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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가 축사를? 2013 게임대상 현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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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이 4대중독법에 대해 각 부처에 법안에 반대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어 업계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러한 와중 정홍원 국무총리는 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대한민국 게임대사의 축사를 통해 '게임산업은 수출역군이며 창조경제의 핵심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지스타를 하루 앞둔 13일, 부산 영화의전달 하늘연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게임대상의 최대 이슈는 단연 '아키에이지'의 대상 수상이다. 그러나 각 부문별 수상 결과 외에도 몇 가지 짚어볼 부분이 있었다.

게임은 수출역군! 정홍원 국무총리의 축사


▲ 정홍원 국무총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올해 게임대상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해왔다. 정 총리는 "게임산업은 수출역군이자 창조산업의 핵심이다. 게임산업이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게임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전해왔다. 뭔가 괴리감이 느껴지는 자리였다.

게임산업 지킴이, 국회의원이 하겠다 -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남경필 협회장


▲ 게임산업 지킴이, 우리가 하겠다! 방문자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낸 남경필 협회장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는 국회의원도 여럿 자리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의 협회장을 맡고 있는 남경필 의원의 참석은 예상됐지만, 그 외에도 많은 국회의원이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남경필 의원은 게임대상을 마무리하며 "게임산업의 지킴이는 저희가 하겠다. 그러나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가슴을 펴고 새해에는 더욱 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남 의원의 발언은 최근에 불거진 '4대중독법' 등 갖가지 게임 규제에 힘들어하는 업계의 심정을 고려한 멘트로 분석된다.

남 의원의 이러한 말은 현장에서 업계 종사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과연 그가 게임대상에서 호언장담했던 부분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이저 쇼와 재즈 공연! - 게임대상의 시작과 끝을 장식

올해 게임대상의 시작과 마무리 무대 역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마무리 무대는 넥슨의 사내 재즈 빅밴드 '더놀자 밴드'의 재즈 공연으로 꾸려졌다. '더놀자' 측은 현장에서 '메이플스토리'의 BGM 등을 연주하며 '이후에는 게임 내 음악을 연주한 정규 앨범을 내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 게임대상의 시작을 알린 레이저쇼









▲ 넥슨의 사내 빅밴드 '더놀자'의 재즈 공연이 게임대상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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