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5 화제작 중 하나였던 ‘쉔무 3’가 킥스타터에서 633만 3295달러, 한화로 73억 원 상당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킥스타터에서 진행된 ‘비디오 게임’ 부문 역대 최다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악마성’ 시리즈 이가라지 코지의 작품 ‘블러드스테인트’가 세운 550만 달러로, 이를 약 83만 달러 뛰어넘은 수치다


▲ '쉔무 3'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킥스타터 홈페이지)
E3 2015 화제작 중 하나였던 ‘쉔무 3’가 킥스타터에서 633만 3295달러, 한화로 73억 원 상당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킥스타터에서 진행된 ‘비디오 게임(Video Games)’ 부문 역대 최다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악마성’ 시리즈 이가라지 코지의 작품 ‘블러드스테인트’가 세운 550만 달러로, 이를 약 83만 달러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 7월 18일, ‘쉔무 3’의 킥스타터 모금이 종료됐다. 총 금액은 633만 3296달러이며, 모금 참가자는 69,320명이다. 즉, 1명 당 약 91달러를 후원한 것이다.
‘쉔무 3’는 지난 E3 2015 현장에서 깜짝 공개되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즈키 유 프로듀서 및 주요 개발진이 추진 중인 ‘쉔무 3’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로 제작되며, 깊이 있는 시나리오와 대화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색다른 전투 매커니즘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 주인공 ‘하즈키 료’와 그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소녀 ‘링 셴화’의 이야기가 ‘쉔무 3’의 핵심이다.
‘쉔무 3’는 스즈키 유 프로듀서 스스로에게도 도전적인 작품이다. ‘버추어 파이터’를 통해 천재 개발자에 오른 그에게 ‘쉔무’는 비운의 게임으로 남았다. 극한의 현실성과 자유도를 앞세운 게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시장에서 참패를 기록하며 ‘쉔무 2’ 출시 후 14년이나 후속작 소식 없이 재야에 묻혀 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쉔무 3’가 킥스타터 모금 시작 10시간 만에 1차 목표액이었던 20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작을 기억하고 있는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스즈키 유 프로듀서는 킥스타터 모금 목표액을 1,000만 달러 상당으로 올리며 ‘목표를 달성하면 완전한 오픈월드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밝혔으나, 최종 목표액은 1,00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 7월 4일 트위터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당시 스즈키 유는 ‘킥스타터가 1,00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실망스러울 것 같으냐’는 질문에 ‘새로운 쉔무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된 점 자체에 대해 기뻐할 것 같다. 예산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답한 바 있다. ‘쉔무 3’에 대한 스즈키 유 프로듀서의 강한 의지를 실제로 완성된 게임에서도 실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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