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3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업계 분위기도 연초부터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작년에도 게임업계는 불황에 직격타를 맞았고, 전반적인 실적도 크게 악화됐는데요, 올해도 연초부터 분위기가 냉랭합니다. 먼저 연내 출시 예정인 넷마블의 RPG '데미스 리본' 개발팀 중 22명이 다른 팀으로 전환배치되거나, 대기발령인 상황입니다. 기존 인원의 약 25% 규모입니다
    2025.01.10 16:58
  • 다소 팍팍한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31일, 한 해의 마지막에 ‘확률형 아이템 징벌적 손해배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죠. 핵심은 확률 조작 규모에 따라 최대 세 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이뤄진다는 것으로, 이 손해액은 법원에서 인정된 액수에 따라 결정됩니다. 여기에, 확률에 의한 피해에 고의나 과실이 없었다는 것을 게임사가 직접 증명해야 합니다
    2025.01.03 17:24
  •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 창세기전3 리버스, 그만쫌쳐들어와. 이 세 게임은 뉴노멀소프트 가족임과 동시에 유사성 논란에 휩싸인 작품들입니다. 창세기전3 리버스의 경우 공개 이후 해명과 함께 해당 영상 등을 삭제하긴 했지만, 나머지 출시작 두 개는 마땅한 대응 없이 서비스를 이어나갔죠. 그래서일까요? 결국 뉴노멀소프트는 법정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2024.12.27 17:15
  • 다소 슬픈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블리자드의 기세가 이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규모 축소로 인해 약속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한다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신작 등으로 말이죠. 물론 평판이 다소 쇠락하기는 했어도,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이 마땅하지 않는데다 접속자 수 등 게임에 있어 유의미한 지표의 성적만은 좋았기에 완전히 몰락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최근까지는요
    2024.12.20 17:23
  • 한동안 여러 의미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앓아 누운 소니에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소니의 퍼스트 파티 막내아들인 아스트로 봇이 더 게임 어워드 2024 올해의 게임 상을 수상했기 때문이죠. 최근 올해의 게임 상은 대부분 액션과 RPG에 치중돼 있던 만큼, 플랫포머 게임이 올해의 게임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유의미한 성과이기도 합니다
    2024.12.13 17:27
  • ‘게이머와 오타쿠들이 정치 이야기에 빠져 있다면 나라에 큰 일이 난 것’이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이번 주가 딱 그 상황입니다. 지난 12월 3일 밤 10시 29분에 윤석열 대통령이 ‘종북과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는 명분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국회가 조속히 열리며 약 2시간 반 만에 계엄령이 해제됐으나, 심야에도 많은 국민이 계엄에 반대하며 시위에 나섰고 불안한 마음으로 속보를 확인하며 밤을 지새운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2024.12.06 17:16
  • 여러 강력사건으로 혼잡했던 지난 해, 게임업계를 뒤흔든 테러 예고가 다시 한 번 활개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추세의 재촉발점은 지난 10월 말 진행된 호요랜드 행사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디시인사이드 게시글이었습니다. 이어 약 한 달 뒤인 지난 22일에는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말하는 디시인사이드 글이 또 게시됐습니다. 더해 검은사막 인게임 채팅으로 유저 행사 테러를 예고해 신고된 유저도 등장했죠
    2024.11.29 16:44
  • 지스타가 끝나고, 어느덧 게임 시상식이 가득한 연말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짓는 12월을 앞두고 다양한 시상식에서 여러 후보들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발표된 더 게임 어워드 시상식 후보로 인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언쟁이 오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게임(GOTY) 후보에 게임이 아닌 DLC가 올라왔기 때문이죠. 바로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입니다
    2024.11.22 16:45
  •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경우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사실상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게임 전문 시상식입니다. 1996년부터 이어져 온 만큼 나름 권위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논란에 시달려 왔는데, 올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중 가장 큰 논란거리는 바로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전 위원장이 공로상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2024.11.15 16:54
  • 중국에서 한국 전통 문화를 자기들 것이라 주장하는 작태는 종종 벌어졌습니다. 당연히 그때마다 우리 국민들의 응분을 샀죠. 게임계에도 이런 일이 벌어진 바 있는데요. 지난 2020년 ‘한복은 중국 옷’이라는 억지 주장에 동조한 샤이닝니키와 페이퍼게임즈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당시 페이퍼게임즈는 “여전히 중국을 모욕하는 급진적인 언론을 여러차례 쏟아내며 우리의 마지막 한계를 넘었다”라며 적반하장 태도와 함께 한국에서 떠난 바 있죠
    2024.11.08 16:48
  • 10월 마지막 날, 넥슨은 연매출 7조 달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방법은 상당히 정석적입니다. 단일 게임이 아니라 ‘IP’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성장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은 프렌차이즈처럼 여러 파생작으로 뻗어가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등은 메이플, 던파와 같은 힘을 지닌 IP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이 중에는 게이머를 깜짝 놀라게 한 소식도 있었는데요, 바로 넥슨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바람의나라’ 후속작입니다
    2024.11.01 17:09
  •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022년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당시부터 캐주얼한 비주얼과 달리 촘촘한 콘텐츠와 유기적인 작품성으로 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이어 몇 달 뒤, 니트로스튜디오가 2023년 초 출시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또한 전작보다 발전된 그래픽과 사운드, 멀티 플랫폼 지원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았죠. 이런 연년생 차이 형제들의 향방이 엇갈렸습니다
    2024.10.25 16:47
  • 스팀에서 돈을 주고 샀던 게임이 내 것이 아니라 접속 권한을 구매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스팀에 등장한 새로운 안내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디지털 제품을 구매하면 스팀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합니다”라는 분량이 판매 페이지에 등장하며, 지금까지 해온 구매가 ‘구매’가 아님을 알게 됐습니다
    2024.10.18 17:55
  • 엿장수 마음대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엿장수가 엿을 마음대로 늘이듯 무슨 일을 자기 마음대로 이랬다저랬다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하죠. 대개 이런 말이 나오는 경우는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정해진 규칙 없이 주체의 뜻대로 이리저리 기분에 따라 일을 할 때, 이를 비판하기 위한 비유로 흔히 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와중, 게임물관리위원회라는 엿장수에게 자를 제시하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024.10.11 16:18
  • 게임을 하다 보면 망작을 내놓고 절치부심하여 오명을 벗어내는 일에 성공한 개발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보다 더 자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망작을 내놓거나 물의를 일으키고 모른 척 사라졌다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스리슬쩍 돌아오는 개발사지만요. 이번에도 후자와 같은 개발사가 또 등장했는데요
    2024.10.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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