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배틀로얄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가 지난 14일 무료화로 전환했다. 이후 25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모여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경신해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5위를 4일 째 유지 중이다.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는 동양풍 배틀로얄 액션게임으로, 칼이나 창 등 냉병기 중심의 전투가 이뤄지며 와이어를 통한 빠른 이동과 각 영웅만의 스킬, 궁극기를 활용한 근접전이 특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스팀에 출시됐고, 그간 평균 10만 명 가량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고 있었다

현대전 배경 턴제 전략으로 호평받았던 명작 재기드 얼라이언스가 돌아왔다. 정식 넘버링으로는 2편 이후 24년 만에 출시된 재기드 얼라이언스 3가 지난 14일 스팀에 출시되어 전 세계 최고 판매 6위에 오르고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았다. 14일 출시된 재기드 얼라이언스 3는 24년만에 나온 시리즈 정식 넘버링 신작이다. 그랜드 첸이라는 가상의 아프리카 소국의 대통령이 정체불명의 군벌에 의해 납치당해 실종되고, 혼란에 빠진 그랜드 첸을 되찾기 위해 대통령의 딸이 용병을 고용하면서 시작된다. 약 40명의 용병이 있으며, 전작에 등장했던 인물도 만날 수 있다

슈트를 장착하고 협력해 공룡을 잡는 엑조프라이멀이 14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 초반, 콘텐츠량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밸런스에 대한 지적이 나오며 ‘복합적’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은 정식 출시 전 공개 테스트에서 대전형 PvE인 메인 모드 디노 서바이벌의 파이널 미션 승부가 PvP로 나뉜다며 공룡 중심이 아니라는 의견들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파이널 미션을 PvP, PvE, 랜덤 중 선택해 매칭할 수 있는 파이널 미션 우선 설정 기능을 도입하며 피드백을 수용했다. 타격감이나 액션 부분에서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0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팀 포트리스 2가 20만 명 이상의 유저들로 역대 최대 동시접속사 수를 달성했고 일 최고 동시접속자 5위에 올랐다. 팀 포트리스 2는 2007년 10월 스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1년 대형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동시접속자 수 5만 명 이상이 플레이하고 있고, 1개월 전부터는 10만 명대를 유지 중이었고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유저 수가 급증하며 20만 7,533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대 기록은 2022년 12월에 달성한 16만 7,951명이었다

동화풍 그림체와 미스터리한 스토리로 유저들에게 호평받았던 옥센프리가 돌아왔다. 전작의 사건5년 후를 다룬 후속작 옥센프리 2: 로스트 시그널(OXENFREE 2: Lost Signals)가 출시를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옥센프리 2: 로스트 시그널은 작은 해안 마을 카메나에서 부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전자파로 생긴 문제를 주인공 라일리가 조사하며 시작된다. 이번 작품도 전작과 같이 대화를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며, 이때 선택지에 따라 이후 주변인과의 관계가 변하기도 한다

지난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열리면서 다양한 출시 예정 게임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밸브는 행사가 종료된 후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플레이한 순으로 게임 목록을 발표했는데, 이 중 상위 5개 게임은 다음과 같다. 먼저, 최다 플레이어 수 1위는 하우스 플리퍼 2였다. 하우스 플리퍼의 후속작인 하우스 플리퍼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집을 청소하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리모델링 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를 직접 모아서 버리거나, 페인트칠 방향을 바꾸는 등 좀 더 세밀한 묘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스토리 모드 외에도 샌드박스 모드가 추가되어 집을 처음부터 새로 지을 수도 있어 기대감이 높다

발더스 게이트 3가 PC 버전 출시를 앞당긴 것에 이어 지난 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규 캐릭터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판매량 또한 영향을 받았는지 여름 세일이 한창임에도 할인 중인 게임을 제치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3위로 상승했다. 7일 방송된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오리진 캐릭터, 어두운 충동(The Dark Urge)이 공개됐다. 어두운 충동은 종족과 클래스가 미리 정해져 있는 이전의 오리진들과는 달리 마치 커스텀 캐릭터처럼 이름, 성별부터 종족과 클래스 모두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내면에서 악행을 저지르도록 계속 유혹당하고 있어, 악 성향 플레이를 위한 캐릭터가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어두운 충동은 플레이어 캐릭터로 선택하지 않으면 동료로 만날 수 없다

감성을 자극하는 어드벤처게임으로 평가된 라임(RIME)을 개발한 테킬라 웍스가 이번에는 공포 게임으로 돌아왔다. 실종된 사촌을 찾아나선 샐리의 여정을 다루는 ‘길트(GYLT)’다. 길트는 오래된 광산 마을 베델우드에 사는 11세 소녀 샐리의 모험을 그린 공포 테마 어드벤처다. 어느 날 샐리의 어린 사촌 에밀리가 실종되고 몇 주 뒤 모든 사람들이 에밀리를 수색하는 것을 그만뒀지만, 샐리는 포기하지 않고 에밀리를 찾아 나선다. 그 와중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을 피해 도망치던 중 샐리 스스로의 공포와 나쁜 기억이 현실에 표현된 마을에 들어선다

스팀 여름 세일이 시작되고 쟁쟁한 대작들이 순위권에 오르고 배틀비트 리마스터가 2주 넘게 2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던 가운데, 데이브 더 다이버가 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대 동시접속자 또한 6만 명을 넘어 나날이 경신 중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8일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며 정식 출시됐다. 출시 당시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에 오르며 스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1위를 지키고 있던 배틀비트 리마스터를 넘지 못하고 있었다. 스팀 여름 세일이 시작된 후 엘든 링을 포함한 대작들이 할인과 함께 순위권에 진입했는데, 정식 출시 9일 만에 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물청소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가 지난 30일 네모바지 스폰지밥 DLC를 출시했다. 기존 게임을 즐겼던 유저는 물론 스폰지밥 팬들도 즐길 수 있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 스페셜 팩은 주인공 스폰지밥과 징징이, 뚱이의 집이 있는 고둥길과 집게리아, 미끼 식당을 포함해 비키니 시티 버스와 인어맨의 은신처 등 총 6개 레벨을 청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키니 시티에서는 캐릭터 모델 또한 도시 주민의 모습으로 재설계됐다. 여기에 도전 과제 10개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 28일 정식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스팀에 출시한 국내 패키지 게임 중 최고 흥행을 달리고 있다. 출시 이후 유저 평가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으로 올랐으며, 5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몰려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경신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8일 신규 스토리와 지역 개방, 장비와 보스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며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작년 10월 말 앞서 해보기로 나왔을 당시 넥슨 표 도트와 잠수를 통한 물고기 수집과 탐사, 초밥집 경영을 포함해 많은 즐길 거리로 이미 극찬을 받았었다. 반면, 호평받은 것과 달리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5,000여 명을 웃도는 일이 드물었다

지난 30일, 역전재판 시리즈의 아버지 타쿠미 슈가 제작한 ‘고스트 트릭(Ghost Trick)’이 스팀에 출시됐다. 그와 함께 신규 출시 인기 제품 최상위에 오르고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는 등 스팀 출시와 함께 호평 중이다. 고스트 트릭은 어느 날 밤, 도시 한구석에서 죽은 주인공 시셀이 영혼으로 눈을 뜨면서 시작된다. 기억을 잃은 채 영혼이 된 주인공은 자신이 누구였는지부터 어떤 인물에게 무슨 이유로 살해당했는지를 다음 날 아침, 영혼이 소멸되기 전까지 찾아내야 한다

스팀 주요 할인 중 하나인 여름 세일이 30일 시작됐다. 대다수 게임이 할인되며 이 중에는 눈길을 끄는 대작도 포함되어 있다. 우선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3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가장 최신작인 엘든 링이 30% 할인하며, 다크 소울 3,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가 50% 할인 중이다. 엘든 링은 작년 겨울, 다크 소울 3는 재작년 겨울 이후 첫 할인이다

2022년 10월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어 해양을 탐사하고 초밥집을 운영하는 독특한 게임성으로 호평받았던 데이브 더 다이브가 정식 출시됐다. 정식 출시 당일,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에 올랐고, 호평도 유지 중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신비한 블루홀을 배경으로 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낮에는 바닷속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데이브의 이야기를 다룬다. 탐사와 경영 시뮬을 적절히 조합한 재미에 기발한 미니게임과 예상보다 난이도 있는 보스전, 재미있는 스토리 등이 도트 그래픽과 어우러지며 앞서 해보기 기준 ‘압도적으로 긍정적(1만 2,159명 참여, 97%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용사 RPG를 풍자한 던전 키퍼는 악당이 던전에 들어온 영웅을 물리친다는 신선한 개념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정식 시리즈와 정신적 계승작 등 여러 게임이 나왔는데, 최근 출시된 몬스터 도메인 또한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고 있다. 인디게임사 G-DEVS가 개발한 몬스터 도메인은 영역을 침범한 용사들을 막아내는 게임이다. 스켈레톤을 비롯한 각종 몬스터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침입자를 쓰러트리면 그들을 되살려 아군으로 끌어들이거나 전사의 파편으로 모아 새로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몬스터들 또한 한 스타일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고, 네크로맨시, 돌연변이, 룬, 암흑 마법 등 다양한 스타일을 혼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