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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 3DS로 다시 하는 시간여행

▲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2000년 닌텐도64 전용 타이틀로 출시된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독특한 설정으로 유명하다. ‘3일 뒤면 달이 추락해 세계가 멸망한다’는 스토리에 맞춰 게임 속 시간으로 3일 안에 최종 보스를 잡아야 한다는 특징을 앞세웠다. 아울러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간의 오카리나’를 불어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이 붙었다. 여기에 ‘가면’을 착용해 변신하는 등 특징적인 요소가 많았다.

그런 ‘무쥬라의 가면’을 최신 그래픽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바로 오는 14일 닌텐도 3DS로 정식 한국어화 출시되는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작품은 전작 특징을 계승하고, 그래픽 개선, 미니게임 등이 더해졌다.

▲ '무쥬라의 가면 3D'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세계 파멸을 막기 위한 시간 제한은 3일

‘무쥬라의 가면’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를 그리고 있는 게임이다. 대마왕 ‘가논돌프’를 무찌른 용사 ‘링크’는 자신의 곁을 떠난 요정 ‘나비’를 찾아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하지만 모험 중 기묘한 가면을 쓴 작은 귀신 ‘스탈키드’에게 습격당해 소지품을 뺏기고, 설상가상으로 저주까지 받아 식물과 같은 모양새의 ‘데크넛츠’로 변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런 ‘링크’ 앞에 등장한 ‘행복한 가면 상인’은 ‘스탈키드’가 훔쳐간 자신의 가면을 되찾아주면 인간으로 되돌려주겠다고 제안하고, ‘링크’는 이를 수락하며 게임이 시작된다.

▲ 좌측부터 '스탈키드'와 '행복한 가면 상인'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링크’에게 여유는 많지 않다. 이번 작의 무대, ‘테르미나’는 3일 뒤면 달이 추락해 멸망하게 된다. 이러한 설정을 반영해 게임 시간으로 3일 안에 최종 보스를 잡지 못하면 게임 오버가 되어 버린다. 그러나 사흘 안에 4개의 던전을 돌파하고 최종보스를 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링크’는 ‘시간의 오카리나’를 연주해 첫째 날 아침으로 시간을 되돌리며 하나씩 목표를 완수한다. 첫째 날로 돌아가면 주민들의 기억이나 지금까지 획득한 돈, 소비 아이템, 던전 공략 및 퀘스트 진행 상황 등이 전부 초기화되지만, 장비나 가면, 악보 같은 중요 아이템은 사라지지 않는다. 여기에 은행에 돈을 맡기면 과거로 돌아가도 맡긴 돈을 찾을 수 있다.

▲ 기괴한 달이 떨어지면 세계가 멸망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시간을 돌리면 사람들의 기억도 사라진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이처럼 ‘링크’는 시간을 되돌리며 ‘테르미나’ 곳곳을 여행하고, 숨겨진 내막을 찾아내며 최종 보스에게 향한다. 이처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지에서 서브 퀘스트를 수행해 다양한 보상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고론 마을에서 ‘큰 폭탄 시험’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보통 폭탄보다 강력한 ‘큰 폭탄’을 사용할 수 있고, 이를 사용해 큰 바위로 막혀 있던 ‘로마니 목장’으로 가는 길을 뚫을 수 있다. 이러한 서브 퀘스트를 통해 장비를 모으면 ‘우드폴 신전’, ‘스노우헤드 신전’, ‘그레이트베이 신전’, ‘록빌 신전’ 등 총 4개 던전에 도전해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게임을 풀어내는 3가지 열쇠

‘테르미나’를 여행하는 ‘링크’는 갖가지 난관을 돌파하며 던전을 공략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장비, 가면, 노래 등 크게 3종류로 나뉜다.

▲ 이번 작에서도 퍼즐은 여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먼저 장비는 일종의 ‘도구’와 같다. 게임을 시작할 때 주어지는 ‘코키리의 검’과 ‘용사의 방패’는 전투에 주로 활용한다. 여기에 더해 멀리서 화살을 쏠 수 있는 ‘용사의 활’, 금이 간 벽을 파괴할 수 있는 ‘폭탄’, 기둥에 로프를 던져 먼 거리를 뛰어넘는 ‘후크샷’, 빛을 반사하는 효과가 달린 ‘미러실드’ 등은 퍼즐 해결에도 쓰이게 된다. 아울러 ‘대장간’에서 재료를 사용해 ‘페더소드’나 ‘금강검’ 등으로 기존 장비를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 좋은 장비는 전투의 기본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이어서 가면은 ‘무쥬라의 가면’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아이템이다. 게임을 진행하며 고유 효과를 지닌 가면 24종을 찾을 수 있다. 가면 활용도는 다양하다. 물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조라’족으로 변신할 수 있는 ‘조라의 가면’, 강인한 체력을 지닌 ‘고론’족이 되는 ‘고론의 가면’ 등 ‘링크’가 변신하거나, 착용하면 기척을 지워 적에게 발각되지 않게 되는 ‘돌멩이 가면’, 폭탄 없이도 원하는 순간에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폭렬의 가면’, 해골과 대화할 수 있는 ‘대장의 가면’ 등 게임 진행을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몇몇 가면은 획득했을 경우 결말에도 영향을 미친다.


▲ '데크넛츠의 가면'이 억지로 씌워진 '링크'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고론의 가면'을 쓰면 색다른 액션이 가능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마지막으로 ‘시간의 오카리나’를 연주해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테르미나’에서 ‘링크’는 여러 종류의 악보를 획득한다. 이 악보대로 4개 버튼을 타이밍에 맞춰 누르면 음악을 연주하게 되고, 동시에 고유 효과가 발동된다. 게임 내에서는 시간을 첫째 날로 되돌리는 ‘시간의 노래’, 가면의 저주를 푸는 ‘치유의 노래’, 죽은 사람을 깨우는 ‘각성의 소나타’ 등이 있다.

▲ 다양한 음악이 실마리가 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그래픽 상향과 미니게임 추가

이처럼 ‘무쥬라의 가면 3D’는 전작의 특징을 전부 계승했다. 그렇다면 이번 작에서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변화는 그래픽이다. 대응 기기가 닌텐도64에서 3DS로 바뀌며 그래픽은 물론 캐릭터의 움직임, 컷신 연출 등이 개선됐다. 여기에 인터페이스도 3DS에 맞게 변경된다.

▲ 공포의 '대요정'도 미모가 상향됐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여기에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즐길 수 있었던 미니게임 ‘낚시’가 추가된다. ‘낚시’는 늪과 바다 지역에서 할 수 있으며, 지역마다 낚을 수 있는 물고기 종류가 다르다. 또, 특정 가면을 쓴 상태에서 낚시를 하거나, 특정 음악을 연주해야만 낚이는 물고기도 있다. 여기에 보스 몬스터도 조금씩 변했다. 이를테면 ‘스노우헤드 신전’ 보스 ‘고트’는 뒷발로 차는 패턴이 추가되고, 약점 위치도 등 뒤로 옮겨져 전작과는 다른 방식으로 공략해야 한다.


▲ 세계를 구하는데는 3일이면 충분하지!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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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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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닌텐도
게임소개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는 2000년 닌텐도64로 발매된 '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을 3DS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스컬키드’에 의해 이세계 ‘타르미나’에 떨어진 용자 ‘링...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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