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출시된 피어 시리즈는 SF와 초능력, 공포 요소를 더한 세계관과 연출로 인기를 끌었다. 시리즈를 오마주한 게임도 다수 나왔는데, 지난 22일 출시된 신작 ‘트레팡2(Trepang2)’가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인디게임 개발사 트레팡 스튜디오(Trepang Studios)가 개발한 트레팡2는 과거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호라이즌 코퍼레이션의 비밀 시설에서 탈출하는 내용이다. 시설을 지키는 많은 적을 상대하며 권총, 소총, 산탄총, 유탄 발사기 등 다양한 총을 사용할 수 있고, 슬라이딩으로 접근해 펀치와 킥 등 근접전도 가능하다

좀비 아포칼립스에 샌드박스 스타일을 더한 생존게임 세븐 데이즈 투 다이가 동시접속자 수 6만 6,640명으로 15위를 기록했다. 19일에 7만 4,000여 명으로 역대 최대 동접자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평균 일 최고 동시접속자 5만 명에서 6만 명대를 유지하는 등 지난 2013년 출시된 이후 가장 흥행 중이다. 세븐 데이즈 투 다이는 복셀 기반 오픈월드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게임이다. 좀비들이 무리를 지어 오는 호드 시스템이 특징으로, 게임 제목처럼 7일 간격으로 엄청난 수의 좀비가 몰려온다. 이를 막기 위해 6일 차까지 재료를 모아 도구나 건축 자재를 만들고 건물을 지어 대비해야 한다. 함정을 만들어 좀비를 죽일 수도 있어 아이템을 파밍하는 것도 가능한데, 함정을 포함해 건축물을 지을 때는 무너지지 않도록 반드시 기둥과 대들보를 세워야 한다

이라크 전쟁을 소재로 한 신작 ‘팔루자에서의 6일(Six Days in Fallujah)’가 지난 22일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다. 2009년 공개 직후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을 게임화 한다는 논란을 사며 개발이 한 차례 중단된 바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출시되자마자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팔루자에서의 6일은 이라크 전쟁 당시 있었던 제2차 팔루자 전투를 배경으로 한 협동 전술 FPS다. 팔루자 시가지에 투입된 연합군의 작전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4명으로 구성된 팀원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해야 된다. 매번 임무를 시작할 때마다 건물 내외부 구조가 모두 랜덤하게 변경되어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시작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P의 거짓, 워헤이븐 등 국산 게임이 출품작 찜 목록, 일 플레이어 수 최상위에 올랐다. 먼저, P의 거짓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가장 많이 찜한 게임 1위, 체험판 일일 플레이어 수 2위에 올랐다. 19세기 말 벨 에포크를 배경으로 한 도시 크라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국산 소울라이크로, 지난 9일부터 스팀에 체험판을 공개하며 게임성과 최적화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일, ‘에일리언’ IP 기반 신작 ‘에이리언: 다크 디센트가’ 출시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를 이틀째 유지하고 있다. 엑스컴 스타일을 실시간으로 잘 풀어냈다는 호평과 함께 유저 평가 또한 ‘매우 긍정적’을 받고 있다. 프랑스 개발사 틴달로스 인터렉티브가 개발한 에이리언: 다크 디센트는 우주선이 레테 위성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비상 상황에서 플레이어는 제노모프 사태 위험을 조사하기 위해 분대원들과 함께 내부에 침투해 위험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위성의 비밀에 접근하게 된다. 임무 수행 시 모든 행동을 분대 단위로 움직이게 되며 플레이어가 위치를 지정하고 지시를 내리면 분대원들은 지시를 실시간으로 수행한다

항아리 게임으로 유명한 게팅 오버 잇의 인기 이후로 비슷한 스타일의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묘한 게임성으로 흥행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말 출시된 신작 온리 업!(Only Up!)이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0위에 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온리 업!은 인디 게임 개발자 SCKRgames가 개발한 플랫포머 게임으로, 빈민가의 어린 소년 재키가 빈곤에서 벗어나 세상과 자신에 대해 배우는 여정을 떠난다고 소개되어 있다. 게임의 방식은 빈민가에서부터 출발해 공중에 떠 있는 다양한 건물을 오가면서 위로 올라가면 된다

지난 15일,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풍의 배틀필드를 연상시키는 대규모 FPS ‘배틀비트 리마스터’가 출시됐다. 저사양과 각 100명 이상이 붙는 대규모 전투와 세밀한 묘사로 나흘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고 있다. 배틀비트 리마스터는 인디게임 개발자 3인이 모여 제작한 대규모 멀티플레이 FPS다. 점령지를 두고 싸우는 컨퀘스트 모드, 공격과 방어로 나뉜 러쉬, 차랼이 없는 도미네이션과 프론트라인 4가지 게임모드가 있으며 최대 254명이 127 대 127로 전투를 할 수 있다

16일, 반다이남코의 놀이공원 시뮬레이션 신작 파크 비욘드가 정식 출시됐다. 출시 초반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파크 비욘드는 경영난에 빠진 회사의 신입 건축가가 되어 성공적으로 놀이공원을 운영해야 하는 스토리 모드와 지형이나 계절 등 보다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가 있다. 최종 목표는 관광객을 유치해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지난 14일,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미래 배경의 콘텐츠가 나왔다. 공포 게임 소마 느낌의 엔드 트랜스미션(End Transmission) DLC가 출시되며 게임 본편이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DLC 엔드 트랜스미션은 살인마 특이점과 생존자 가브리엘 소마, 신규 맵 토바 착륙이 추가됐다. 특이점은 2313년 헉슬리 공업에서 제작된 안드로이드로, 외계 기술에 감염되어 나약한 인간을 제거하려고 한다. 능력은 바이오포드를 조종해 감시 카메라처럼 생존자를 감시하고 슬립 스트림으로 괴롭힌다. 이 슬립 스트림은 근처 생존자에게도 전염되며, 여기에 걸린 생존자 옆으로 순간 이동해 빠르게 압박할 수 있다

다양한 게임 소식을 전한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사이버펑크 2077 첫 확장팩 팬텀 리버티의 출시 일정도 공개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리뷰들이 나와 정보들이 추가로 공개됐고, 이로 인한 기대감인지 할인 중인 게임 본편이 스타필드를 누르고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팬텀 리버티는 신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타고 있던 궤도 왕복선이 나이트 시티 최고 위험 지역인 도그 타운 상공에서 격추되고, 용병 V가 대통령을 구하러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편 엔딩 이전의 내용이며, 정치적 음모 속으로 뛰어드는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첩보 임무지만 V의 렐릭 문제를 해결해 주는 조건이 걸려 있어 새로운 엔딩 분기가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데스다의 스타필드가 지난 1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이와 동시에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이틀째 기록 중이다. 다만, 전 세계적인 기대감과 달리 한국어 지원 여부가 아직 논의 중이라는 말이 나온 뒤로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실망스럽다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스타필드는 인류가 태양계 너머로 나선 2330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RPG다. 플레이어는 탐험가들의 모임 ‘콘스텔레이션’의 일원으로서 은하를 누비며 자원을 수집하거나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등 여러 가지로 활동하게 된다. 주 무대가 되는 우주에 1,000개 이상의 행성을 제약 없이 오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일 새벽에 진행된 Xbox 게임 쇼케이스에서 스타필드를 비롯해 많은 게임이 공개됐다. 그 중 시티즈: 스카이라인 2와 페이데이 3가 출시 일정을 알렸고, 두 게임 모두 스팀 전 세게 최고 판매 순위권에 진입했다.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5위에 오른 시티즈: 스카이라인 2는 전작 후 약 8년 만의 후속작으로, 기존보다 발전되고 깔끔해진 그래픽에 세밀한 광원 효과가 더해졌다. 여기에 계절의 변화가 포함되어 한층 더 사실적인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로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도시 부지를 다지거나 건물을 올리고 다리를 건설하는 등 플레이가 포함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게임은 오는 10월 25일 출시된다

서머 게임 페스트가 국내시간 9일 개최되며, 이와 함께 스팀에서도 각 게임사들의 여러 작품이 대거 할인을 시작했다. 살펴보면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프렌차이즈를 대폭 할인한다. 시리즈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할인율이 75%로 크게 올랐고, 오디세이나 오리진, 신디케이트, 클래식 시리즈 등도 할인 중이다. 프렌차이즈 전체를 묶은 번들을 78% 할인된 9만 8,560원에 살 수도 있다. 이어 11비트 스튜디오 또한 배급사 할인을 시작해 프로스트펑크와 디스 워 오브 마인을 80%, 문라이터는 85%, 그 외 클래식 게임을 90%로 할인하고 있다

구스 구스 덕은 지난 12월부터 심상치 않은 유저 수 상승세로 최대 동시접속자 70만 명을 기록한 적이 있다. 도타 2를 넘어설 만큼 급물살을 탔지만, 5개월도 지나지 않은 현재는 3만 명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유저 수가 폭증하기 전 구스 구스 덕의 동시접속자 수는 평균 5,000명대였다. 소소했던 인기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11월 중순부터였으며, 12월에 들어서면서 10만 명을 돌파하고 1월 13일 에는 무려 기준 70만 2,845명으로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도타 2를 제치고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공포 게임 명작 암네시아 시리즈가 돌아왔다. 지난 6일 출시된 신작 암네시아: 더 벙커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에 올랐으며, 유저 평가 또한 ‘매우 긍정적’을 받고 있다. 암네시아: 더 벙커는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당시 벙커에 홀로 남겨진 프랑스 군인 앙리 클레망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어두운 벙커 속에서 각종 위험을 이겨내며 왜 혼자 남겨졌고 다른 병사나 장교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내며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