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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시장 이끈 日 SNK플레이모어, 중국에 피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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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게임즈 및 SNK플레이모어 로고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킹 오브 파이터즈’, ‘메탈슬러그’ 등 다양한 작품으로 아케이드 시장을 이끌었던 일본의 SNK플레이모어가 중국 게임사에 인수됐다.

중국 37게임즈는 6일(목), SNK 플레이모어 주식 81.25%를 창업자 가와사키 에이키치와 가와사키 나츠요 부부로부터 6,350만 달러(한화 약 740억 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SNK플레이모어 주요 IP 확보를 위해 이루어졌다. SNK플레이모어가 보유한 대표 IP로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메탈슬러그’,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랑전설’ 등이 있다.

인수를 주도한 37게임즈는 중국에서 모바일게임과 웹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회사로, 대표작으로는 웹젠의 온라인게임 ‘뮤’를 활용해 제작한 ‘대천사지검’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웹게임을 운영하면서,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정도로 중국 시장 내 큰 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37게임즈는 이전부터 적극적인 IP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014년 12월에는 이스트소프트 지분 4.9%를 52억 5,000만 원에 사들여 ‘카발’ IP를 확보하고, 지난 6월에는 일본 모바일 게임사 ‘아자게임즈’를 인수하는 등 일본, 한국, 대만 등 계속해서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7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SNK플레이모어의 다양한 IP를 활용한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 SNK플레이모어 대표 타이틀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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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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