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지만,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복싱 게임은 드물다. 더욱이 PC 게임은 오랜 기간 나오지 않았는데, 1일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언디스퓨티드가 유저들의 호평과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에 올랐다. 언디스퓨티드는 잉글랜드 소재의 인디 개발사 스틸 시티 인터렉티브의 첫 작품이다. 권투 선수 및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무하마드 알리, 슈거 레이 레너드와 같은 전설적인 복서를 비롯해 타이슨 퓨리, 사울 알바레즈, 테렌스 크로포드 등의 현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까지 50명 이상의 복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 동시접속자 수가 1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2개월 전 50만에 가까웠던 것에 비해 유저들이 지적했던 문제점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이탈이 가속되고 있다. 31일 기준 모던 워페어 2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9만 7,084명으로 전일 약 12만 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3만 명가량 감소했다. 주말 동안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이 빠지면서 순위권이 게임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편이지만, 2개월 전 워존 2.0을 출시하며 49만 1,670명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 폭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6일, Xbox-베데스다 디벨로퍼 다이렉트 쇼케이스에서 공개와 동시에 출시돼 이목을 집중시켰던 신작 하이파이 러쉬가 스팀에서도 반응이 좋다. 그림체와 전투, 유머 등 전반적으로 호평받으며 매우 빠르게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달성했다. 탱고 게임웍스가 개발한 신작 하이파이 러쉬는 개발사의 이전 작품 디 이블 위딘, 고스트와이어: 도쿄처럼 공포 장르가 아닌 유쾌한 리듬 액션게임이다. 이야기는 락스타 지망생 차이가 기술 대기업의 실험을 받고 다친 팔을 로봇팔로 바꾸게 됐지만, 심장과 뮤직 플레이어가 실수로 합쳐져 불량품 판정을 받으며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을 폐기하려는 대기업에 맞서 싸우는 여정을 그린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가 출시에 가까워질수록 판매 순위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27일 마침내 스팀 최고 판매 1위에 올랐다. 매체 평가도 호평이며, 숨겨진 엔딩이 포함된 새 게임 모드를 출시 당일 제공한다고 밝혀 여론도 긍정적이다. 게임은 발매를 앞두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출시와 함께 다회차 유저를 위한 뉴 게임 플러스 모드를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 모드에는 레벨 6 고급 슈트와 새로운 변종 네크로모프, 숨겨진 엔딩이 포함되어 있다. 레벨 6 슈트는 원작의 개량형 병사용 슈트를 통칭한 것으로 1회 클리어 특전으로 제공된 것이다

게임 공개 당시 뛰어난 그래픽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더 데이 비포(The Day Before)가 한 번 더 출시일을 연기했다. 개발사는 상표권 관련 문제라고 말했지만, 거듭된 연기로 인해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생기고 있다. 의혹이 시작된 것은 더 데이 비포 스팀 상점 페이지가 삭제되면서부터다. 개발사 에프엔타스틱(Fntastic)은 스팀에서 개인 요청에 의해 게임 페이지를 차단했다고 말하며, 요청한 개인이 게임 발표 후 자사보다 먼저 상표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되어 경황 파악 후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임 출시를 8개월 뒤인 11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높은 할인율로 판매 순위권에 모습을 보였던 타이탄폴 2의 할인폭이 더 커졌다. 이번 세일은 스팀 최대 90% 할인이 적용된 3,3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이탄폴 2할인은 지난 20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2022년 5월부터 할인율이 84%로 5,280원에 판매될 때에도 저렴해진 가격으로 주목받긴 했지만, 이번 할인이 스팀 기준 최대치인 90%에 올라 EA 플레이 구독비 월 5,000원보다 더 저렴해지면서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HBO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방영 시작과 함께 엄청난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이와 함께 스팀으로 출시될 원작 게임 또한 게이머에게 주목받고 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PC 버전이 스팀 상점에 모습을 보인 건 지난 12월 9일로, 개발사 너티독이 더 게임 어워드에서 PC 버전 출시일을 공개와 함께 등록됐다. 지난 15일부터 HBO 맥스를 통해 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했는데, 이틀 만에 1,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원작 리메이크 게임 또한 출시일이 아직 남았지만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팀에서 오는 27일까지 설날을 기념하는 할인을 시작했다. 다만,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흔히 생각하는 설날이 아닌 중국 춘절 할인이다. 스팀 메인 페이지 가운데를 보면 ‘설맞이 할인’이라는 한국어 문구와 함께 눈에 띄는 배너가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붉은색 위주의 디자인을 보면 중국 느낌이 많이 나고, 할인 페이지에 들어가면 설맞이 할인이었던 문구가 ‘CHINESE NEW YEAR SALE’로 바뀌며 확실하게 중국 춘절 기념 할인임을 보여준다

지난 17일 스팀에서 추억의 리듬게임 오투잼이 부활했다.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이며 유저들에게 혹평받고 있다. 스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오투잼 온라인은 모바일로 출시된 오투잼 뮤직&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지난 2022년 11월 상점 페이지가 등록된 당시 추억의 게임이 돌아와 반갑다는 반응과 모바일판 기반이라 불안하다는 반응이 엇갈린 바 있었는데, 출시된 뒤 시스템과 게임플레이부터 보안 프로그램까지 유저들의 우려보다 더 나쁜 모습을 보이며 혹평받고 있다.

지난 2021년 1인 개발이라고 보기 힘든 퀄리티로 호평받았던 브라이트 메모리: 인피니트가 신규 업데이트와 역대 최대 할인으로 스팀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브라이트 메모리: 인피니트는 중국 인디 개발사 FYQD-스튜디오가 개발한 FPS 액션 게임이다. 2036년을 배경으로, 세계 곳곳에 발생한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며 그 힘을 얻으려는 조직을 저지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총과 검을 사용해 적을 물리쳐야 하며, 공격을 튕겨내는 패링도 가능하다. 여기에 점착성 수류탄, 소이 폭탄, 미사일 등의 무기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3일 출시한 원피스 오디세이의 반응이 괜찮다. 발매일부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상위권에 있었으며, 유저 평가 또한 호평 중이다. 원피스 오디세이는 원피스 25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원작 만화 기반 턴제 RPG다. 원작에 없던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며, 태풍에 휘말려 수수께끼의 섬 와폴드에 도착하게 된 밀짚모자 해적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제작에 참여해, 시나리오 원안부터 설정과 몬스터 디자인 등을 담당했다

구스 구스 덕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다.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70만 명을 넘어서며 부동의 일 동시접속자 2위였던 도타 2를 제치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구스 구스 덕은 지난 4일, 동시접속자 45만 명을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의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졌고, 9일에는 유저 60만 명을 넘었다. 10일 서버 점검으로 기세가 줄어드는가 싶었지만, 복구된 뒤 13일 기준 최대 동시접속자 수 70만 2,845명을 기록하며 64만 2,954명의 도타 2를 제쳤다. 흥행 시작 전인 11월과 비교하면 140배나 증가했다

2월 23일 발매되는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17일까지 스팀에서 진행되며, 미군, 영국군, 독일 국방군, 독일 아프리카 군단 4개 진영과 각 진영 특수 병과를 체험할 수 있으며, 1 대 1부터 4 대 4까지 다양한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렐릭 엔터테인먼트는 테스트를 통해 서버 부하 및 안정성, 대기열과 클라이언트 안정성 및 호환성을 점검한다

아이작 클라크의 귀환을 알린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가 예약 구매 혜택과 새 트레일러를 예고 하며 1월 말 출시를 앞두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2008년 발매된 시리즈 첫 작품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 우주선, 아이작의 의상과 장비, 적으로 등장하는 네크로모프 등 게임 내 전반적인 디자인을 현대에 맞게 바꿨으며, 무중력 공간을 직접 공중에 떠 이동하는 등 데드 스페이스 2편과 3편에 있는 발전된 요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출시 전 PC 버전 예약 구매자들에게 데드 스페이스 2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2021년 앞서 해보기로 나와 집세를 내기 위해 슬롯머신을 돌린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던 인디게임 ‘집주인이 너무해(Luck be a Landlord)’가 2년 만에 정식 출시되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집주인이 너무해는 인디게임 개발자 트램펄린테일즈(TrampolineTales)가 만든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아파트의 세입자로, 납부일에 맞춰 집세를 내야 한다. 다만 돈을 버는 방식이 특이한데, 아파트에 설치된 슬롯머신을 돌려 나오는 골드를 모아 집세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