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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200 VS 200, 한준 대규모 물량쇼!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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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OPEN season2 본선 32강 [정우서 vs 한준]

구분

경기 맵

정우서 [St_Ace/프로토스]

 

한준 [KyrixZenith/저그]

1세트

전쟁초원

[ 승 ]

vs

[ 패 ]

2세트

젤나가 동굴

[ 패 ]

vs

[ 승 ]

3세트

델타 사분면

[ 패 ]

vs

[ 승 ]

2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2 32강에서 한준이 공격형 저그의 끝을 보여주며 정우서를 2:1로 꺾었다.

전쟁 초원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정우서는 공격적인 운영을 즐겨하는 한준의 스타일을 염두에 둔 듯 관문 두 개를 동시에 올려 광전사 푸쉬를 시도한다. 산란못 건설 전에 앞마당에 부화장을 건설한 한준은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벌레와 여왕, 가시촉수로 공격을 막아낸다.

하지만, 이번 방어로 저그는 일벌레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게임은 프로토스로 다소 기울게 된다. 한준은 웅크리고만 있으면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 본인의 장기인 바퀴 러쉬를 시도한다. 정우서는 몰려오는 저그의 병력을 파수기의 역장과 적절하게 배치된 광자포로 막아내고 병력에 거신을 추가, 역러쉬를 감행한다. 저그의 병력을 압도하는 상황이었지만 정우서는 파수기로 거신의 환상까지 만들어내는 센스를 발휘, 저그의 병력을 압도하고 1세트 승리를 가져간다.

이어진 젤나가 동굴에서의 2세트, 한준은 지난 세트에 이어 산란못 이전에 앞마당 멀티 카드를 꺼내든다. 정우서는 정찰을 통해 저그가 초반에 병력 공백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추적자와 광전사로 찌르기를 감행한다. 하지만, 한준은 모아놓은 애벌레를 동시에 저글링으로 변태, 프로토스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러쉬를 감행한다.

하지만, 정우서의 대응도 완벽했다. 다수의 파수기를 이용해 역장을 펼친 프로토스는 저그의 공격을 막아내고 멀티를 늘린다. 한준은 계속해서 프로토스를 견제하며 시간을 버는 전략을 시도한다. 이 전략으로 인해 정우서는 저그의 병력이 많다고 판단, 공격을 하지 않고 다소 웅크리는 태도를 취한다.

한준은 어렵게 번 시간을 놓치지 않았다. 풍부한 광물지대를 포함해 다수의 멀티를 확보, 폭발적인 물량쇼를 준비한다. 이내 울트라리스크와 무리군주, 감염충 조합을 완성한 저그는 프로토스의 진영으로 진격한다. 정우서는 고위 기사와 거신으로 방어를 시도하지만 울트라리스크의 강대함 앞에 무릎을 꿇고 2세트를 한준에게 내준다.

마지막 세트까지 온 양 선수, 맵은 델타 사분면이다. 정우서는 지난 세트에서 공격적인 운영을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지 빠르게 광전사를 생산해 러쉬를 가함과 동시에 저그의 앞마당에 광자포를 소환한다. 산란못 건설 이전에 앞마당에 멀티를 시도한 저그는 방어를 할 수 있는 저글링이 아직 없는 상황.

하지만, 한준은 일벌레마저 공격적이였다. 막을 수 없을것이라 판단되던 프로토스의 러쉬를 환상적인 일벌레 컨트롤로 막아내고, 생산된 저글링으로 역러쉬를 감행해 정우서의 탐사정에 큰 피해를 입힌다.

그리고 한준은 멀티를 늘리며 다시 한 번 물량 폭발쇼를 준비한다. 이번 쇼의 주인공은 울트라리스크가 아닌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한준은 거신과 추적자로 맞서는 정우서의 병력을 엄청난 수의 지상 병력으로 제압하고 프로토스의 본진에 입성한다. 저그의 물량을 더 이상 막아낼 수 없는 정우서는 GG를 선언, 한준은 16강에 올라간 최초의 저그가 된다.

`스타2` 혹은 `GS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기전 끝에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한준: 솔직히 말하면 어느정도 무난하게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완전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평소에 프로토스전 승률이 좋은데, 정우서 선수는 진짜 프로토스다. 정말 그 실력에 놀랐다.

1세트에서 졌는데 패배 요인이 무엇일까?

한준: 2차원관문 러시는 예측하고 있었다. 광전사 러시가 실패하면 테크를 더 올리거나 다른 체제를 시도하는데 계속 몰려오길래 좀 당황했다.

부대지정(부화장)을 따로 하는 것 같던데 각각 따로 지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준: 여왕 컨트롤을 하려면 따로 지정하는 편이 좋다. 애벌레의 빠른 생산을 위해서 한꺼번에 지정하지 않는다.

다음 상대가 김상철 선수인데, 자신 있는가?

한준: 쉽게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아니지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김상철 선수를 만나고 승리한다면 8강에서 아마도 김원기 선수를 상대해야 하니 아마도 거기서 끝장날 것 같다. 저그 동족전은 정말 어렵다. 우리 팀에 저그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연습상대를 구하기 힘들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각오나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준: 강초원 선수 꼭 승리하고 올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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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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