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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의 메인 콘텐츠, `차원의 균열` 스크린샷
‘아키에이지’에 이어 ‘테라’에도 ‘리프트’의 ‘차원의 균열’과 유사한 시스템이 추가되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가지 게임에 모두 포함된 이른바 ‘몬스터 침공’ 시스템은 비정기적으로 특정한 관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몬스터의 침략을 저지해야 하는 대규모 PVE 시스템이다. 전투가 진행될수록 적의 힘이 더욱 강력해지고, 마침내 마지막 보스까지 물리치면 관문이 닫히며 임무가 마무리된다. 전투에 참가한 플레이어에게는 기여도에 따른 보상이 제공된다.
이러한 시스템을 필두로 가장 먼저 유의미한 성과를 이룬 게임은 ‘리프트’다. 2011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리프트’는 ‘차원의 균열’이라 명명된 해당 시스템을 메인 콘텐츠로 삼고 있다. 각 지역에 특성화된 차원문이 열려 몬스터가 쏟아져 들어온다. 관문 근처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공격대가 형성되며, 이에 따른 퍼블릭 퀘스트가 발동된다. 속한 지역에 따라 ‘차원문’의 종류가 다양하고, 관문이 열리면 주변 환경이 속성에 따라 변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여기에 ‘차원문’을 정기적으로 닫지 않으면 마을이 초토화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관문의 상태를 알리는 경보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에 반해 ‘아키에이지’와 ‘테라’의 ‘몬스터 침공’ 시스템은 메인이 아니라 서브 콘텐츠로 자리한다. 먼저 등장한 ‘아키에이지’의 ‘징조의 틈’은 특정 시간마다 열리며, 총 5단계에 걸쳐 점점 강한 몬스터가 등장한다. 특히 마지막 5단계에서는 강력한 보스 ‘안탈론’이 등장한다. 지난 7일, ‘테라’의 3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아르곤의 여왕’을 통해 추가된 ‘검은 틈’ 역시 앞서 예로 든 ‘리프트’와 ‘아키에이지’의 시스템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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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의 몬스터 침공 시스템 `징조의 틈`(상)과 `테라`의 `검은 틈`(하)
그렇다면 ‘리프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몬스터 대규모 침공` 시스템에 대한 열풍이 타 게임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리프트’를 통해 새롭게 조명을 받은 재미가 타 게임에도 점차 가미되고 있는 추세가 보인다고 해석했다. 해당 시스템이 어디에 먼저 등장했느냐는 것보다 새로운 요소를 어떻게 게임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엑스엘게임즈 역시 “침공 시스템 자체가 ‘리프트’에 한정된 것은 아니니 두 게임 모두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테라`의 개발사, 블루홀 스튜디오는 접근 방식이 비슷해 보일 수는 있으나 실제 콘텐츠는 다름을 알렸다. 블루홀 측은 “검은틈은 필드레이드 시스템을 유저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렙 콘텐츠로 개발되었다”라며 “기존 경쟁 MMO의 필드 레이드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형태가 유사해 보일 수 있으나, ‘검은틈’은 일일퀘스트와 평판에 집중된 순환 콘텐츠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보상 방식 또한 평판을 얻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검은틈’과 같은 필드 레이드 시스템이 과거 인스턴스 던전처럼 MMORPG의 필수 콘텐츠로 자리잡으리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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