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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2, 외계인 잡느라 못 간다고 전해라


▲ '엑스컴 2'가 오는 2월 5일 정식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2012년, 2K게임즈는 고전 명작 SRPG ‘엑스컴’ 시리즈를 새롭게 부활시키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당시 첫 작품인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은 원작의 주요 시스템은 계승하고 연출과 액션을 강화해, 기존 팬과 라이트 유저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리고 오는 2월 5일(수), 4년 만에 외계인 잡는 특수부대 ‘엑스컴’이 최신작 '엑스컴 2'로 출격 준비에 나선다. 이번 작에서 플레이어가 처한 상황은 더욱 열악해졌다. 지구는 이미 외계인에게 빼앗긴 상태고, 부대도 이제는 게릴라 수준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외계인은 이런 플레이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압박해온다. 곧 발매될 ‘엑스컴 2’에서 과연 플레이어는 이런 상황을 뚫고 승리할 수 있을까?


▲ '엑스컴 2'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이미 패배한 전쟁,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엑스컴 2’는 전작에서 주인공이 외계인에게 패배한 세계관을 무대로 한다. 주인공이 초기에 외계인을 막는데 실패하면서, 지구는 ‘섹토이드’와 ‘씬맨’ 등 외계인들 손아귀에 떨어진 상태다. 다만, 외계인은 지구인을 모두 절멸시키는 대신, 깔끔한 도시와 여러 복지혜택을 제공해 자신들의 지배를 정당화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작품에서는 이런 외계인에게 협력하는 인간 세력 ‘어드밴트’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전쟁에서는 패배했지만, 잔존 ‘엑스컴’ 부대원들은 게릴라 활동을 벌이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런 대원들의 사령관이 되어, 다시 한번 지구를 되찾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전작과 달리, 여기서는 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한 상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일단 외계인과 공존하는 인류... 그 뒤에 숨겨진 진의는?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이번 작품에서 ‘엑스컴’ 부대는 지하 기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전력을 잃었다. 물론, 그 대안책은 마련됐다. 바로 외계인으로부터 노획한 거대 비행선 ‘어벤져’다. 플레이어는 이번 작에서 ‘어벤져’를 기지로 삼아, 동료들과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전작 지하기지와 마찬가지로 ‘어벤져’ 내부를 개발해 시설을 건설하고, 병력을 모집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칠 수 있다.


▲ 지하 기지는 이번 작부터 '어벤져'가 대신하게 된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이제는 기지가 직접 현장으로 출동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다시 한번 지구를 되찾을 시간이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장비는 부족할 지 몰라도, 인재만큼은 충분하다

이번 작품에서 장비는 퇴화했지만, 병과는 더욱 다채로워졌다. 기본 병과로 돌격병, 척탄병, 저격병, 특수병, 사이오닉 요원이 등장하며, 사이오닉 요원을 제외한 나머지 병과는 육성에 따라 병과마다 2가지 ‘스킬 트리’로 나뉘어진다. 결과적으로 총 9종의 고유한 특성을 가진 병과를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

주요 직업들만 살펴보면, 먼저 ‘돌격병’은 빠른 기동을 앞세운 병과로, 주무기로 산탄총, 보조무기로 검을 사용한다. 스킬 트리에 따라 잠행과 기습에 특화된 ‘스카웃’과 기동 및 전투에 특화된 ‘어썰트’로 분화된다. 적을 베어버리는 강력한 ‘검격’을 사용할 수 있어 근거리에 특화됐다.


▲ 잠행에 능한 '돌격병'은 적을 기습하는데 특화됐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돌진해서 적을 단번에 쓱싹!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특수병’은 전작에서 지원병을 대체하는 병과로, 아군 치유와 해킹에 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그렘린’ 드론을 이용해 원격으로 활동을 펼치기에 원거리에서 아군을 지원하는 것에 특화된다. 추후 스킬 트리에 따라 치유에 특화된 ‘배틀 메딕’과 해킹을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컴뱃 해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니건과 유탄발사기를 다루는 ‘척탄병’, 권총과 저격의 명수 ‘저격병’, 정신 에너지를 다루는 마법사와도 같은 존재 ‘사이오닉 요원’ 등을 새로운 ‘엑스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그렘린' 드론은 '특수병'의 가장 큰 무기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그렘린' 드론을 이용하면 원격 해킹도 가능하다

기본 능력만으로도 개성이 넘치지만, 이렇게 모집한 대원 외형까지 플레이어가 직접 꾸밀 수 있다. 전작과는 다르게 외형은 얼굴, 피부색, 목소리, 착용한 갑옷, 심지어 사용하는 무기까지 바꿀 수 있다. 이렇게 직접 외형부터 병과까지 설정한 대원들로,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부대를 이끌고 외계인 가득한 전장으로 뛰어들게 된다.


▲ 기본적인 외형은 물론...


▲ 장비 색상까지 내 마음대로!

교활해진 외계인, 이제는 플레이어와 겨룬다

기본적인 전투의 틀은 전작과 같다. SRPG처럼 정해진 행동력에 따라 대원을 움직이고, 잠복을 해서 시야에 보이는 외계인이 움직이면 공격하는 부분은 여전하다. 여기에 보다 강력한 기습을 걸 수 있는 ‘잠행’ 시스템과 해킹, 검격 등으로 무장한 대원들을 통해 전략적인 재미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물론, 이런 업그레이드는 비단 플레이어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엑스컴 2’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외계인도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활동을 펼친다는 점이다. 이전과 달리, 외계인은 플레이어를 사냥하기 위해 스스로 ‘다크 이벤트’를 펼친다. ‘다크 이벤트’로 UFO를 배치하거나, 신 무기 개발, 어드벤트 야간 급습 등 여러 활동을 벌이는데, 이런 활동을 막지 않으면 모두 플레이어에게 불이익이 발생한다. 한 예로, UFO 배치를 막지 않으면 ‘어벤져’가 격추당하는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적 공격이 더욱 강해지는 일이 일어난다. 이처럼 플레이어는 컴퓨터가 조종하는 외계인을 상대로 서로 활동을 제압하는 전투를 펼치게 된다.


▲ 때로는 이렇게 외계인들이 직접 활동하기도 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이런 활동을 막지 않으면, 나중에 장애물로 작용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등장하는 적 외계인도 한층 강력해졌다. 지구를 정복한 설정답게, 이제는 외계인들이 자유롭게 본 모습을 드러내고 돌아다닌다. 긴 혀를 이용해 엄폐물에서 아군을 끌어내는 ‘바이퍼’부터, 민간인으로 변장해 기만전술을 펼치는 ‘페이스리스’, 공중에서 광범위 폭격을 가하는 ‘아르콘’, 광역 정신지배를 시도하는 '문지기' 등 다채로운 적이 등장한다. 심지어 전작에서 왜소한 모습으로 나왔던 ‘섹토이드’도 인간 DNA를 주입 받아 몸집도 커지고 ‘사이오닉’ 능력도 기본 사양으로 보유한다.


▲ 뱀인간 '바이퍼'는 아군을 끌어내 휘감아버린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민간인으로 변신하는 '페이스리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대원들을 꼭두각시로 만드는 '문지기'도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설상가상으로 외계인 편에 붙은 인간 세력인 ‘어드밴트’도 플레이어 앞길을 막는다. 외계 점령지 소속의 군인들인 ‘어드벤트’는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부대를 형성하고 있다. 부대 지휘를 맡는 ‘장교’부터, 튼튼한 방어구로 무장한 ‘보병’, 그리고 특수 병과로 근거리 공격에 특화된 ‘스턴 랜서’와 방어를 대폭 올려주는 ‘방패병’ 등이 있다. 추가로 강력한 화력을 퍼붓는 로봇 병기인 ‘섹토포드’도 다뤄, 플레이어에게 큰 위협이 된다. 이런 모든 위협과 역경을 헤치고, 플레이어는 지구를 다시 한번 구해내야만 한다.


▲ 인류의 배신자 '어드밴트'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방패병'은 전투를 까다롭게 만들어주는 주범 중 하나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강력한 로봇 병기 '섹토포드'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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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2 2016. 02. 05
플랫폼
PC , 비디오 | PS4 , Xbox One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파이락시스게임즈
게임소개
‘엑스컴 2’는 2012년 발매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후속작으로, 외계인에게 점령당한 지구를 무대로 한다. 지구를 수호하는 ‘엑스컴’ 대원들은 이제 외계인 치하에 놓인 세계에서 외계인은 물론, 이들에게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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