종과 100여 대에 달하는 시연 기기, 다양한 행사 등으로 일본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들 외에도 반다이남코와 EA, 스퀘어에닉스, 세가, 캡콤 등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참가하여 신작을 대거 공개한다. 또한 다양한 스테이지 행사와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 발표’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도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복잡한 전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시장 내부에서는 사무국에서 허가한 인터넷 회선 외에는 전부 금하는 대신, 무선랜을 무료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무선랜 지역’을 개설했다. 또한 ‘엇갈림 통신 & 대전 게임 광장’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스플레이 대회에 참가하는 코스어들을 위한 ‘탈의실’ 설치와 ‘TGS 2013’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무료 어플리케이션 ‘TGS 가이드’ 배포, 니코니코 동화를 통한 공식 채널 개설 등도 ‘TGS 2013’의 특징 중 하나다.

이 밖에 비즈니스 데이에 진행되는 ‘TGS 포럼 2013 기조연설’과 아시아 각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한 곳에 모여 게임 업계에 대해 논하는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 서밋 2013’, 1,300여 개에 달하는 게임들이 경쟁을 펼치는 ‘일본게임대상 2013’, 전 세계 유명 코스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코스플레이 콜렉션 나이트’ 등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TGS 2013’의 생생한 모습과 현장에서 공개된 각종 게임 정보는 ‘게임메카 TGS 2013 특집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쿠하리 멧세의 전시홀 입구, 올해 'TGS 2013' 비주얼 이미지가 멋집니다






▲ 전세계에서 몰린 미디어 관계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게임쇼 규모에 비해 다소 소소하게 열린 개막식
그만큼 본 행사에 집중하겠다는 뜻일까요?




▲ 입장이 시작된 직후, 전시홀 내부의 풍경
곧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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