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스팀에 출시된 신작 ‘파라이트 84(Farlight 84)’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와 포트나이트 느낌을 합친 듯한 비주얼과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고,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출시 초기 천 명단위였던 것과 비교해 3만 8,011명까지 오르는 등 나날이 상승 중이다.

출시 전 메타크리틱 평점 92점으로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았던 스트리트 파이터 6가 스팀에 출시됐다. 다만, 출시 초반 실행 오류 문제로 인해 첫 날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팀 정식 출시와 함께 이번 작품을 기대했던 유저들은 설치 후 DLC가 다운로드되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이 문제는 약 1시간 지속되어 불편을 겪은 유저들의 비추천이 이어지면서 한때 유저 평가 ‘대체로 부정적’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게임이 정상적으로 플레이되면서 11시 기준 ‘대체로 긍정적(257명 참여, 73% 긍정적)’으로 평가가 상승했다

로스트아크 스팀 버전 유저 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한 달 전인 5월 1일 9만 4,000여명이었던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30일에는 4만 2,000명대, 1일 기준 5만 3,176명으로 40% 이상 감소하면서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 벗어날 위기에 놓였다. 로스트아크의 스팀 동시접속자 감소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2월까지만해도 평균 2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3월 중순부터 10만 명으로 내려갔고 4월부터는 10만 명대도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끊임없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31일에는 일 최소 동시접속자 4만명을 기록해 TOP 20을 벗어나기도 했었다

지난 2016년 첫 공개된 뒤 여러 우여곡절을 거친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가 스팀 출시 하루를 앞두고 전 세계 최고 판매 3위에 올랐다.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는 지난 1994년 출시된 시스템 쇼크 시리즈 중 1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주인공인 해커가 우주정거장 시타델을 점거하고 사람들을 학살하는 인공지능 쇼단을 저지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던전 앤 드래곤 룰을 기반으로 한 '솔라스타: 크라운 오브 더 마지스터'에 새로운 지역과 콘텐츠가 추가됐다. 얼어붙은 대지를 탐험하는 플레이스 오브 아이스 DLC 출시와 함께 게임 본편도 전세계 판매 5위로 뛰어올랐다. 플레이스 오브 아이스 DLC는 게임 본편 스토리 이후를 담은 확장팩 개념 콘텐츠다. 10에서 16레벨의 모험을 다뤄 기존에는 최대 레벨 12지만 16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새로운 종족으로 노움과 티플링이 캐릭터로 추가된다. 여기에 레벨 에디터인 던전 메이커 요소로 4가지 지형과 몬스터가 더해지고 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NPC 생성 기능이 추가됐다

지난 24일 시작된 신규 시즌의 영향으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5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출시된 빛의 추락의 두 번째 시즌인 심해의 시즌에서는 타이탄 행성이 돌아오면서 사망했다고 여겼던 선봉대 부사령관 슬론도 복귀했다. 적 세력 굴복자와 군체 무리가 타이탄의 바다 아래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을 발견한 수호자들은 그들을 쫓아 심해로 들어간다

지난 19일부터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넥슨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가 출시 초반 유저 평가 ‘복합적’을 받았다. 그래픽과 최적화는 호평받았지만, 3인칭 시점과 게임 밸런스 등은 지적받고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각자만의 특성을 지닌 요원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서 싸우는 PC 슈팅 게임으로, 지형지물과 물품 구매 시스템을 이용해 다른 유저들과 전략적인 전술을 겨룰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폭파미션, 팀 데스매치, 쇼다운 모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6가 출시를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공개 테스트를 가졌다. 테스트에서의 호평 덕분일까, 예약 판매 중인 게임 본편이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7위에 올랐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최신작인 이번 작품은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플레이 모드가 추가됐다. 먼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류, 춘리 등 캐릭터들의 제자가 되어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적과 싸우며 단련하는 월드 투어, 각자 스타일에 맞게 성장시킨 아바타로 대전이나 커스터마이징, 토너먼트 참가 등 다른 플레이어와 소통할 수 있는 배틀 허브다

공포 게임 대명사로 손꼽히는 아웃라스트 신작 ‘아웃라스트 트라이얼’이 19일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다. 출시와 함께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도 올랐다. 아웃라스트 트라이얼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머코프 사의 비윤리적인 생체 실험을 다루고 있다. 플레이어는 머코프 사 실험 시설에 갇힌 피실험체가 되어 위협적인 적을 피하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플레이 방법이 이전 시리즈와 비슷한 것 같지만,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최대 4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곤충형 외계 종족 아라크니드와 인류의 전쟁을 다룬 소설 스타쉽 트루퍼스는 영화 1편의 흥행 이후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으로 나왔다. 다만, 영화를 제외한 대부분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18일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FPS 신작 ‘스타쉽 트루퍼스: 익스터미네이션(Starship Troopers: Extermination)’ 은 출시와 함께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50 대 50 대규모 FPS 스쿼드를 개발한 오프월드 인더스트리즈가 개발한 스타쉽 트루퍼스: 익스터미네이션은 협동 FPS게임으로, 채굴용 콜로니 발라카 행성을 빼앗긴 인류가 그것을 되찾기 위한 작전으로 시작된다. 최대 16명의 유저들이 4명씩 팀을 이뤄 적을 쓰러트리면서 거점을 확보한 뒤에는 자원을 모아 방어 시설을 건설하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헌터, 오퍼레이터, 바스티온으로 구분된 클래스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고 기지를 탈환한 후 재건해야 된다

스팀에서 스포츠 게임 할인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EA 또한 자사의 주요 작품을 큰 폭으로 세일하고 있다. 여러 게임과 함께 바이오웨어 주요 작품을 묶은 바이오웨어 메가 콜렉션을 90% 할인이 눈에 띈다. 이 콜렉션에는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드래곤 에이지 2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매스 이펙트 1, 2, 3편 합본인 레전더리 에디션과 시리즈 4번째 작품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가 포함되어 있어 현재 출시된 두 시리즈 전체를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 12일부터 패러독스 인터렉티브가 배급사 할인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신규 DLC까지 출시한 크루세이더 킹즈 3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DLC 또한 유저들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크루세이더 킹즈 3 DLC ‘투어 & 토너먼트’는 영주가 수행단과 함께 왕국 순방을 나서는 일정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기사들의 기사도를 증명하는 토너먼트, 성대한 결혼식, 백성의 삶을 살펴보고 봉신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리뷰에는 DLC 출시 후 게임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바뀌어 몰입도를 높였다는 의견을 보이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632명 참여, 85% 긍정적)’을 받고 있다

에픽게임즈와 유비소프트 커넥트를 통해 출시됐던 파 크라이 6가 스팀에도 왔다. 스팀 출시와 함께 대폭 할인을 시작하며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올랐다. 파 크라이 시리즈 최신작인 파 크라이 6는 쿠바를 모티브로 독재자 안톤 카스티요가 지배하는 가상의 국가 야라를 배경으로, 카스티요 가문과 혁명군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다니 로하스는 혁명군의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섬을 독재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

스팀 넥스트 패스트에서 주목받았던 보이드트레인이 지난 10일 앞서 해보기를 시작하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6위를 기록했다. 다만 기대와 다르게 유저들에게 ‘복합적’ 평가를 받고 있다. 보이드트레인은 열차 엔지니어인 주인공이 보이드라는 세계로 넘어가 생존하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우주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열차와 함께 보이드 곳곳을 탐험할 수 있으며, 우주를 유영해 재료를 모으거나 열차를 노리는 적을 막는 등 래프트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리틀 나이트메어, 인사이드 느낌의 신작 ‘브램블: 산속의 왕(Bramble: The mountain King)’이 스팀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북유럽 설화를 바탕으로 한 분위기와 연출로 스팀 유저들에게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 인디 개발사 딤프로스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브램블: 산속의 왕은 트롤에게 납치된 누나를 구하기 위해 어린 소년 올레가 겪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누나를 찾아 떠난 땅 브램블은 크고 작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북유럽 설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므로 숨거나 다가가야 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