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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나치가 정복한 세계에서 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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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20일 발매되는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사진출처: 공식 사이트)

베데스다에서 퍼블리싱하고, 머신게임즈에서 개발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가 5월 20일(화)에 PS4, PS3, Xbox360, Xbox One, PC로 발매된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존 카멕의 대표작 중 하나인 ‘울펜슈타인 3D’의 뒤를 잇는 ‘울펜슈타인’ 시리즈 최신작으로, 이번에 출시된 작품은 전 시리즈들과 다르게 나치 군대가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역전하여, 세계를 지배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다룬다.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주인공인 ‘B.J 블라즈코비츠’ 역시 말없이 나치들을 처리하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인간적인 모습과 호쾌한 액션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공식 트레일러 영상(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원래의 역사와는 다른 세계

이번 작품에서는 2차 세계대전에서 밀리고 있던 나치 군대가 알 수 없는 첨단 과학 무기를 이용해 극적인 반격에 성공하여, 원래의 역사와 다르게 나치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세계관 변경으로 인해 기존의 세력 구도 및 인물에도 변화가 주어졌다. 미국은 핵폭탄이 투하되고, 상식과 자유가 없는 그야말로 끔찍하고 어두운 세계로 변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의 주인공인 블라즈코비츠마저 원래 세계에서처럼 전쟁 영웅으로 활약한 것이 아닌, 임무 도중에 발생한 머리부상으로 인해 백치가 되어 14년 동안 정신병동에 감금되어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 나치에게 점령당한 런던, 경찰 대신 군인들이 돌아다닌다


▲ 곳곳에 존재하는 나치군의 검문소들이 사람들을 통제한다

이러한 암울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돌보던 간호사가 갑자기 쳐들어온 나치에 의해 끌려간 것을 본 블라즈코비츠는 정신을 차리게 된다. 블라즈코비츠는 나치 군인들에 의해 공격받는 정신병동에서 탈출하여 간호사를 구하고, 남은 소수의 레지스탕스와 함께 이미 승리한 적을 상대로 가혹한 싸움을 이어나가야 한다.


▲ 정신병자들도 의사들도 필요가 없어지면 버려지는 사회

월등히 강력해진 무기와 적들

1992년에 발매된 ‘울펜슈타인3D’부터 최신작인 2009년의 ‘울펜슈타인’까지 블라즈코비츠의 무기는 계속 발전했다. 평범한 기관총부터 해서, 미니건과 테슬라 건, 심지어 차원을 뒤틀거나, 시간을 느리게 하는 무기까지 ‘울펜슈타인’은 다양한 무기를 플레이어에게 쥐어주곤 했다.


▲ 전작에 나왔었던 테슬라 건도 나온다

▲ 양손에 기관총을 들고 람보의 기분을 만끽하자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무기를 하나만 드는 걸로는 부족했는지, 양손에 총을 하나씩 들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관총 거치대에 있는 총을 떼서 들고 다니거나, 엄폐물이나 철망에 구멍을 뚫을 수 있게 해주는 용접 총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무기들이 다수 추가되었다.


▲ 엄폐는 물론이고, 담배까지 피는 머리좋은 나치군인

인공지능 또한 대폭 개선되어, 적들의 행동이 더욱 다양하고 교묘해졌다. 지휘관급 나치들은 공격당하면 도망가서 적을 더 불러오고, 시야의 사각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기계로 된 개들은 플레이어들을 당황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획일화된 루트가 아닌 여러 루트를 통한 임무 진행

전작의 한 갈래로 통일된 루트와는 다르게 이번 작품부터는 암살, 잠입을 통한 루트가 추가되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길을 개척해나갈 수 있다. 지휘관의 뒤를 잡아 단검으로 찌르거나. 멀리 있는 적에게 단검을 던져 암살하고, 소음기를 장착하여 원거리의 적을 제압하는 모습은 예전 우리가 알던 마초 영웅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지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 전부 부수면서 지나갈 것인가?


▲ 아니면 조용히 지나갈 것인가?

이 밖에도 블라즈코비츠가 취할 수 있는 행동들이 대폭 늘어났다. 앞으로 달려가면서 슬라이딩을 하여 총알을 회피하고, 잠긴 문을 핀셋으로 따고, ‘배트맨’ 시리즈에서처럼 환풍기에 들어가 이동할 수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이 밖에도 새로운 이동 혹은 전투 기술들을 해금하여, 더욱 역동적이고 은밀한 활동들을 수행할 수 있다.


▲ 블라즈코비츠답지 않지만 현실적인 작전 수행이다

하지만 그만큼 매력 있는 싱글 플레이

한편,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존재치 않는다. 대신 싱글 플레이의 몰입도를 더욱 향상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처럼 자신의 동료 중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죽일지 고르는 선택지 시스템과 긴박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생사를 건 미니게임 등은 자신이 블라즈코비츠가 되어 나치의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는 느낌을 준다. 여기에 폭파된 건물 사이에서 거대한 로봇 개들에게 쫓기면서 순간의 선택으로 위기를 모면하거나, 무자비한 여자 나치 심문관에게 들키지 않도록 사상 검사 카드를 선택하는 등의 모습은 등에 식은땀이 나게 하기에 충분하다.


▲ 카드를 잘못 선택할 경우 총알 맛을 볼 수 있다


▲ 물론 길을 잘못 선택하면 군견에게 물릴 수도 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오는 5월 20일 북미에서 PS3와 PS4, Xbox360, Xbox One, PC로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PS3와 PS4, PC로 정식발매가 예정되어있다.


▲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 막강한 위력을 보이는 나치군 로봇


▲ 어느 동료를 살릴지, 죽일지도 선택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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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머신게임즈
게임소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제 2차 세계대전의 원흉 중 하나인 독일 나치당을 소재로 삼은 FPS 게임 '울펜슈타인' 시리즈 신작이다. 나치가 2차 대전에서 승리한 이후 1960년을 배경으로 삼은 '울펜슈타인:...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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