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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포메이션, 존프레스로 상대방을 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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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이션이란 효과적인 전술 수행을 위해 선수들을 배치하는 것을 뜻한다.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를 공격, 미드, 수비 지역에 어떻게 분배하느냐에 따라 4-3-3, 4-4-2 등으로 불린다. 나아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변칙적인 선수를 추가하여 4-3-1-2 등의 포메이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중원에 미드필더 5명을 배치, 패스루트를 다각화해 볼점유율을 올릴 수 있는 4-5-1 포메이션을 분석해 보겠다.

4-5-1 포메이션


▲ 4-5-1 포메이션 배치도

4-5-1 포메이션은 5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을 장악, 볼 점유율을 높이고 원톱(One-TOP) 공격수에게 다양한 각도로 패스를 할 수 있는 포메이션이다. 공격진에 한 명의 선수만 배치되어 있어 언뜻 공격력이 취약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5명의 미드필더 중 3명이 공격에 참여 이를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명의 최전방 공격수가 대부분의 득점을 전담해 선수 능력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은 편이고, 만약 결정적인 스트라이커 부재 시 공격의 활로를 찾을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공격 시의 전술

4-5-1 포메이션 공격의 핵심은 '왼쪽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LCAM)'와 '오른쪽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RCAM)'이다. 해당 포지션은 공격의 기점 역할을 맡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ST)' 아래서 어시스트를 노리거나 직접 골을 노리는 임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LCAM과 RCAM에는 가급적 패스 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되 중거리슛과 볼키핑 능력이 좋은 선수를 배치해야 한다.


▲ CM은 좌우측 공간으로 길게 찔러넣는 패스 루트도 사용할 수 있다

'왼쪽 미드필더(LM)'과 '오른쪽 미드필더(RM)'은 경기장 좌/우에서 적을 흔들어 놓는 역할을 담당하며, 수비에 2명의 윙백(WB)를 둘 경우 백업수비도 수행해야 한다. '중앙 미드필더(CM)'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된다. 만약, 자신이 수비에 자신이 있을 경우 패싱 능력이 좋은 선수를 사용해도 무관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 수비와 피지컬 능력이 좋은 선수를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 공격 방식은 짧은 패스를 사용한 존 프레스며(포메이션을 유지한 채 공/수를 전환), 좌우 미드필더 라인의 크로스를 받아 마무리하는 루트도 있어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적당하다.

수비 시의 전술

4-5-1 포메이션은 미드필더가 라인이 두터워 수비에 크게 부담이 없는 편이다. 단, 윙백의 잦은 오버래핑은 좌/우측 공간의 헛점을 생성하기에 가급적 5명의 미드필더로 공격을 이끄는 것이 낫다. 4-5-1 포메이션에서 수비는 공격을 위한 준비라 할 수 있다. 상대방이 중앙으로 밀고 나올 시 5명의 미드필더가 강력한 압박을 펼쳐 상대를 제압하고, 수비라인은 미드필더들과 거리를 좁혀 빈 공간이 없도록 조정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 ST와 AM들은 수비 시 아래로 쳐져 상대의 패스루트를 차단한다

4-5-1의 또 다른 예

앞서 설명한 2AM, 2L/RM, 1CM 구성 외에도 2명의 윙어와 1명의 중앙 미드필더,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더블 볼란치' 형태의 4-5-1 포메이션도 존재한다. 이 배치는 보다 수비적인 전술이며, 상대방의 공격을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철저하게 방어한 후 좌우 양사이드의 윙어에게 공을 배급하는 '역습'형태의 공격을 주로 사용한다.  단, 주요 공격 루트가 양 사이드인 관계로 스트라이커에는 좌우에서 배달되는 크로스를 확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헤더(헤딩과 공중볼 처리에 능한 선수)'가 적당하다.


▲ 더블 보란치 전술의 예

포지션별 추천 선수

ST: 가급적 피지컬이 좋은 선수 (즐라탄, 드록바, 발로텔리, 루카쿠 등등)
LCAM/RCAM: 패스, 중거리, 드리블 다 되는 만능 플레이어(메시, 발렌시아, 호나우두, 네이마르 등등)
LM/RM: 대표적인 좌우 미드필더면 OK(호나우두, 마린 등등)
CM: 데로시, 알로소, 사비, 피를로, 에시앙, 펠라이니, 메이렐레스, 가고 등등

 
실제 사용 예

4-5-1 포지션은 레알 마드리드(4-2-3-1 형태)를 비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2-3-1), 첼시, 뮌헨 등 다양한 팀이 세부 배치를 변형시켜 사용하는 전술이다. 국내에서도 과거 2006년 월드컵 당시 최강희 감독이 이동국(안정환)을 원톱에 둔 4-5-1 포메이션을 사용한 바 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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