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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난 해 매출이 9천억원을 넘어서며 1조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올해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나, ‘셧다운제’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넥슨의 모회사 엔엑스씨는 지난 4월 29일,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 해 9,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7,036억원에 비해 32.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80.7%와 121.5%가 증가한 4,071억원과 3,4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넥슨 주요 계열사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넥슨코리아가 5,14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과반수 이상을 창출했다. 그 뒤를 이어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네오플이 2,117억원을 기록했고 일본법인인 넥슨재팬이 1,598억원, 미국법인 넥슨아메리카가 639억원을 벌어들였다. 한편 지난 해 넥슨이 인수한 게임하이와 엔도어즈는 각각 347억원과 2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해 성적에서 주목할 점은 해외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해외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넥슨의 ‘로열티 매출’은 3,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00억원이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220만에 가까운 동시접속자를 기록했고,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 ‘메이플스토리’가 여전히 선전하고 있는 것이 해외 매출 증가에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넥슨은 ‘서든어택’으로 중국 FPS 시장에서 더 많은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시간 온라인게임 접속을 막는 법안, 이른바 ‘셧다운제’가 지난 4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 앞으로의 넥슨 매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코리아가 넥슨 매출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넥슨은 여전히 해외보다 국내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셧다운제’는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데, 이로 인해 ‘크레이지아케이드비앤비’,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미성년자 타겟 게임이 많은 넥슨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는 업계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해외 매출과 로열티 매출이 늘어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매출이 9천억원을 돌파한 것이 매우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셧다운제’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참고할 만한 사례가 없어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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