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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키넥트의 '3D 모션인식' 기술 도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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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모션 센서를 적용한 Xbox360의 '키넥트'

애플이 키넥트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매입, 차후 출시 상품에 관련 기술의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이스라엘의 회사 프라임센스를 3억 6천만 달러(한화 약 3,821억 원)에 인수했다. 프라임센스는 xbox360 전용 모션 캡쳐 카메라 ‘키넥트’에 적용된 3D 센서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3D 센서는 적외선을 사용, 기기 앞에 있는 물체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디지털 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즉, 3D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키넥트가 유저의 행동을 감지하고 게임 속 캐릭터에 적용이 가능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기술이 스마트폰에 더해질 경우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메뉴를 이동하거나, 3D 센서를 적용한 모바일게임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지난 2008년부터 IT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꾸준히 인수, 신제품에 도입해왔다. 이에 프라임센스의 원천기술도 새롭게 출시될 제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아이폰으로도 3D 모션 캡쳐가 가능해지나’, ‘얼굴 인식으로 비밀번호 푸는 법도 등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3D 센서 기술을 어떤 제품에 적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 크리스틴 휴젯(Kristin Huguet) 대변인은 “애플이 작은 회사들을 조금씩 인수하고 있지만, 해당 기술 적용 계획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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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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