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스타리그가 돌아온다, 다음 주 주말 예선전 진행

/ 1

100607-risell-sl1.jpg

온게임넷의 스타리그가 반년 간의 개점휴업을 접고 차기 대회 개최 준비에 나섰다. 이에 e스포츠 관계자는 물론 리그가 열리기를 기다리던 팬들 역시 스타리그의 재림에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게임넷은 “차기 스타리그 개최를 위해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아직 스폰서를 비롯한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라 밝힐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차기 대회가 반드시 열린다는 것만은 사실이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차기 스타리그 개최에 대한 온게임넷의 의지는 예전부터 이어져왔다. 2011년 연말에 온게임넷 국장으로 복귀한 황형준 국장은 반드시 스타리그를 열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지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기미가 그 동안 보이지 않아 많은 e스포츠 팬들이 마음을 졸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전 개최 소식을 접한 팬들은 벌써부터 대회 판도에 관한 예상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 동안 스타리그는 수요일 혹은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생중계되었다. 그러나 현재 이 자리는 차기 e스포츠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타리그는 무슨 요일에 방영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온게임넷은 “리그 오브 레전드 외에도 많은 종목의 대회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라며 “따라서 각 대회의 편성 시간과 스케줄에 대한 협의를 통해 적정한 시간대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의 우승자는 허영무였다. 허영무는 당시 정명훈을 3:2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숱한 준우승 경력으로 인해 ‘콩라인(스타리그 준우승 라인)’에 관련한 여론에 시달려온 허영무는 우승 당시 “한 번 더 우승을 하여 2회 우승을 기록한 뒤 깔끔하게 콩라인에서 탈퇴하겠으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110916-risell-st36.jpg
▲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영무

온게임넷은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우승에 오른 허영무와 준우승을 차지한 정명훈을 비롯한 4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탑 시드 권한(예선전 없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권리)은 차기 대회에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스포츠의 시작과 중흥을 함께 한 온게임넷의 스타리그는 스타 플레이어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다. 임요환, 이윤열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부터 이번 프로리그 시즌에서 MVP와 다승왕을 독차지한 이영호까지, 이들은 스타리그에서 빛나는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며 스스로의 이름을 드높인 바 있다. 즉 ‘스타리그’는 선수들 사이에서 말 그대로 ‘스타 등용문’으로 통한다. 또한 프로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같은 팀 선수 간의 매치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재미요소로 작용한다.

반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스타리그가 과연 선수들과 관계자, 그리고 팬들의 오랜 목마름을 충분히 채워줄 지 기대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는 테란과 저그는 2가지, 프로토스는 3가지 유닛...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