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유신! 극은 작년 9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깜짝 공개되며 시리즈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었다. 이후 출시를 하루 앞두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권에 진입한 뒤 출시와 함께 4위에 올랐다. 용과 같이 유신! 극은 2014년에 발매된 용과 같이 유신!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시리즈 6편부터 사용했던 드래곤 엔진이 아닌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면서 원작보다 그래픽이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오리지널 등장인물들이 용과 같이 제로, 6편과 7편 인물들로 변경됐다. 그리고 전투에서 콤보 공격이나 기술 사용에 따라 경험치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배틀 리워드 시스템이 추가됐다

21일 오전 8시 스팀으로 출시된 신작 아토믹 하트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올랐다. 디젤펑크 기반 특유의 매력있는 분위기와 매끄러운 최적화로 유저 평가도 ‘매우 긍정적’으로 호평이다. 아토믹 하트는 먼드피쉬(Mundfish)가 만든 디젤펑크풍 스타일 액션 어드벤처 신작이다. 게임의 배경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홀로 전쟁을 치러야 했던 대체역사 세계의 소련이다. 소련은 세체노프 인조 전기 저장 장치 ‘폴리머’라는 신소재를 발견해 이를 바탕으로 로봇 공학적으로 엄청난 기술 발전을 이뤘다. 거듭된 향상으로 최첨단 로봇 제어 시스템 가동을 며칠 앞두고 모종의 사건으로 로봇이 반란을 일으켜 인간을 사냥하기 시작하고, 주인공 P-3 요원은 괴물로 변해버린 이들을 저지하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원인을 찾아가게 된다

지난 17일부터 2K 할인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게임이 할인하는 가운데 보더랜드 3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5위로 상승했다. 이번에는 할인율이 한층 더 올라 최대 90% 세일로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더랜드 3가 스팀에 나온 것은 지난 2020년 3월이다. 이전에도 높은 할인율을 보였었지만, 올해부터는 할인율이 한층 더 올라 스팀 최대치인 90%가 적용돼 게임 본편을 6,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모든 DLC와 콘텐츠가 포함된 얼티밋 에디션은 92% 할인된 2만 3,740원에 판매 중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헌팅 액션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와일드 하츠가 스팀 전 세계최고 판매 3위라는 높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정식 출시 후 최적화 문제로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혹평받고 있다. 스팀 페이지에 등록된 와일드 하츠의 PC 권장 사양은 i7-8700K CPU와 16GB 메모리, 지포스 RTX 2070 그래픽카드로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권장 사양급의 PC를 가진 유저들을 물론 RTX 3090이나 RTX 4090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고사양의 컴퓨터 구성을 가진 사람들도 프레임 드랍을 겪으며 플레이하기 힘들다고 불평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리가 밀려서 들리거나 화면 깨짐, 지형지물을 관통하는 등의 문제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스팀 유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1,111명 참여, 32%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팀 데스매치가 포함된 신규 시즌이 시작되며 에이펙스 레전드가 역대 최대 스팀 일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16일 기준으로 61만 433명을 기록했고, 이는 작년 8월에 달성했던 31만 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그 원동력은 14일에 시작한 시즌 16에 선보인 신규 모드 팀 데스매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팀 데스매치는 지난 12시즌에서 기간 한정 모드로 채택된 9 대 9 매치 ‘컨트롤’과 유사한 6 대 6 팀으로 진행되며, 30킬을 하면 한 라운드를 가져가고, 총 2라운드를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기간 한정으로 풀렸던 컨트롤의 유저 선호도가 좋았고, FPS에서 보편적인 모드이기에 배틀로얄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유저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었다. 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갓 오브 워, 마블 스파이더맨과 같이 PS 독점으로 나왔던 게임들이 스팀으로도 출시되면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대표 타이틀이었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이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리터널이 출시를 앞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은 지난 14일 파이어플라이 에디션과 스팀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파이어플라이 에디션에는 프리퀄 챕터, 스틸북 케이스와 게임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스가 포함되어 있고, 게임 내 스킨과 아이템, 능력이 조기 잠금 해제된다. 예약 판매를 시작했지만, 플레이를 위한 시스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은 3월 4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3월 29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오는 17일 출시되는 코에이의 신작 와일드 하츠를 미리 체험할 기회가 열렸다. 출시를 앞둔 기대감과 함께 EA 플레이를 통해 10시간 사전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이 공개되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로 뛰어올랐다. 이 소식은 14일, 배급사 EA가 와일드 하츠를 EA 플레이 최신 게임으로 선정하면서 알려졌다. EA 플레이는 Xbox 게임패스와 마찬가지로 구독형 서비스다. 여러 가지 게임을 구매 없이 즐기는 것과 동시에 선정한 신작을 최대 10시간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사전 체험 혜택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출시를 앞둔 와일드 하츠가 포함되었다

출시 예정인 인디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넥스트 페스트에서 다크 앤 다커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우주를 여행하는 열차의 승무원이 되어보는 보이드트레인 또한 넥스트 페스트 참가작 중 상위에 올라 스팀 유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인디게임 개발사 하이프트레인 디지털이 개발한 보이드트레인은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다. 주인공은 엔지니어로서 열차를 타고 보이드라는 세계를 넘어가게 된다. 이후 우주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열차로 이동하며 보이드 곳곳을 탐험할 수 있다. 열차는 처음에 트롤리 같은 모양이지만, 주변에 떠다니는 재료를 모아 엔진이나 열차 칸, 외형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지난 6월 출시돼 ‘압도적으로 긍정적’으로 호평받았지만,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던 ‘심포니 오브 워: 네피림 사가’의 언어 장벽이 사라졌다. 지난 7일, 한국어를 포함한 8개 국어를 업데이트하는 현지화 소식을 알리며 국내 최고 인기 제품 목록 상위에 올라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디게임 개발사 댄싱 드래곤 게임즈(Dancin Dragon Games)가 개발한 심포니 오브 워: 네피림 사가는 턴제 기반 2D 전략 RPG다. 주인공은 반란으로 혼란에 빠진 제국에서 아카데미 졸업생으로 시작해 원정대를 지휘하며 평화를 위해 싸워나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 고전 SRPG가 생각나는 그래픽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스쿼드 기반의 전투가 특징이다

매체 평점과 콘솔 앞서 해보기에서 모두 호평받은 호그와트 레거시가 PC 버전도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시작과 함께 4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해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3위를 기록했다. 호그와트 레거시 PC 버전은 콘솔보다 출시일이 하루 늦은 11일이어서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들도 앞서 해보기를 8일부터 시작했다. 이미 주요 매체 평점에서 호평받고 개인 방송을 통해 실제 게임 플레이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충족됐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를 반영하듯 PC 버전 또한 단번에 48만 9,139명의 최대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다양한 인디게임을 미리 볼 수 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시작과 함께 테스트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산 배틀로얄 신작 다크 앤 다커도 4번째 테스트에 들어갔다. 테스트 시작과 함께 10만 명 이상의 유저를 연일 모으고 행사 인기 최상단에 오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4차 테스트에서는 기존에 있던 3인용 던전 잊혀진 성 외에 1인용인 고블린 동굴이 추가되었으며, 신규 무기와 방어구, 광석, 공예품, NPC 등이 추가됐다. 그리고 파티를 모을 수 있는 집회소, 탐험 후 동료를 평가할 수 있는 카르마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직업 간 밸런스를 위한 장비와 스킬 성능이 조정됐다

2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뽑히고 있는 호그와트 레거시는 한 달 전부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2월 7일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매체 평점, 콘솔 앞서 해보기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더 고조되고 있다. 우선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전문 매체 평점에서 각각 85점(PS5 기준), 86점을 기록 중이다. 메타크리틱 만점을 준 매체는 총 5곳으로, 이 중 IGN 포르투갈은 마스터피스라고 평하며 RPG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신선하고 확장성 있으며 놀라운 경우는 드물지만, 개발사가 이를 해냈다고 극찬했다. 낮은 점수를 준 매체도 해리포터 팬이라면 만족할만한 게임이라는 의견이다

지난 2013년부터 스팀 서비스 중인 워 썬더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함께 유저 수를 늘려왔다. 이런 상승세는 10주년 이후로도 이어지며 2월 6일 기준, 9만 명 이상의 최고 동접자를 모으며 자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워 썬더는 가이진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MMO 슈팅 시뮬레이션으로, 전차, 비행기, 전함 등 다양한 육해공 장비를 활용해 전쟁을 치른다. 각각 장비들의 체력보다 모듈제 위주인 것이 특징으로, 전차의 경우 멀쩡하더라도 탄약고에 맞고 터질 수도 있고 반대로 중요 부위를 지켜내어 여러 발 맞고도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이 이유로 장비 수준이 다소 뒤떨어지더라도 역전의 가능성이 있다

뛰어난 스토리와 연출로 호평받았던 딜리버 어스 문의 후속작 딜리버 어스 마스가 정식 출시됐다. 다만, 전작과 달리 초기 평가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딜리버 어스 마스는 근미래 배경의 공상과학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시점은 전작 딜리버 어스문으로부터 10년 후, 화성에서 의문의 조난 신호를 받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임무를 받으며 진행된다. 주인공 케이시 요한슨은 전작의 주연 중 한 명이었던 아이작 요한슨의 딸로, 지구를 구하는 것과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임무의 본질에 다가가게 된다

더 포레스트, 그린 헬와 같은 생존게임은 스팀에서 꾸준한 유저층을 유지하는 인기 장르 중 하나인데, 국내 인디 게임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뉴 던(NEW DAWN)’도 스팀 페이지를 등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뉴 던은 영화 그래픽 디자이너 1명을 필두로 개발자 총 3명이 모여 제작 중인 생존 어드벤처 RPG다. 게임은 항해 중이던 주인공이 폭풍과 크라켄으로 인해 몬스터가 존재하는 섬에 표류한 후 탈출하기 위해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진은 세븐 데이즈 투 다이, 나이트 오브 더 데드, 그린 헬을 참고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