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캡스톤스파트너스 정상엽 팀장
카카오게임의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대형 퍼블리셔들의 자체 플랫폼에 영향력이 커지면서 카카오게임을 대체하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강연자로 나선 캡스톤스파트너스 정상엽 팀장은 “2014년에 카카오게임의 성장 잠재력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적 있다. 글로벌 확장이나 서드파티 마켓 시장에 진출하지 않으면 성장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현재까지 카카오게임은 이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카카오게임은 글로벌 진출을 놓고 보면 양날의 검이다. 카카오게임으로 출시하면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의 글로벌 피처드 선정에서 제외되는 등 제약이 있다. 반면 구글 플레이는 ‘탈 카카오’ 현상이 되면서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2014년 캡스톤스파트너스가 발표했던 카카오게임의 전망
정상엽 팀장은 ‘탈 카카오’ 전략의 성공 사례로 넷마블의 ‘레이븐’을 예로 들었다. 지난 12일 네이버 플랫폼으로 출시된 ‘레이븐’은 17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즉, 출시 5일만에 양대 오픈마켓 최고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이와 함께 게임빌과 컴투스의 하이브와 같은 자체 플랫폼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팀장은 “게임빌과 컴투스의 자체 플랫폼인 하이브는 이미 ‘서머너즈워’를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풍부한 유저풀을 가진 ‘하이브’의 영향력으로 ‘서머너즈워’를 글로벌 성공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하이브로 인해 2015년 게임빌과 컴투스 게임 시장에서 많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도 비슷한 사례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해외 시장 매출이 국내보다 많은 량을 차지하는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체 플랫폼인 토스트의 영향력이 크다”며 “2015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체 플랫폼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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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MMORPG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게임메카 기자. 바이오웨어 게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본다.ljm080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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