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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문제는 지구력, 2주 만에 총알 떨어진 ‘데스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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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블리자드는 지난 5일, 한국어를 장착한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출격시키며 한국 시장을 향한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출시를 1주 앞두고 단숨에 29위로 진입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을 입증했으며 지난주에는 9단계 오른 20위에 안착하며 상위권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열심히 달려야 할 출시 초반에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이미 힘을 다한 모양이다. 오픈 버프를 한창 받을 2주차에 단 한 단계 오른 19위에 그치며 추진력이 떨어진 것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압축적으로 보면 ‘디아블로’에 ‘오버워치’를 합해놓은 듯한 모양새다. 전투는 SF 느낌이 물씬 나는 슈팅이지만, 필요한 장비를 모아 캐릭터를 점점 강하게 키우는 RPG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여기에 거대한 행성을 탐험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PvE에, 다른 유저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PvP까지 갖추고 있다. 독특한 게임성과 다양한 콘텐츠는 신작에 목마른 게이머를 빠르게 집결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창기에 주춤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많이 지적된 부분은 불친절함이다. ‘붉은 군단’과 싸우게 된 배경은 물론 장비 제작이나 강화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다. 작년에 국내에도 영문판으로 콘솔 버전이 출시됐기에 정보를 찾아볼 루트는 많지만 빠르고, 가볍게 즐기는 게임이 유행하는 국내 시장에서 게임 하나를 깊게 파는 유저는 소수다. 이번 주에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포털 검색량이 줄었다.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빈도수가 감소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신작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은 순위에서도 마찬가지다. 출시 후 3주 동안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야 한다. 그 산증인이 초반에 광폭행진을 이어오며 지금도 TOP10을 지키고 있는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로스트아크’와 같은 쟁쟁한 경쟁자가 출격한다. 할 수 있다면 초창기에 격차를 많이 벌려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과연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부침을 딛고 다음주에는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때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배틀그라운드’ 기다려! ‘블랙아웃’ 장착한 콜옵 입성

‘배틀그라운드’가 꽉 잡고 있는 ‘배틀로얄’ 한국 시장에 막강한 신병이 등장했다. 사실 그냥 신병이 아니라 전쟁터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한국 상륙을 준비 중인 베테랑이다. 시리즈 처음으로 ‘배틀로얄’ 모드를 장착한 밀리터리 슈팅 강자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이하 블랙 옵스 4)’가 40위에 입성하며 ‘배틀그라운드’를 정조준했다.

출시 한 달 전에 순위에 입성하게 된 원동력은 ‘배틀로얄’ 모드에서 비롯됐다. 지난 16일부터 ‘블랙아웃’ PC 오픈 베타를 진행하며 몸풀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주에 ‘블랙 옵스 4’는 포털 검색량과 PC방 이용량이 모두 상승했는데 ‘블랙아웃’ 오픈 베타로 이슈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은 만만치 않다. 서양에서는 ‘배틀그라운드’와 어깨를 견준 ‘포트나이트’가 한국에서는 출시 이후에도 40위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블랙 옵스 4’도 각오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검은사막’이 2연속 순위하락을 면치 못했다. ‘검은사막’은 지난 8월에 진행한 그래픽 리마스터를 발판 삼아 12위까지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주목할만한 신규 콘텐츠가 뒤따르지 못하며 순위경쟁에서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여름에 외모를 멋지게 다듬은 만큼, 가을에는 그래픽만큼 내실도 탄탄하게 다지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몬스터 헌터 월드’가 지난주보다 3단계 낮은 17위에 그쳤다. 지난 8월에 PC 버전이 출시되며 10위 권 중반까지 치고 오른 ‘몬스터 헌터 월드’는 약 한 달 간 강세를 이어가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다만 ‘몬스터 헌터 월드’의 경우 DLC가 있지만 온라인게임과 비교하면 신규 콘텐츠 수급이 상대적으로 더디다. 즉, 모든 콘텐츠를 즐긴 유저들이 이탈하며 순위도 내림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게임의 드나듬이 많았다. 앞서 이야기한 ‘블랙 옵스 4’와 함께 ‘겟앰프드’가 5주 만에 49위로 순위에 복귀했다. 그 여파에 ‘심즈 4’와 ‘버블파이터’가 50위 밖으로 이탈했다. 특히 여름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지난 7월에 35위까지 치고 올랐던 ‘버블파이터’가 점점 경쟁에서 뒤처지며 순위에서 뒤쳐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높지는 않지만 중하위권을 꾸준히 지켜온 것과 달리 가을에 접어들며 급격히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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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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