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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도전 실패, 아쉬운 여운 남는 게임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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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오딧세이' 의 개발사 싸이칸엔터테인먼트가 게임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라임오딧세이’ 의 개발사 싸이칸엔터테인먼트가 게임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 7월 4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의 일이다. 아직 공지가 되진 않았지만, 다음 측에서도 ‘라임오딧세이’ 의 서비스 종료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라임오딧세이’ 는 톡톡플러스 서비스 종료 이후 국내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국내 게이머들의 시선을 되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국내 온라인게임시장 재도전에 실패한 게임은 비단 ‘라임오딧세이’ 뿐만이 아니다. 2013년 하반기에만 수많은 게임들이 국내 시장 재진입 장벽을 넘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드래곤사가(2012/5/24~2013/7/24)

‘드래곤사가’ 는 엔씨소프트를 통해 ‘드래고니카’ 라는 이름으로 2010년 9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던 캐주얼 RPG로, 국내 서비스 종료 이후 북미 서비스명인 ‘드래곤사가’ 라는 이름으로 2012년 5월 24일 재오픈했다.

‘드래곤사가’ 의 전신인 ‘드래고니카’ 는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와 간편한 조작, 각종 스킬을 조합해 펼치는 체인 콤보가 인상적인 액션 RPG였다. ‘드래곤사가’ 는 전작에서 지적 받았던 기술 연계의 재미를 개선하고, PvP 시스템을 대폭 개편하며 재기를 꿈꿨다. 또한, 신규 직업과 종족 등을 추가하고 인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와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선보이는 등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드래곤사가’ 는 이미 판도가 굳어진 캐주얼RPG의 벽을 뚫지 못했고, 수익성 악화로 인해서비스 1년 2개월만인 지난 7월 24일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드래곤사가’ 는 북미 등 해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동명의 모바일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반전을 꿈꾸고 있다.


▲ 지난 7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드래곤사가'

이지투온(7/16~12/30)

에스지인터넷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리듬액션게임 ‘이지투온(EZ2ON)’ 역시 오는 12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지투온’은 아케이드로 출시됐던 ‘이지투디제이(EZ2DJ)’를 온라인 플랫폼에 맞게 이식한 게임으로, 지난 2008년 게임포털 유플레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후 에스지인터넷을 통해 지난 7월 16일부터 리뉴얼된 버전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시스템과 그래픽 부분에서 아케이드게임 시절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추억을 자극했다.

그러나 리듬액션게임의 핵심 요소인 신곡 추가의 부진함과 핵 프로그램의 확산 등으로 유저들이 차츰 떠나갔고, 급기야 서비스 반 년을 채 못 넘긴 채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 12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하는 온라인 리듬액션게임 '이지투온'

테트리스 스타(4/22~12/19)

한게임 테트리스의 리뉴얼 버전 ‘테트리스 스타’ 역시 오는 12월 19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한게임 테트리스’ 는 원작의 유명세와 PC에 특화된 컨트롤 방식, 온라인 특유의 대전 시스템 등으로 PC방 등지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캐주얼게임의 대세가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차츰 인기가 수그러들었고, 이에 자동 매칭을 비롯해 신규 시스템을 다량 추가하며 ‘테트리스 스타’ 로 서비스를 재시작했으나, 이 역시 출시 8개월 만에 문을 닫는다.


▲ 리뉴얼 8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테트리스 스타'

라그나로크 2: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2012/2/22~2013/12/23)

기나긴 장고 끝에 2012년 2월 22일 두 번째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 2’ 역시 오는 12월 23일을 끝으로 2년을 채우지 못한 채 서비스를 종료한다.

‘라그나로크 2’ 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전작 ‘라그나로크’ 의 정통 후속작으로, 2007년 5월 첫 번째 공개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빈약한 콘텐츠와 운영 미숙, 전작과의 괴리감 등으로 인해 2010년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이후 ‘라그나로크 2’ 는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 라는 부제를 달고 게임 컨셉부터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리뉴얼, 전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하고 발전시킨다는 목표 하에 2012년 2월 22일, 2차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그러나 초기의 서비스 불안정성을 필두로 많은 유저들이 떨어져나갔고, 이후에도 운영과 밸런스 측면에서 좋은 평을 듣지 못하며 '라그나로크' 의 명성을 잇는 데 실패. 오는 12월 23일 두 번째 도전을 끝마친다.


▲ 결국 전작 '라그나로크' 의 명성을 잇지 못한 '라그나로크 2'

재도전 앞둔 대작 게임들, 징크스 깰 주인공은 누구?

국내는 온라인게임 업계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 한 게임이라도 해외에서 국민 게임으로 떠오르는 경우도 많으며, 반대로 해외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게임성에 대한 보증서로 여기기도 한다.

따라서 국내에서 흥행하지 못 한. 특히 해외에서 성과를 거둔 게임들은 아쉬운 마음에 국내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들기곤 한다. 게임성 면에서 일정 부분 인정을 받았거나 거액의 개발비가 투자된 게임들이 많은데, 이들은 첫 번째 실패 요소로 여겨졌던 일부 개선사항을 수정하면 일반 유저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한 번 외면한 게임에 쉽사리 돌아오지 않는 게이머들의 마음을 움직이기는 쉽지 않으며, 재도전하는 게임들에 걸리는 큰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것은 오히려 완전 신작 게임보다 쉽지 않다. 이미 많은 게임이 두 번씩이나 쓴 맛을 봤기에,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재도전 징크스’ 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 징크스를 깰 만한 기대작들을 주목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C9’,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등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2년 7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크로스파이어’ 를 재론칭한다. 5일(목) 카운트다운 테스트를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는 지난 2007년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서든어택’ 과 ‘스페셜포스’ 의 높은 벽 때문에 큰 인기를 끌지 못하다 지난 2012년 7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그러나 동남아와 러시아, 북미 등 해외 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국민 게임’ 으로 불릴 정도로 떠오은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해외에서 검증 받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실시하고, 연예기획사 JYP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스마일게이트-JYP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파이어' 광고영상

서비스 종료가 결정된 ‘위닝일레븐 온라인’ 역시 후속작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를 통해 온라인 축구게임 시장에 재도전한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코나미가 공동 개발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은 작년 연말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피파 온라인’ 의 대항마로 기대를 받았으나, 그래픽과 게임성 부문에서 구시대적이라는 비판을 들으며 결국 오는 12월 26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얼마 전, 전작을 리뉴얼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가 발표되었다. 원작이 지닌 정통성을 잇겠다고 선언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는 전작 ‘위닝일레븐 온라인’ 을 한층 발전시킨 게임성을 토대로 국내 축구 온라인게임 시장에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피파 온라인 3’ 와 또 한번 맞붙게 된다.


▲ '위닝 일레븐 온라인 2014' 예고 영상 (영상 제공: NHN엔터테인먼트)


웹젠의 자체 서비스를 준비 중인 ‘C9’ 역시 재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김대일PD의 역작 ‘C9’ 는 특유의 액션성과 미려한 그래픽 등으로 2009년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이내 콘텐츠 부족 현상에 시달리며 유저가 이탈하기 시작했다. 이후 ‘C9’ 는 2012년 10월 웹젠으로 서비스가 이관되며 서비스가 일시 중지되었으나, 1년 2개월 동안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 팬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 웹젠 이전 발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는 'C9'의 국내 재도전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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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싸이칸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라임 오딧세이'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하캉'의 원화를 바탕으로 한 밝고 쾌활한 그래픽과 통쾌한 액션을 내세운 MMORPG다. 아기자기한 생활형 콘텐츠와 전투 직업과 다른 생활 직업을 도입하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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