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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발할라 라이징, 토르의 묠니르가 무기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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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은 여러모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정통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첫 국산 게임이라는 점부터, 심리스 오픈월드,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 등 다양한 시도가 결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게임에 대한 궁금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진행된 버츄얼 쇼케이스에서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지만, 세계관, 메인 플랫폼, BM 등 여러 부문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북유럽 신화를 대표하는 여러 무기를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표했다. 9일 진행된 오딘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에는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사업 본부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대표, 이한순 PD, 김범 AD 등이 참여했다.

▲ '오딘: 발할라 라이징' 질의응답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오딘의 핵심 콘텐츠는 무엇인가? 

김재영 대표(이하 김재영):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인스턴스 던전, 보스 레이드, 대규모 전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고 경쟁하는 즐거움이 게임의 핵심이다.

Q. 오딘의 매출 순위 및 성과 목표치는 얼마인가?

이시우 본부장(이하 이시우): 현재는 매출보다는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많은 유저 분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해 놓는다면 매출 관련 성과는 자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 라이온하트 김재영 대표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북유럽 신화를 세계관으로 삼은 이유는? 

김재영: 북유럽 신화는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어느 정도 알려져 있지만, 깊은 내용까지는 사람들이 잘 모른다. 덕분에 게임으로서는 나름대로 새로운 소재였다. 신과 인간, 거인과 드워프, 엘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세계관에 다양하고 기괴한 몬스터, 비극적인 스토리 등 게임의 세계를 창조하는데 있어 꽤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Q. 북유럽 신화를 어떻게 재해석하고 게임에 반영했는지 궁금하다. 

이한순 PD(이하 이한순): 전체적으로 신화를 고증하기 위해 노력하되, 게임에 맞게 각색했다. 관련 내용은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에 골고루 반영되어 있다.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최초의 국산게임이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북유럽 신화의 클리셰라 할 수 있는 ‘바이킹’이 구현되지 않았는데 추후 등장시킬 계획이 있는가?

김범 AD(이하 김범): 오딘은 북유럽 신화 자체의 판타지성에 집중하는 방향이라 현재는 따로 바이킹이 언급되거나 강조되어 있지 않다. 추후 등장 계획은 아직 없으나 유저 분들의 수요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Q. 북유럽의 모든 신들이 싸움의 대상으로만 등장하는가? 

이한순: 게임 중간에 이둔이나 프레이야 같은 일부 신은 인간에게 우호적인 신으로 등장한다. 나머지 신들은 처음부터 적대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차 갈등을 빚고 적대적으로 변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 이한순 PD는 "궁니르와 묠니르 등을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필드 보스를 사냥해 신화 속 전설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고 했는데, 궁니르, 묠니르 같은 무기들이 직접 등장하는가? 

이한순: 해당 무기와 모양과 동일한 모양은 아니지만 해당 이름을 딴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획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북유럽 신화 속에 등장하는 장비, 장신구 류도 아이템으로 나온다.

Q. 섬세한 배경 아트가 인상 깊은데 배경이 된 지역이 있는가?

김범: 주된 부분은 북유럽 아이슬란드를 참고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지역을 참고했다.

Q. 쇼케이스에서 말한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플레이의 예시를 들어줄 수 있는가?

이한순: 필드에서 PK 진행 시 높은 지형을 이용하여 공격하거나 벽을 기어올라 도망칠 수 있다. 발할라 대전에서도 이러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투할 수 있도록 맵을 구성했다.

▲ 지형의 고저차는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오딘의 메인 플랫폼은 무엇인가?

김재영: 어느 쪽이 메인 플랫폼이라 말하기는 어렵다. PC에서는 꾸준한 최적화를 통해, 좀더 높은 완성도로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안정적인 심리스 환경과 언제든 게임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 아닐까 생각한다.

Q.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각각 개발된 것인가?

이한순: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모두 최적의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모바일 버전에 별도 앱플레이어 사용이 필요없을 정도다.

Q. PC 버전에서는 어떤 접속툴을 사용할 예정인가?

이시우: PC 버전은 카카오게임즈 다음 게임 PC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하실 수 있다.

▲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은 "PC 버전에서도 결제는 가능하지만, 오픈 시엔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엔씨소프트 퍼플과 같은 전용 플랫폼을 만들 계획은 없나?

이시우: 현재까지 특별한 계획은 없다. 다만, 최근 높은 그래픽 수준을 보여주거나 좀 더 정밀한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의 경우 PC에 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유저 분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Q. 멀티플랫폼 게임의 PC 버전은 UI가 불편한 경향이 있는데 오딘은 어떠한가? PC만을 위한 별도의 인터페이스가 있나? 

이한순: PC 버전은 많은 부분에 대한 단축키를 제공하며, 해당 단축키를 UI에 표시해 이용자가 인지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Q. PC 버전에서도 결제가 가능한가?

이시우: 가능하지만 오픈 시에는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향후에 유저 분들이 필요로 하시는 시점에 결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 다양한 형태의 지형과 마을이 등장한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게임 플레이를 위한 스마트폰 및 PC 최소 사양이 궁금하다.

이한순: 안드로이드 기기는 갤럭시 S8급 이상부터, 아이폰은 8+ 이상을 지원한다. PC는 현재 최소 사양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이기에 확정되진 않았지만, 인텔 i5 3기가급 CPU와 지포스 GTX 900 시리즈급 그래픽카드를 가진 PC에서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Q. 클래스 전직 시 각 직업은 어떤 클래스로 전직하고 어떤 특징이 있는가?

이한순: 전직은 현재까지 총 8종이다. 워리어는 방어에 특화된 디펜더와 공수가 적절히 섞여있는 버서커로, 소서리스는 원소계열 마법을 사용하는 아크메이지와 독과 디버프를 쓰는 다크위저드로 전직한다. 로그는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스나이퍼와 근접 스타일리쉬한 공격을 펼치는 어쌔신으로 전직되며 프리스트는 순수 힐러 계열 세인트와 치유 및 버프를 겸비한 팔라딘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아울러 북유럽 세계관과 어울리는 클래스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 김범 AD는 "광활한 필드와 비극적인 세계관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이번 오딘 아트 작업을 할 때 강조하고 싶은 요소들이 있었나?

김범: 오딘의 아트적 특징은 광활한 필드와 비극적인 세계관이다. 광활한 필드에서 오는 웅장함과 비극적인 세계관에서 오는 무거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Q. 쇼케이스에서 거래소 언급이 나왔는데 어느 정도 선까지 거래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이시우: 유저가 획득한 아이템을 거래소에서 최대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다만 개인간 거래는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오는 6월 29일 출시된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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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발할라 라이징 2021년 6월 29일
플랫폼
PC
장르
MMORPG
제작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게임소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차용한 오픈월드 MMORPG로, 로딩 없는 심리스 월드가 특징이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9개 세계에서 착안한 거대한 9개 대륙에서 플레이어는 로키의 복수를 막고 세계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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