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3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결승전은 기존 강자인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MVP 오존 팀의 대결로 압축됐다.
롤챔스의 초대 우승팀인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이번 결승전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라인전 우세를 점한 이후, 후반 전투에서 이득을 챙기며 승리를 일궈내는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승리 공식은 정석적인 스타일이지만 매우 강력하다. 현재 13연승을 기록 중인 전적을 통해 그 탄탄함을 실감할 수 있다.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핵심 화력은 탑 포지션의 '플레임' 이효종과 미드의 '앰비션' 강찬용이다. 우선 이효종은 이번 시즌을 통해 강력한 경기 장악력과 폭 넓은 챔피언 활용도를 과시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탑 포지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탑 포지션에서 잘 사용되지 않은 챔피언을 발굴해내는 능력 역시 탁월하다.
이어서 지난 '롤 올스타전'의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는 '앰비션' 강찬용은 상대의 견제로 인해 자주 퍼스크 킬의 희생양이 되곤 하지만, 중후반 이후 이러한 약점을 뛰어 넘고도 남을 정도의 강력함을 선보인다. 또한 앞서 소개한 이효종과 마찬가지로 사용하는 챔피언의 수가 많기 때문에 특정 챔피언을 밴(금지)시키는 것으로 견제할 수 없다는 것 역시 강점으로 떠오른다.
위 두 선수에 가려 상대적으로 빛을 발휘하지 못한 CJ 엔투스 블레이드의 정글러 '헬리오스' 신동진, 그러나 그는 팀원을 최대한 보호하는 희생 플레이로 동료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도록 돕는데 공헌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신동진은 이효종이나 강찬용의 뒤를 탄탄하게 받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텀 라인의 Cpt. 잭 강형우와 '러스트보이' 함장식의 활약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상대적으로 CJ 엔투스 블레이즈 내에서 주목도가 낮은 이 바텀 듀오는 지난 4강에서 팀을 결승으로 올려보내는데 한 몫했다. 여기에 결승 상대인 MVP 오존의 경우 바텀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철저하게 봉쇄해야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
롤챔스 사상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하는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원하는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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