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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넷마블이 만든 제2의 나라, 바로 니노쿠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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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나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니노쿠니'는 요괴워치, 레이튼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레벨파이브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지브리가 함께 만들어 낸 IP다. PS3와 NDS, PS4,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된 니노쿠니 시리즈는 게임 전반적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그림체와 느낌이 잘 살아있어 게임 팬과 애니메이션 팬들의 지지를 함께 받았다.

이 니노쿠니가 넷마블을 통해 '제2의 나라'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지스타 2019에서 체험해본 제2의 나라는 기존 작품과 달리 콘솔이나 휴대용이 아닌 모바일게임이지만, 원작의 완성도와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이었다. 특히, 넷마블의 기술력이 집대성된 애니메이션보다 더욱 자연스럽고 환상적인 비주얼은 '역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이로웠다.

▲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파이브의 합작 게임인 '니노쿠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사진제공: 넷마블)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오가는 비주얼

제2의 나라는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든다는 원작 스토리를 계승했다. 게임 속 주인공은 한 거대 기업이 개발한 가상현실게임 '프로젝트 N'의 베타 테스터로 당첨된다. 주인공은 이 가상현실 게임에 접속해 '이름 없는 왕국'을 공격하고 있는 몬스터 군단과 맞서 싸우게 되고, 그러던 중 시공의 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세계에서 이름 없는 왕국을 재건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이 되어 '프로젝트 N'과 환상의 세계 '니노쿠니'간 관계를 알아가며 실종된 여왕 시아를 찾고 이름 없는 왕국을 재건해야 한다.

제2의 나라는 실시간 핵앤슬래시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그에 걸맞게 로그, 디스트로이어, 위치, 엔지니어, 소드맨 등의 다섯 직업이 등장한다. 각 직업은 여타 MMORPG의 궁수, 탱커, 마법사, 거너, 검사에 해당한다. 캐릭터별로 성별과 외모가 정해져 있지만, 헤어스타일과 체형, 눈 색깔, 복장 등 어느정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커스터마이징이 상세하게 구현돼 있지는 않지만, 뭘 골라도 지브리 애니메이션 특유의 그림체가 잘 녹아있는 것은 인상적이다.

다섯가지의 캐릭터를 선택해 자기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 다섯가지의 캐릭터를 선택해 자기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각 캐릭터별로 플레이스타일은 천차만별 (사진제공: 넷마블)
▲ 각 캐릭터별로 플레이스타일은 천차만별 (사진제공: 넷마블)

원작에는 없던 요소도 눈에 띈다. 그중 하나가 테이밍이자 수집 요소 중 하나인 '이마젠'이었다. 일종의 펫으로 볼 수 있는 이마젠은 속성과 타입, 성향이 세분화 돼 있으며, 그에 따라 유저를 여러 방식으로 도와준다. 이를테면, 유저를 치료해 주는 스킬을 쓰거나 적에게 CC기를 걸기도 하고, 플레이어 대신 공격을 맞아주기도 한다. 100여 종에 달하는 데다가 직접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켓몬스터가 생각나기도 했다. 

이외에도 플레이어가 직접 세우고 꾸미고 발전시킬 수 있는 킹덤도 새롭게 다가왔다. 킹덤은 일종의 하우징 콘텐츠이자 영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직접 수도를 정하고 왕궁 건축물도 지을 수 있으며, 필드에 있는 나무를 뽑아서 정원을 꾸밀 수도 있다. 심지어는 다른 마을의 양 떼를 가져와 목장을 만들 수도 있다. 

▲ 포켓몬처럼 이마젠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이마젠은 나름의 방법으로 전투에 큰 도움을 준다 (사진제공: 넷마블)
▲ 이마젠은 나름의 방법으로 전투에 큰 도움을 준다 (사진제공: 넷마블)

스크린으로 즐기고 싶은 모바일게임

게임을 처음 접하자마자 든 생각은 '비주얼이 화려하다' 였다. 특히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그림체와 분위기가 카툰렌더링 기법을 통해 게임 내에 너무나 완벽하게 구현돼 있다. 매 순간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섬세하고 부드러웠으며, 덕분에 컷신과 동영상, 인게임의 구분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전환도 자연스러웠다. 

심지어는 인게임 상황마저도 애니메이션과 크게 다를 바 없을 만큼 아름답게 다가온다. 세밀하게 구성된 필드의 모습과 몬스터의 외형 등은 지금 보는 게 지브리 신작 애니메이션이라 해도 크게 이질감이 없었다. PS4로 출시된 최신작 '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였다. 특히 이웃집 토토로의 고양이 버스를 닮은 탈 것을 타고 필드를 돌아다닐 때는 정말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 캐릭터들과 함께 넋놓고 감상하게 되는 비주얼 (사진제공: 넷마블)

스케일도 어마어마하다 (사진제공: 넷마블)
▲ 스케일도 어마어마하다 (사진제공: 넷마블)

더욱 큰 화면에서 즐기고 싶을 정도다 (사진제공: 넷마블)
▲ 더욱 큰 화면에서 즐기고 싶을 정도다 (사진제공: 넷마블)

문이 열리는 부분은 젤다의 전설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들 정도 (사진제공: 넷마블)
▲ 문이 열리는 부분은 젤다의 전설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들 정도 (사진제공: 넷마블)

오픈월드의 특징도 상당히 잘 살아있다. 게임을 시작한 뒤 아주 기본적인 튜토리얼만 짧게 끝내고 나면, 마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첫 장면 마냥 이름 없는 왕국의 전경을 크게 한 번 보여준다. 이 장면을 통해 제2의 나라도 오픈월드의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효율적으로 보여준다. 이후 진행된 짧은 서브 퀘스트를 통해 여러 지역과 마을을 탐험할 수 있었는데, 짧고 간략한 탐험이었지만 오픈월드라는 특징에 걸맞은 여러 개성을 지닌 지역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시원시원한 액션도 좋았다. 스킬 효과가 화려한 것은 물론, 때릴 때마다 적에게 공격이 박힌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또한 MMORPG 보다는 액션 게임에 가까운 시스템도 차용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필살기다. 이 필살기 게이지는 적을 타격하는 것으로 충전할 수 있는데, 다 차올랐을 시 광역 공격을 시전하거나 자신의 공격력을 극적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핵앤슬래시 답게 여러 몬스터를 동시에 상대할 수 있도록 전투를 구성한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 오픈월드가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인 숨겨진 보물상자 콘텐츠도 재밌다 (사진제공: 넷마블)

▲ 전투의 재미도 잘 살아있는 편이다 (사진제공: 넷마블)

그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 목걸이

체험 버전을 즐기면서 문제 하나를 꼭 꼽으라면, 게임을 더 즐길 수 없다 아쉬움이다. 그만큼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뛰어났다. 마음 같아서는 게임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단숨에 엔딩까지 감상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특히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전체 게임의 매우 극 초반에 가까운 분량만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아쉬웠다.

게임의 극히 일부분만 공개됐다는 것은 그만큼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리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합격점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던 제2의 나라가 오랜 시간이 걸려 완성됐을 땐 어떤 거대한 매력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 합격점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는 체험이었다 (사진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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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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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레벨5
게임소개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은 ‘레이튼 교수’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레벨 5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지브리 스튜디오’가 손을 잡아 개발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이웃집 토토로’, ‘바람 계곡...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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