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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콘솔 게임 시장 뛰어드나, ‘예티’ 컨트롤러 이미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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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게임 콘솔 '예티' 컨트롤러 예상 사진 (사진출처: RepsUp100 트위터)

GDC 2019에서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게임기 컨트롤러 디자인 사진이 유출됐다.

이 컨트롤러는 구글이 준비하고 있는 게임 콘솔 프로젝트로 알려진 ‘예티’ 컨트롤러로 예상된다. 구글은 몇 년 전부터 게임 콘솔 전문가들을 스카우트해왔고, 마리오 퀘이로즈 부사장을 필두로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 콘솔을 개발 중인 걸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미 ‘프로젝트 스트림’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플레이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테스트를 한 바 있다. 미국에서 인터넷 회선만 받쳐준다면 참여 가능했던 이 테스트는 PC나 노트북에서 구글 크롬만 있다면 자신의 기기 사양에 상관없이 고사양 게임을 만족스럽게 구동시켜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글이 특허청에 제출했던 게임 컨트롤러 디자인 (사진출처:
▲ 구글이 미국 특허청에 제출했던 게임 컨트롤러 디자인 (사진출처: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이처럼 기기 사양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기게 해주는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여러 기업에서 준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X 클라우드’와 텐센트와 인텔이 준비 중인 ‘인스턴트 플레이’는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또한 일본에서 ‘바이오 하자드 7’의 스위치 버전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서비스했다.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직 보완할 점이 많은 기술이지만, 5G 시대가 시작되면서 본격화될 예정이다. 아직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는 게이머의 플레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많고, 복잡한 데이터 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빠른 인터넷 접속 환경이 구축되어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온전히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5G 시대의 시작으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은 GDC 2019에서 새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트리밍 게임 콘솔에 관한 발표가 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구글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게임 클라우드에 관한 결과물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GDC 2019는 이번 달 18일부터 22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며, 구글 발표는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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